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사자 석등과 사천왕 시청앞 광장 밝혀불기 2554년 부처님오신날의 봉축행사 개막을 알리는 ‘화합의 등’ 점등식이 5월 3일 오후 7시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봉행됐다. 이날 불을 밝힌‘화합의 등’은 전영일 공방에서 한지를 사용, 국보 5호인 법주사 쌍사자 석등을 원형으로 제작돼 부처님오신날인 5월 21일까지 서울광장을 밝힌다. 전체 높이 17m크기의 ‘화합의 등’은 쌍사자 석등과 사천왕으로 쌍사자 석등은 진리를 전해 화합의 세상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고, 사천왕은 진리와 사회를 지켜 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점등식에는 총무원장 인공스님, 교무부원장 법현스님, 종무조정실장 청광스님, 동방불교대학 학인스님들을 비롯한 주요 종단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용산참사 유가족, 다문화가정 외국인, 나눔의 집 할머니 등도 함께 참가해 ‘화합의 등’ 점등의 의미를 고취시켰다.
저작권자 © 한국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