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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2(2018)년 05월 28일 월요일
태고종,‘천수천안 500인 바라 행진단’ 1천 여 명 참가
태고종,‘천수천안 500인 바라 행진단’ 1천 여 명 참가
  • 특별취재팀
  • 승인 2018.05.1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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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 봉축 연등행렬 역사상 태고종도 가장 많이 참석 성황
동국대 중강당에서 ‘바라 행진단’리허설에 참가한 후, 기념촬영
태국스님들이 참관한 후, 편백운 총무원장스님, 능화 부원장스님과 총무부장 정선스님과 기념촬영
동국대 운동장에서 열린 연등법회
바라 행진단이 출발준비를 하고 있다.
바라 행진단이 동국대 운동장을 출발하고 있다.
바라 행진단이 함차게 행진을 하고 있다.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이 연등법회에서 ‘평화기원메시지’를 낭독하고 있다.

  불기 2562(2018)년 부처님 오신 날 연등법회가 5월 12일 오후 4시 30분 동국대 운동장에서 각 종단 대표를 비롯한 사암 신도 등 2만 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거행되었으며, 개회사(설정스님 조계종 총무원장),경전봉독, 발원문, 기원문과 평화기원메시지(편백운 태고종 총무원장스님) 행진선언(동대총장)순으로 진행됐다.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은 평화기원메시지에서, “지난날 우리 민족은 분단이라는 오랜 세월동안 갈등과 반목, 분열과 대립의 시대를 살아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새로운 희망으로 미래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지향하는 판문점 선언을 세계만방에 선언하여 이제 우리 민족의 숙원인 화합의 꽃을 피우려 하고 있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우리 불자들은 지혜와 자비의 밝고 힘찬 기운으로 꽃 피고 새 우는 이 봄이, 진정한 평화의 봄, 상생의 봄, 번영이 시작되는 봄이 되도록 간절히 기원하며 자유로운 세상, 평등한 세상, 모두 함께 행복한 세상을 앞당기는데 앞장서 나아가자”고 역설했다.

연등회는 국가무형문화재 122호로서 현재까지 24회를 맞고 있다.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2만여 불자들은 남북화해와 세계평화를 기원했다. 봉축위원장이면서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은 개회사에서“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오래 닫혀있던 민족 간 빗장이 풀리고 있다”며 “우리가 그리던 평화의 봄이 전 세계로 펼치고 있다. 온갖 이념과 편견이 만들어낸 장벽을 허물고 두루두루 행복한 대한민국을 건설한 주인공이 우리 민족 모두 임을 확신 한다”고 말했다.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스님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자비와 세계평화를 기원했다.

동국대학교를 6시에 출발한 불자들은 오후7시 종로5가 흥인지문에서부터 본격적인 연등행렬을 시작했다. 봄비가 계속 내리는 가운데 연등행렬에 참가한 불자들은 흥인지문에서 광화문까지 5km를 신심과 원력으로 행진했다.

태고종은 연등회 봉축행사 역사상 가장 많은 종도가 참가했으며, ‘천수천안 500인 바라 행진단’ 시연에 1천여 명이 넘는 스님, 전법사 들이 참가해서 바라춤을 추면서 행진하는 한국 불교 전통 의례의 진수를 보여줘서, 한국불교 태고종이 전통종단임을 내외에 과시하고 증명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능화 교육부원장스님의 지휘 아래 ‘천수천안 바라 행진단’은 오후 3시까지 동국대 중강당에 모여서 2시간 30분 동안 리허설을 하고, ‘바라춤’에 대한 의의와 바라춤 행진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중임에도 전국에서 참가한 1천여 태고종도들은 한결 같이 바라춤 행진단에 참가한 것을 즐겁게 생각하면서 모두가 신심과 열정으로 동국대 운동장에서 광화문 광장까지 3시간동안 피곤함도 잊은 채, 성공적으로 마치고 광화문 봉축탑 앞에서 광화문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마치고 총무원 청사에 와서 바라를 반납하고 회향했다. <합동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