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종회(의장 도광스님)는 4월 19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1층 대회의실에서 재적의원 59명 중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34회 임시중앙종회를 개최했다.

종회는 안건 상정에 들어가 △호법원 부원장 선출(안) △원로의원 선출(안) △호법위원 인준 동의(안)을 한꺼번에 상정하고 투표에 들어갔다. 43명이 투표한 결과 단독 출마한 관정스님이 호법원 부원장에 선출됐으며(찬성 36표 반대 6표 무효 1표), 혜운스님과 운경스님이 원로의원에 선출됐다

4월 19일 송암사에서 추대장을 전달 받은 원로의원 혜운스님(사진 왼쪽에서 3번째).
4월 19일 송암사에서 추대장을 전달 받은 원로의원 혜운스님(사진 왼쪽에서 3번째).

원로의원에 선출된 혜운스님은 화봉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72년 김대은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75년 묵담스님을 계사로 비구계와 보살계를 수지했다.

혜운스님은 불교전문강원 사집과를 수료했으며, 서울북부교구 분원장 · 종무위원 · 지방종회의장 · 종무원장 · 원로의원과 제 12대 중앙종회의원, 제 3대 원로의원, 서울상계불교연합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서울 송암사 주지를 맡고 있다.

4월 19일 백련사에서 추대장을 전달 받은 원로의원 운경스님(사진 왼쪽에서 3번째).
4월 19일 백련사에서 추대장을 전달 받은 원로의원 운경스님(사진 왼쪽에서 3번째).

운경스님은 1959년 백련사에서 금봉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하고 1968년 백련사 서연스님을 법사로 입실 건당했다. 선암사 대교과를 재 수료하고 백련사강원 사미과 · 사교과와 법륜사 대교과를 각각 수료했다.

백련사 교무 및 총무 · 상임법사 · 주지를 지냈으며 중앙종회의원, 총무원 종무위원 · 중앙포교사, 종권수호위원, 종승위원장, 고시위원장, 월간<불교>사 주간 등을 역임했다. 현재 백련사 회주를 맡고 있는 운경스님은 지난 1985년부터 매달 신도들과 함께 혜명 보육원과 양로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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