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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2(2018)년 10월 22일 월요일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선언’ 환영지지 성공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선언’ 환영지지 성공
  • 한국불교신문
  • 승인 2018.05.05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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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도화합과 종단발전 기원법회 개최
불이성 법륜사 본사 금강산 유점사 역사.전통 복원 희망

5월 2일 오전 11시 총무원 전승관 3층 대불보전에서 종단 원로 중진 대거 참석

태고종은 5월 2일 오전 11시 총무원 청사 전승관 3층 불이성 법륜사 대불보전에서 종단 원로 각 시.도 종무원장 종회의원 중진 등 2백 여 명이 동참한가운데,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선언’ 환영지지 성공 및 종도화합과 종단발전을 위한 기원법회를 여법하게 개최했다. 법회는 삼귀의례, 반야심경독경, 상축, 종정예하육성근청, 봉행사, 법어, 판문점선언 환영지지성명서 낭독, 발원문 봉독, 사홍서원 순으로 총무부장 정선스님 사회로 진행됐다.

상축은 불이성 법륜사 주지 보경스님께서 낭낭한 음성으로 정성을 다하여 축원을 올렸으며, 조계산 선암사 태고총림에 주석하시는 혜초 종정예하께서는 지난겨울 낙상으로 인하여 거동이 불편한 관계로 불참한 대신, 영상육성으로 메시지를 전달해왔다. “세계평화는 판문점에서 시작되고 우리 겨레에 기쁜 소식이 전해지니, 정말 가슴이 뛴다.”라고 하시면서, “아무 조건 없이 영평사를 종단에 증여한다.”라고 하셨다. 이에 동참 대중은 다함께 박수로써 답례하여 환영했다.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은 봉행사에서,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의 4.27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의 남북정상회담은 ‘민족사의 새 장을 여는 역사적 회담’으로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명시한 ‘판문점 선언’에 대하여, 한국불교 태고종은 적극지지하며 환영”하며, “태고종은 남북 정상 간에 이루어진 ‘판문점선언’이 실현 될 수 있도록 종단 산하 4천 사암과 1만 종도는 조석예불과 사시불공 때에 성공기원 축원을 올리고 있으며, 금강산 유점사 경성(서울) 포교소 불이성 법륜사에서는 오늘 이렇게 종정예하를 비롯한 원로의원 종무원장 종회의원 종단 중진 간부 등이 모여 경축 ‘남북정상회담개최성공’ ‘종도화합과 종단발전 기원법회’를 봉행하고 있다.”라고 한 뒤, “ 지금 우리가 앉아있는 이 불이성 법륜사 대불보전은 바로 금강산 유점사 경성(서울) 포교소”라고 했다. 이어서“ 법륜사는 태고종의 창종 주이시며 태고종 종정을 역임하신 법운 박대륜 대종사께서 창건하신 선불장”이며, “이제 남북이 하나 되고 금강산 길이 열리면 우리 태고종도는 법운 박대륜 대종사님의 각령을 모시고 금강산 유점사와 마하연을 둘러보고 불이성 법륜사의 본산으로써 화려했던 지난날의 역사와 전통을 되살리는 불사에 최선을 다하는 태고법손이 될 것을 여러분과 함께 다짐”한다고 봉행사를 마무리했다.

호법원장 지현스님이 대독한 종정 법어에서 종정예하는 “불이성 법륜사는 금강산 유점사 경성(서울) 포교소입니다. 대륜 종정 큰 스님은 생전에 단 한순간이라도 금강산 유점사와 마하연을 잊어 본 적이 없었습니다. 불이성 법륜사는 금강산 유점사 포교소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 순간이 없음을 저는 옆에서 지켜봤습니다. 은사이신 덕암 노사께서도 대륜 노사의 이 같은 신념을 항상 염두에 두시고 불이성 법륜사를 지켜왔습니다. 불이성 법륜사를 창건하신 대륜 노사와 중창하신 덕암 큰 스님의 뜻을 받들고자 저도 노력해 왔습니다만, 불이성 법륜사의 중창에는 힘이 닿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제가 창건한 영평사를 종단에 증여하여 불이성 법륜사와 함께 영원히 불도량으로 남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등기권리증을 총무원장에게 전달했습니다. 나는 대륜노사와 덕암 은사스님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지만, “시주의 은혜를 항상 생각하고 삼보정재를 소중히 여기라”는 가르침을 뼛속 깊이 새겨들었습니다.“ 라고 감개무량한 법어의 말씀을 하시고, ”이제 종단은 편백운 총무원장 집행부를 중심으로 종도화합과 종단발전을 위해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합니다. 그 어느 때 총무원장보다도 종단이 어려운 상황에 있을 때, 종단부채를 상환하고 종단을 안정시킨 편백운 총무원장 집행부를 신뢰하고 밀어주는 아량을 베풀어서 종단이 발전하고 안정되기를 바랍니다. “라고 편백운 총무원장 스님 집행부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하여 종단의 안정과 발전을 도모할 것을 당부하셨다.

