시자에게도 위협적인 언사로 종정 명예에 치명상 입히겠다고 말해

도광종회의장 스님.
지난 10월25일 선암사 합동득도식에 참석, 종정예하께 불경을 저지른 도광종회의장이 종정원 마당에 서서 먼발치에서 종정예하를
쳐다보면서도 예를 표하지 않고 종사이운의식을 지켜보면서 기다리고 있는 도광종회의장스님, 옆에 있는 스님은 종회의장에게 구명요청을 한 봉원사 주지 운봉.
도광 종회의장스님은 선암사 합동득도식에 갈마 아사리로는 참석하면서도 종정원 마당에 까지 갔으면서도 종정예하친견은 하지 않았다.

태고종의 종통과 종정예하의 신성과 존엄의 최고권위와 지위에 도전하는 중대한 사건이 발생한지 20여일이 지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당사자인 도광 종회의장은 11월 17일 현재까지 발로참회는 커녕 오히려 지난 11월 11일 선암사 종정원에 예고 없이 종회부의장 시각스님을 대동하고 나타나서 종정예하를 겁박하는 불경을 또 저질렀다. 총무원장이 공금을 착복했다면서, 종정예하께 공갈로써 은근히 협박하는 만행을 자행했다. 백배사죄의 발로참회를 해도 부족할 지경인데 적반하장의 공갈협박성 언사를 하면서 자신의 정당성만을 주장했다. 이에 종정예하는 묵묵부답으로 도광종회의장의 불경한 행위만 지켜봤다고 한다. 도광종회의장은 시자스님에게도 위협적인 언사를 하면서 종정예하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폭로를 하겠다면서 공갈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로 참회의 사죄를 해도 모자랄 지경인데, 오히려 종정예하께 총무원장을 비난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횡설수설하고 황급히 떠난 일이 발생한 것이다. 종정예하와 시자스님은 도광 종회의장의 이 같은 불경의 행위를 침묵하고 말을 아꼈으나, 총무원장스님이 11월 17일 오전 8시 30분 종정원을 방문, 확인한 결과 사실로 드러났다.

지난 10월 25일 선암사 합동득도식에서 종단 법통의 상징인 종정예하에 대한 불경이 전해지자 대부분의 종도들은 할 말을 잃고 말았고, 전국적으로 여론이 악화되고 도광의장의 무례와 출가사문으로서나 인간사회의 장유유서의 사회관습으로도 기본자세에 문제가 많다는 것이 알려지자, 저런 스님이 어떻게 “종단의 입법수장이냐”는 성토성 여론이 들끓자 어쩔 수 없이 종정예하를 찾아뵌 것으로 전해지지만, 발로참회는 하지 않고 설상가상으로 공갈협박으로 종정예하의 심기를 더 불편하게 하는 중대한 불경사건이 또 발생한 것이다. 이번에는 시각스님까지 대동하고, 주지스님은 방관하면서 벌어진 종단법통과 종통에 중대한 사건이 종정원에서 일어난 것이다. 종정예하 문도회장은 규탄성명서를 들고 도광 종회의장을 찾아갔다가 오히려 위협을 받았고, 종정예하를 친견한 자리에서는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했다. 이러한 사실을 접한 총무원에서는 문도회장에게 확인한 결과, 자세한 전말에 대한 경과는 말을 아끼면서 “자신은 참회상좌 일뿐”이라는 제자로서의 무책임한 답변만하면서 즉답을 피했다.

도광종회의장은 자신의 종정예하에 대한 불경으로 종정법통과 종단위계질서를 파괴하고 태고종의 정체성마저 훼손하는 중대한 실수를 범하자, 국면 타개를 위해서 12월 5일 종회 개최 카드를 들고 나왔다. 종회의장은 다수 종회의원들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의장 자신과 일부 종회의원들과의 종회개최 카드를 들고 나와 총무원과 한판 승부를 벌이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 물론 종회는 여는 것이 맞다. 그러나 다수 종회의원들의 공통된 의사와는 상관없이 의장 개인의 사견이 깊숙이 개입되어 있고, 총무원장을 사법부에 제소까지 한 상태이지만 쉽게 결론이 나지 않는데다가 의장 자신의 도덕성이 도마 위에 오르자 국면타개를 위해서 종회카드로서 사태를 피해보려는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원로의장과 일부 갓끈 떨어진 전직 종무원장들과 연대하면서 총무원집행부를 어떻게 해보려는 막판 승부수를 노리고 마지막 수단을 강구하고 있다. 종회의장은 천중사 문제, 영평사 문제, 용암사문제, 우혜공 전 종회의장 교육기금 환수 등을 꼬투리 잡아 집행부를 주저앉히려고 했고, 종단사법부와 사회법에 제소까지 한 상태이지만, 법리적으로도 맞지 않는 제소로 결과가 불리하게 돌아가자 이번 종회가 마지막이라는 강박관념에서 종회카드를 들고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 불리해지자, 마치 전가의 보도인양, 종회 개최 카드를 들고 나오면서 종단을 시끄럽게 만들고 또다시 종단을 내홍으로 몰고 가려는 그야말로 역사의 죄인이 될 망동을 저지르려는 상황에 놓여 있다. 총무원집행부 제2기 출범을 위해서 집행부 인사개편에 따른 종회인준 거부라는 카드로 종회의 힘을 과시하려 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으로 감지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종단권력구조는 총무원장 중심제이지 종회의장중심제가 아니다. 총무원장과 종회의장 선거인단이 다르고 종단권력구조의 등가성이 다른데도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마치 종회의 동의와 인준을 받아야 집행부를 구성한다는 과거 종단권력구조에 대한 인식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금 현재 종회의장이 총무원장을 검찰에 고소한 상황에서 종회 카드를 들고 나오면서 종회를 빙자하여 일부 악성종도들을 동원시켜 성토성 궐기대회 비슷한 집회를 통해서 현 집행부를 전복시키려는 불순한 생각을 갖고 있다. 종회의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서 독려하면서 선동하고 있는 것이 현재 상황이다.

한편 총무원은 “도광 종회의장의 종정예하에 대한 협박성 공갈을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불경으로 보고,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이며 종회를 열려면 제소를 취하하고, 종정법통을 무시한 무례와 불경을 종도 앞에 발로참회한 후에 종회개최 카드를 들고 나올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는 것이 총무원 집행부의 도광 종회의장스님에 대한 대응이다.

<합동취재반>

저작권자 © 한국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