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대학원대학교(총장 정상옥)는 개교 5주년을 맞아 5월 27일부터 6월 2일까지 인사동 백악미술관과 성북동 한국서예관에서 ‘동방대학원대학교 개교 5주년 기념 서화 기증작품전’을 개최했다.개관식에는 전 총무원장 운산스님, 종무조정실장 청광스님, 해외교구종무원장 종매스님, 정상옥 동방대학원대학교 총장, 홍윤식 동국대학교 석좌교수, 서화계 작가, 학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증작품전은 개교 5주년을 맞아 한국의 서․화계를 이끌어갈 인재를 키워내자는 학교 설립 취지를 되새기고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되살리며 새로운 동방문화를 창달하겠다는 운영목표가 끊임없이 이어져가기를 염원하는 의미로 기획됐다.기증작품전은 한국 서화계를 대표하는 작가 187명의 작품 268점이 전시됐으며, 정상옥 총장과 한국미술협회 차대영 이사장, 고강, 권창륜, 양진니, 여원구, 정주상, 진학종, 하한식, 홍석창 등 한국 서화계의 원로 작가들은 이번 전시를 위해 본인들의 작품을 기증했다. 또한 대학원대학교 곽노봉, 이영철, 여성구, 하영준 등 서화심미학과 교수들을 비롯한 작가들도 이번 전시에 대거 참여했다. 이번에 전시된 출품작들은 전시기간 중 판매가 이뤄졌으며, 수익금은 동방대학원대학교 발전기금으로 사용된다. 동방대학원대학교 정상옥 총장은 “개교부터 지금까지 지나친 서구화로 잃어버린 우리의 것을 되살리고 찬란했던 동방문화와 동방의 학문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는 대학이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개교 5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전시는 동방대학원대학교가 두 번째 도약을 해나가기 위한 새로운 출발선인 만큼 부디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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