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안대진)이 주최·주관하고 천안시가 후원한 ‘천안흥타령춤축제2018’이 16일 폐막식을 끝으로 성대한 막을 내렸다.

‘흥으로! 춤으로! 천안으로!’ 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천안삼거리공원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흥타령춤축제는 120만여명의 시민과 관람객이 참여하고 5,000여명의 춤꾼들과 16개국 17팀 해외 무용단이 참가하며 대한민국을 넘어 명실상부 세계적인 춤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과 관람객들은 5,000여명의 춤꾼들이 펼치는 화려한 무대를 함께 즐기고 다채롭게 준비된 천안생활문화페스티벌, 체험행사, 부대경연, 먹을거리장터 등에서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축제 15주년을 맞이해 시민참여형으로 진행된 개막식은 3만여명의 관람객이 1만개의 LED조명을 밝히며 ‘빛으로 흥을 표현하는 단체 퍼포먼스’를 진행해 보는 이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방죽안오거리에서 신세계백화점까지 0.55km 구간에서 펼쳐진 축제의 하이라이트 ‘거리댄스퍼레이드’는 국내?외 33팀, 1700여명이 참가해 이 중 23팀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우천에도 불구하고 5만5000여명의 관중이 몰려든 가운데 축제 사상 처음으로 2,000인치의 대형 전광판과 LED 영상차량을 활용한 현장 생중계 영상을 송출해 관람객들이 구간 내 어디서든 편안하게 퍼레이드를 관람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또한 SNS(페이스북 등)을 통한 소셜 방송으로 전 세계가 라이브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천안천수바라회(대표 장영순)는 천수바라무로 장려상을 수상 했다.

천안천수바라회는 사)천안불교사암연회(회장 일로스님)의 후원으로 2015년 출범(지도 태학사 법연스님)하여 영산재의 꽃 천수바라무를 2015천안시사암연합회 합동 봉축법요식에 첫 시연하고 동참시민과 함께 공유하였으며 이번 입상을 통하여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천안천수바라회는 불자뿐만 아니라 종교를 초월한 순수 시민들로 구성되었으며 지도 법연스님은 불교문화를 공유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음이라면 어느 누구에게도 차별 없이 개방되어 있으며, 순수 민간단체로 결성되어 스스로 운영되게 하는 것이 희망이며, 공익 활동 등에는 재능기부를 통한 부처님의 자비평등사상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법연스님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옥천범음대학을 졸업했으며, 현재 한국불교 태고종 세종충남교구 총무국장, 천안교도소 교정협의회 불교분과위원장, 천안불교사암연합회 사무국장을 맏고 있으며 지난해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저작권자 © 한국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