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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2(2018)년 11월 13일 화요일
한국불교 주필 원응스님 몽골 1만 불자와 함께하다
한국불교 주필 원응스님 몽골 1만 불자와 함께하다
  • 한국불교신문
  • 승인 2018.07.0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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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M 높이, 2만 여명 참석, 해외서도 8개국 80여 대표

몽골 정부 통일부서, 미륵불: 국제학술회의도 열려
몽골 정부 통일부에서 열린 ‘미륵불: 사랑과 자비’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한 각국 대표들
몽골 정부 통일부에서 열린 ‘미륵불: 사랑과 자비’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한 각국 대표들
23M  높이의 미륵대불
23M 높이의 미륵대불
1만여 불자와 시민들
1만여 불자와 시민들
간단사원  칼라차크라 탄트릭센터 소장 다블라 라마와  함께
간단사원 칼라차크라 탄트릭센터 소장 다블라 라마와 함께
다블라 라마가 제작한 만다라화
다블라 라마가 제작한 만다라화
몽골불교대학총장님과
몽골불교대학총장님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준 후레 다시 쵸일링 사원에서 지난 7월 1일 오후 8시 23m의 미륵대불 낙성법회가 몽골 불자와 시민 1만 여명, 해외불교 지도자 8개국 80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100여명의 라마들이 3일 동안 주야로 《미륵3부경》과 《미륵오론》을 독경하고 기도 정진해왔던 독송을 잠시 멈추고 미륵불 조성 다큐멘터리 필름을 전광판을 통해 보여주자, 참석자들은 숙연한 모습을 지었다. 이 사원주지 함보라마 담바자브 스님은 감격에 찬 목소리로 개회사와 환영사를 했으며, 오흐나긴 후렐수흐 수상이 직접 참석하여 축사를 했으며, 할트마긴 바툴가 대통령은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고, 교육문화 과학 스포츠 장관도 축사를 했다.

해외에서는 중국 러시아 한국불교 대표가 축사를 했다. 이어서 다시 100여명의 라마승들이 독경하는 가운데 3년여에 걸쳐 조성된 미륵대불이 모습을 드러내자, 참석대중들은 환호했다. 낙성법회는 전통과 현대를 조화한 음악과 춤으로 진행됐으며, 참석한 1만여 대중은 시간가는 줄 모르고 미륵대불의 위용 앞에 매료되었다. 한국에서는 14명의 대표가 참석했다. 전 조계종 총무원장 의현스님, (사) 금강선원 총재 활안 스님, 태고종 동방불교대학 총장 원응스님, 표충사 주지 법기스님, 정성준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 조계종 자민, 상원 비구니스님 등이 참석했다.

몽골은 인구 3백만 명, 면적은 150만㎢로 세계19위이며 남한면적의 16배에 달하는 광활한 영토를 갖고 있는 초원의 나라다. 몽골은 전통적으로 티벳-몽골 불교의 밀교전통을 간직한 라마불교국가이다. 청나라 지배를 받던 몽골은 1911년 중국의 신해혁명을 기화로 독립을 선언, 복드 칸 왕을 세워 독립 국가를 선언했으나, 1917년 10월 혁명(볼셰비키)의 영향을 비켜 가지 못했다. 1920년 자체 혁명으로 왕정이 무너지고 1921년 2차 혁명으로 1924년부터 1992년 까지 공산국가로 존속해 왔다. 1992년 이후 몽골은 민주국가가 되었고, 한국과는 1990년 3월 26일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몽골과 한국불교의 관계는 이치란 박사가 1992년 최초로 몽골을 방문, 한.몽 불교교류의 물고를 텄다.

이번 미륵대불을 낙성한 사원 경내에 임시로 한국사원 고려사를 건립하여, 재몽 한국불자들에게 법회를 하기도 했다. 7월 2일에는 몽골 정부 통일부에서 ‘미륵불: 사랑과 자비’란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렸으며 18명이 발표를 했고, 한국에서는 원응 동방불교대학 총장과 동국대불교학술원 정성준 교수가 주제발표를 했다.

몽골 울란바토르=원응<주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