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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2(2018)년 10월 22일 월요일
[데스크 칼럼] 쟁점: 법안스님과 대전교구종무원
[데스크 칼럼] 쟁점: 법안스님과 대전교구종무원
  • 한국불교신문
  • 승인 2018.10.1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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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종무원행사에 나란히 앉아 있는 법안스님과 도산 전 총무원장스님. 도산 전 총무원장의 종단 내 각종 행사에 무분별하게 참석하는 것도 모양이 안 좋지만 법안스님을 보호하면서 밀착한 것도 의혹이 있고, 법안스님이 전 총무원장스님 곁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가 뭔지 커넥션이 궁금할 뿐이다.
대구경북 종무원행사에 나란히 앉아 있는 법안스님과 도산 전 총무원장스님. 도산 전 총무원장의 종단 내 각종 행사에 무분별하게 참석하는 것도 모양이 안 좋지만 법안스님을 보호하면서 밀착한 것도 의혹이 있고, 법안스님이 전 총무원장스님 곁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가 뭔지 커넥션이 궁금할 뿐이다.

법안스님은 현재 태고종 소속 스님이다. 대전과 논산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불특정 다수의 불자들에게 상당한 대중적 인기를 누리는 일종의 스타스님이다. 스님이라면 당연히 불자들에게 설법을 통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파하고 불자들을 교육적으로 잘 인도해서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해야 함은 출가사문의 당위적인 본업이다. 이런 측면에서 법안스님은 훌륭하신 모범 스님임은 틀림없다. 종단에서는 법안스님의 포교활동과 역량을 결코 과소평가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종무원장이란 직위와 관련해서이다. 사실 일반불자들이야 이런 사정을 알 턱이 없다. 또 알 필요도 없고 알아도 안 될 법안스님의 종단 내에서의 위상과 행정책임자로서의 종단 내적인 영역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내적인 영역이 원만하게 돌아가지 않고 돌출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사태가 밖으로 튕겨나가고 불특정 일부 불자들에게도 알려지게 됨은 자연스러운 일이 되고 만다. 법안스님은 이렇게 문제가 확산되기 전에 충분한 시간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을 자꾸 꼬이게 만들고 확대시켜 타이밍을 놓치는 우를 범하고 만 것 같다.

사실, 총무원에서는 법안스님이 아무리 훌륭한 포교사일지라도 종단에 누를 끼치고 해종 행위를 한다면 마냥 두고만 볼 수 없는 일이 아니겠는가. 누차 언급하는 일이지만, 법안스님은 포교설법으로서는 백점이지만, 종무행정가로서는 영점이라는 평가다. , 자꾸 일을 꼬이게 하는지 모르겠다. 법안스님이 일을 꼬이게 하는 가장 직접적인 원인과 이유는 운산 전 총무원장의 후광에 힘입어 지금의 위치에 올랐다고 보는데, 여기까지도 넘어갈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왜, 전 도산 총무원장스님과 종회의 수장의 그늘에서만 숨을 쉬고 활개를 치려고 하는가이다. 이미 종무원장직에서 면직되었지만, 교구종무원장이면 현 총무원과 내지는 현직 총무원장스님과의 관계를 설정하지 않고 자꾸 총무원과는 반대되는 행보를 취하고 각을 세우니까, 지금의 사태로 까지 발전하게 되었다고 보는 것이다.

그런가하면 대전교구종무원 산하 사암 주지스님들로부터도 극히 이해관계에 얽혀 있는 일부 종도만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종도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것이 지역 실상이다. 대전교구안정화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법안스님이 종무원장직에 있는 한 대전교구의 수습은 어렵다는 주장이다. 문제는 법안스님은 종무원장직에서 면직되었음에도 계속해서 총무원과 각을 세우면서 종회수장과 의원 일부 종무원장을 꼬드겨서 반 종단 전선을 구축, 해종 행위를 지속적으로 하겠다는 데에 초점이 있다. 앞으로 대전교구의 문제점이 차차로 노출되겠지만, 지금까지의 정황으로 봐서는 법안스님이 물러나서 조용히 포교 활동이나 하면서 조용히 있지 않으면 빠져 나갈 돌출구가 없는데도 끝까지 오기를 부린다면 정말 어떤 결과가 올지 모르겠다. 잠재된 폭탄은 전북 봉서사 관련문제, 대전지역 자연암 문제 등이다. 법안스님께 충고하건데, 냉정한 판단을 하시고 빨리 수습의 길을 택하시는 것이 사는 길임을 다시 한번 정중하게 말씀 드리니 심사숙고하여 정상적인 행보를 해주셨으면 한다.

지행<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