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립 동방불교대학은 9월 14∼15일까지 1박 2일간 태고총림 선암사에서 2018년 2학기 첫 신행실수를 가졌다.

이날 입제식은 동방불교대학 교학처장 월조스님의 집전으로 선암사 주지 호명스님은 격려사에서 사람으로 태어나고 부처님의 제자로 살아갈 수 있는 인연이 얼마나 복된 인연인지를 ‘맹귀우목’에 비유하고, 나태하고 게으름 피우지 말고 용맹 정진하여 복 받은 마음으로 행복을 전하는 스님들이 되자고 당부했다.

혜초 종정예하는 선암사의 역사와 함께 부처님으로부터 역대 조사의 법맥과 불교의 재일을 설명하고, 역사와 전통을 혼동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1박 2일 동안의 총본산 선암사에서 새벽3시에 기상하여 불교의 전통예불인 향수해례로 새벽예불을 올리고, 가람의 대중생활을 올곧이 수행하면서, 출가 초기의 마음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다. 동방불교대학 교학처장 월조스님은 정기적으로 선암사에서 신행실수를 거행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