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 연구단지 3백여 연구 업체들에명상수행가인 정명스님(김천 성전사 주지. 본지 ‘정명스님의 업과 윤회 이야기’ 집필 중)이 번역한 ‘업과 윤회의 법칙’(688쪽, 도서출판 향지)이 대덕연구단지의 300여 업체 자료실에 기증된다.정명스님은 기증에 즈음해 “이름을 굳이 밝히기를 꺼려한 한 수행자의 선한 마음에 편승하여 우리나라 최고의 두뇌집단인 대덕연구단지의 연구원들이 바로 지금 이 자리에서 주인공 되는 법을 배운다면 스트레스 지수는 낮아지고 행복지수가 높아져서 연구 생산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생각에서 이 책을 기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생각과 생각의 힘’을 부제로 달고 있는 이 책은 최고의 행복을 경험하려면 바로 지금 이 자리에서 100% 헌신하는 삶, 깨어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렇게 깨어있는 삶이란 내가 있는 곳에서 주인공이 되어 사는 것이다. "사람들은 지나가 버린 과거나 오지 않는 미래에 대하여 고민하고 불안해 합니다. 그래서 나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등떠밀려 가며 삽니다. 이렇게 되지 않으려면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내가 있는 자리에서 주인공이 되어야 합니다. Here and Now, 바로 지금 여기에서 100% 헌신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런 삶은 최선은 다하지만 집착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지요. 이것이 행복입니다. 이 책은 괴로움이 소멸된 최고의 행복에 관한 이야기입니다."경영학 박사인 스님은 출가 전에 조직의 생산성과 종업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고민을 하여 왔던바, 명상 체험을 통해 "명상을 하게 되면 개인과 조직, 모두가 행복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개인의 행복이란 조직 생활의 만족도이고 조직의 행복이란 생산성으로 인한 이익의 창출이다. 만약 조직원들이 자기가 처한 곳에서 100%의 헌신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면 개인의 행복지수는 높아 질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주인공이 되어서 업무를 추진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100%의 삶의 헌신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것에 대하여 깨어있을 때만이 가능하다. 이런 깨어있음이 최선은 다하지만 집착하지 않는 지혜를 얻게 되어 결과적으로 개인과 조직의 행복지수가 증가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지혜는 개인의 명상체험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극심한 경쟁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최선은 다하지만 집착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도덕적으로 살고, 바르게 마음을 통제하고 집중하며, 내 몸과 마음의 실체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명상을 하라고 안내한다.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달에 한번 명상을 지도하고 있는 스님은 지난 3월에는 전국 200여 개의 4년제 대학도서관, 4월에는 전국 20여개의 승가대학(강원) 500여 학인 스님들에게도 이 책을 전달하였다. 스님은 생을 마치기 전에 이 책이 법보시 릴레이를 통하여 국내에 2만권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 책의 원전은 미얀마 파아옥 명상센터의 선원장인 우 아찐나 스님의 The Workings Of Kamma의 한국어 번역판으로 생각과 생각의 힘에 관한 이야기이다. 정명스님의 홈피(www.jungmyeong.com)에서도 볼 수 있으며, 성전사(054-434-9090)로 연락하면 책을 받아 볼 수 있다.정명스님(김천 성전사 주지, 경영학박사) 저서로는 남방불교 선방일기인 "구름을 헤치고 나온 달처럼"(불교정신문화원)이 있다. 영산재보존회회장인 마일운 스님을 은사로 선암사 금강계단에서 득도하고 인도와 미얀마 등지에서 수행하였다. 한양대 산업공학(학사), 경영학 박사(청주대), 미국Drexel 대학 최고경영자과정(L-Pioneer), 동방불교대(불교학) 및 옥천범음대를 졸업하였다. 21세기 한국의 인물(2002)과 후즈후[세계3대 인명사전] 2008년판에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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