이어서 종회 문사분과위원장 정광스님이 판문점선언 환영지지성명서를 낭독했다.
 


‘판문점 선언’ 환영 지지 성명서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의 4.27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의 남북정상회담은 ‘민족사의 새 장을 여는 역사적 회담’으로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명시한 ‘판문점 선언’을 한국불교 태고종도 일동은 적극지지 환영합니다. 태고종은 남북 정상 간에 이루어진 ‘판문점선언’이 실현 될 수 있도록 종단 산하 4천 사암과 1만 종도는 조석예불과 사시불공 때에 성공기원 축원을 올릴 것을 결의합니다.

한국불교태고종은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로 얻어진 ‘판문점선언’이 반드시 실현되어 남.북한이 하나 되는 민족사적 숙원이 이루어지고, 남북 간에 막혔던 불교교류도 활발하게 이루어져서 우리민족의 불교사를 새롭게 쓰는 시대가 오기를 기원하면서, 남.북 간의 진전된 상황에 발맞추어 불이성 법륜사의 경성(서울) 포교소의 본사인 금강산 유점사의 역사와 전통복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합니다.

이에 우리 태고종도는 남북 정상 간에 합의 발표한 ‘판문점선언’을 환영 지지하며 다음과 같은 사항을 결의한다.

-. 전국 4천 사암 1만 태고종도는 조석예불 사시 불공 때, ‘판문점 선언’ 실현을 위하여 성공기원 축원을 올릴 것을 결의합니다.

-. 불이성 법륜사 경성(서울) 포교소 본사인 금강산 유점사의 역사와 전통복원에 최선을 다 할 것을 결의합니다.

-. 태고종도일동은 종도화합과 종단발전을 위하여 합심 단결하고, 편백운 총무원장 집행부를 중심으로 종단이 안정되기를 결의합니다.

-. 종정예하의 영평사 종단증여에 감사드리고 종정예하의 법체건안하시기를 태고종도는 존경하는 마음으로 예경할 것을 결의합니다.
 


전국비구니회장 법정스님은 발원문 봉독에서 “얼어붙었던 삼천리금수강산에 봄이 오고, 갈등과 반목으로 갈라졌던 남과 북은 이제 하나의 가족으로 재결합하기 위하여 ‘판문점 선언’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라고 지극정성으로 발원하면서 “4천 사암에서 수행. 교화하는 1만 태고종도는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판문점선언’이 실현되도록 기도 발원하오니, 부처님께서는 자비하신 원력과 가피로 희망과 지혜를 주시고 무외 자재한 힘과 용기를 주옵소서! 한국불교의 1천 7백년의 역사와 전통을 수호하고 계계승승하기 위해서 온갖 시련과 파고에 부딪치면서도 꿋꿋하게 정법당간을 지켜가는 한국불교태고종과 태고법손들에게 지혜와 자비로써 안아주시고 어루만져, 한국불교의 중흥과 종단발전을 위해서 저희들은 화합하여 한마음으로 발원하오니, 저희들에게 용맹 정진하도록 격려하여 주옵소서! ”라고 애절하게 발원문을 낭독하였다.

기원법회에 참석한 대중일동은 그 어느 법회 때보다도 감격스러워 하면서 진지하게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선언’이 실현되기를 기원하고, 불이성 법륜사의 본사인 금강산 유점사의 역사와 전통이 복원되어서 모두들 참배하는 기회가 오기를 바라는 한결같은 마음이었다. 또한 종정예하께서 직접 창건하신 영평사를 종단에 아무 조건 없이 증여한데 대해서 종정예하의 삼보정재에 대한 의지와 신념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앞으로 종정예하의 숭고한 뜻이 길이길이 보전되도록 다짐하는 뜻 깊은 법회였다.

기원법회가 끝나고 종단 중진스님들은 총무원장실에서 종단현안문제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편백운 총무원장스님 집행부를 중심으로 종단이 정상화되고, 재정적으로도 안정될 수 있도록 적극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