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여 시민 참가, 가을 정취 듬뿍
태고종 대본산 정토 백련사는 10월 18일 저녁 7시 제14회 산사음악회를 백련사 마당에서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정토백련사는 서대문구와 은평구의 접경지대 백련산에 소재한 서울의 명찰로써 천년고찰이다. 태고종의 서울 3사로서 20여명의 대중스님들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아침공양을 할 때 발우공양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사찰에서 발우공양의 맥이 끊기고 있으나, 정토백련사는 발우공양을 하면서 출가사문으로서의 신분과 무소유 정신을 잊지 않고 시은에 보답한다는 숭고한 뜻에서 지키기 어렵고 힘들어도 발우공양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정토 백련사는 항상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힐링 사찰로서의 역할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휴식공간이기도한 도심사찰로서 불자와 시민들에게 정서적 분위기를 제공하고자 산사음악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법승<홍보국장>
한국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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