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락왕생 기원...유가족에 성금 전달자비나눔 실천도량 ‘나누우리’이사장 월운스님과 상임이사 묵원스님은 5월 5일 회원들과 함께 인천 신세계장례식장을 찾아, 천안함 실종 장병 구조를 위해 출동했다가 조난을 당한 쌍끌이 어선 금양98호 희생자들을 조문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이 자리에서 이사장 월운스님은 나누우리 회원들이 마련한 성금을 유가족들에게 전달하고, “금양호 희생자들은, 나라의 부름을 받아 복무하다 실종된 장병들을 구조하려다 살신성인한 훌륭한 분들임을 국민들은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동포애의 귀감인 희생자 여러분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유가족들도 용기를 내어 살아가길 바란다”고 이들을 위로했다.이에 대해 유가족들은 “금양호 희생자를 잊지 않고 찾아주시고 성금까지 마련해 주시니 고마움을 어찌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나누우리 조문단은 유가족들과 함께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장엄염불과 영가축원을 올렸다.한편, 나누우리는 오는 6월 하순경 1차 구호대상지역인 라오스를 재차 방문해 학교 건립부지를 돌아보고 학생들을 위로격려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에는 라오스 현지 관계자들과 함께 학교건립에 관한 구체적 협약도 체결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한국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