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비구니회(회장 행득스님)는 천수천안 관음보살상 등을 무용으로 표현하는 북경 화북 예술대학 문화사절단을 초청해 6월 7일 오후 2시 한국불교 전통문화 전승관 법륜사 대불보전에서 중국 전통불교 무용을 선보인다.전국비구니회와 한국국제문화교류협회/도우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에는 남성 무용수 3명을 포함, 모두 17명의 무용단이 200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천수천안 관음보살무, 불교문화의 질곡의 역사를 드러내는 돈황-막고여신무와 함께, 한국불교문화 속에도 자리한 비천무, 15종류의 중국 전통악기 연주 등을 펼친다.한편 한국국제문화교류회가 초청한 이들 무용단은 지난 5월 10일부터 7월 30일까지 전국 각지를 돌며 중국전통 경극을 비롯한 중국 전통문화를 공연하고 있다. 중국의 전통무용은 BC 100년 경부터 왕후와 귀족의 악무와 민간의 악무, 두 가지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각자 독자적으로 발전해 나갔으며, 1790년 청나라 건룡황제의 80세 생일 때 유명한 희곡작가들을 북경에 불러 경축공연을 함으로써 중흥기를 맞았다. 중국 전통무용은 불교문화 속에 하나의 중요한 기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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