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8-12-16 16:31 (일)
   |   
불기 2562(2018)년 12월 17일 월요일
종단에 반기든 법안스님, 탈종수순 밟으며 동조자 규합
종단에 반기든 법안스님, 탈종수순 밟으며 동조자 규합
  • 한국불교신문
  • 승인 2018.10.03 2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 2일 안심정사에 모여 모의, 종회의장, 멸빈 승려도 참석
종무회의 봉서사 주지 연수스님 해임결의
지난 9월 18일 대전교구 종무원장에서 면직된 법안스님.
지난 9월 18일 대전교구 종무원장에서 면직된 법안스님.
봉서사 주지에서 해임된 연수스님(전면)

법안(이은경, 전 대전교구 종무원장)스님은 지난 918일 대전교구 종무원장직에서 면직되자, 이에 앙심을 품고 종단의 일부 전직 간부스님 등을 안심정사로 불러 모아 자신의 종무원장직 해임의 부당성을 호소하면서 현 총무원을 불신하는 성토를 하고, ‘탈종의사를 간접적으로 표출했다.’고 한다. 또한 이미 멸빈통지를 받은 전 모스님도 참석하였으며, 일부 종무원장 (4)스님이 친목회 모임이란 유도에 참석하고, 의장스님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능화(인천종무원장,총무원 부원장)스님, 도진(서울강북종무원장,총무원재경부장)스님은 회의장 입장이 불허됐다.

법안스님이 종무원장 직에서 면직된 것은 종무원장으로서 직무태만과 해종 행위 때문이다. 종무원장으로 선출된 것 자체가 종법에 어긋난 불법선출이면서, 그나마 그동안 총무원에서 소집한 종무원장 회의에는 단 한 번도 참석하지 않고 밖으로 돌면서 종도로서의 의무와 책임을 이행하지 않았다. 게다가 일부종도들에게 후한 보시를 제공하자, 일부 종도들은 법안스님의 행사라면 무조건 참석하는 장식용 둘러리 역할을 하는 풍조가 생겼다.

대전 종무원 사정에 밝은 한 소식통에 의하면 탈종수순을 밟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제 더 이상 태고종에서의 입지가 다 됐음을 알고, 명분을 쌓기 위해서 꼼수를 부리는 의심이 든다.” 고 했다.

총무원에서는 102일 오후 6시 긴급 종무회의를 개최하고 법안스님의 상좌로 자격이 없음에도 봉서사 주지에 임명된 연수(구철인) 스님을 사찰법 제 1910호의 규정에 의거, 봉서사 주지 직에서 해임했다

 

<해설>

법안스님은 대중적인 인기가 있는 명 포교사임에 틀림없지만, 대전교구 종무원장으로서는 적임자가 아니다. 법안스님은 이미 지난 918일자로 면직된 상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무원장 친목회를 조직해서 모임을 갖고 전언에 의하면 총무원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다는 엄포를 놓는 등, 전연 자신의 해종 행위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102일자로 해임된 봉서사 주지 연수스님은 자격이 없음에도 주지 직을 맡았고, 전 총무원장 도산스님과 종회의장스님(당시 전북종무원장)의 야합에 의해서 아무 하자가 없는 전 주지(월해)스님을 파면시키고, 대형버스 1대와 총무원 모든 부장을 대동하여 강제적으로 입주했다고 한다. 대전교구 종무원 관계자에 의하면 당시 주지로 들어가면서 도산 전 원장스님에게 3천만 원, 도광 스님(당시 전북 종무원장)에게 2천만 원을 제공했다고 한다.

연수스님은 전북 종무원이나 봉서사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음에도 전 총무원장스님과 종무원장이 일방적으로 주지임명을 강행, 인원을 동원해서 기습적으로 사찰을 접수했다고 한다. 전 주지 월해스님은 2002년 조계종과의 분쟁으로 사고사찰인 봉서사에 본인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3원장과 수차의 종무회의의 결의로 마지못해서 주지를 맡아서 4년여의 법정투쟁을 통해서 봉서사는 태고종 사찰임이 확실하다고 판결을 받았다고 한다. 월해스님의 상좌 10여명은 봉서사를 지키기 위해서 15건의 형사전과가 생기는 희생을 치루면서 찾은 사찰이라고 한다. 이후 월해스님은 갖은 고생을 해가면서 봉서사 불사를 했고, 당시 총무원에서는 평생 봉서사 주지를 보장한다는 각서까지 받았는데, 결과는 밀려나는 처지가 되었고, 이 여파는 대전교구에 까지 미쳐 현금에 이르러 사고교구로 전락하고 말았다는 주장이다.

<합동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