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축하만찬에서는 한국불교대표단을 대표해서 ‘답사’도 할 예정

편백운 총무원장스님
편백운 총무원장스님
일본 도쿄에 있는 입정교성회 본부 건물
일본 도쿄에 있는 입정교성회 본부 건물
한중일 3국 불교대표단이 지난 4월 일본 고베에서 예비회의 협약식을 갖고 있다. 우측은 한국불교종단협회 사무총장장 지민스님.
한중일 3국 불교대표단이 지난 4월 일본 고베에서 예비회의 협약식을 갖고 있다. 우측은 한국불교종단협회 사무총장장 지민스님.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은 9월 12일 일본 고베에서 열리는 제21차 한중일우호교류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 11일 일본으로 향한다. 이번 제21차 한중일우호교류대회는 고베 입정교성회 (Risshō Kōsei Kai 立正佼成会)에서 12일 ‘세계평화기원법회’를 시작으로 국제학술강연회(주제:현대에 활용 가능한 불교의 자비-3국 불교의 역할; 국가와 인종의 경계를 넘는 붓다의 자비 실현을 위하여)를 개최하며, 공동선언문, 합의서 조인식 등을 갖고, 오쿠라 호텔에서 축하만찬의 순으로 진행된다. 태고종에서는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이 12일 축하만찬에서 답사를 하며, 한국불교신문 주필 원응 스님이 주제 발표를 한다.

이번 제21차 한중일우호교류대회는 1995년 6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고베대지진의 희생자를 추념하는 법회도 함께 열리며, 같은 동아시아 불교전통을 공유하고 있는 3국 불교는 난징대학살 참회를 비롯해 한중일 근현대사의 아픔을 치유하는 불교적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해는 서울 봉은사에서 열린 제20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대회에서 평창올림픽 성공을 기원한 바 있고, 이번 21차 대회에서는 2020년 도쿄올림픽, 2022년 베이징올림픽 등의 성공개최 기원과 동북아 안정 및 남북한 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3국 불교도들의 염원을 담아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태고종에서는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을 비롯해서 정선 총무부장, 혜암 규정부장, 지행 편집국장, 진원스님과 주필 원응 스님이 동행한다.

 

원응<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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