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원사 제43세 주지 운봉스님과 제11세 부주지 현성스님 진산식이 4월 28일 오전11시 봉행 되었다. 인공, 선암, 경암, 구해, 환우, 성담, 지암, 만춘스님 등 봉원사 대중스님과 총무원 부원장 성오, 선암사 주지 호명, 총무부장 정선, 재경부장 법정, 문화부장 석천, 법륜사 주지 보경, 백련사 주지 운암 스님 등 대덕스님들과 강령탈춤 보존회 백은실, 서대문구청장 문석진, 서대문경찰서장 고범석,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 이성헌, 서대문구의원 류상호, 서대문구의원 이진삼, 서대문경찰서 정보과장 이정찬, 서대문경찰서 정보계장 서윤상 등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봉행되었다.

봉원사 합창단의 합창으로 삼귀의례, 반야심경 ,조사전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에 이어 봉행위원장 효광스님은 오늘 취임하는 운봉스님과 현성스님은 큰스님들의 업적을 보고 배우며 한국불교의 깊은 이해와 나아갈 바를 고민해 온 스님들이다. 영산재의 발전과 종도화합의 모범이 되어온 봉원사의 전통을 이어갈 적임자라 말했다.

이어서 제43세 주지 운봉스님의 약력보고와 함께 임명장 수여, 직인 및 유품을 전수받았다.

봉원사 신임 주지 운봉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소승이 몸 담고 있는 봉원사가 태고종 본사임에 자부심을 느끼며 영산재의 명맥을 이어온 큰스님들의 뜻을 본받으려 한다. 초심을 잃지 않고 봉원사와 영산재의 발전을 위해 헌신 할 것을 약속하면서 제42세 주지 선암스님과 제10세 부주지 기봉스님의 노력과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 하겠다”며 “더불어 오늘 소승의 진산식을 빛내 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내외귀빈 여러분과 사부대중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총무원장 편백운스님은 부원장 성오스님이 대독한 격려사에서 "태고종 창종과 함께 태고종의 중추적인 사찰로서 역할을 한 봉원사는 태고종의 총본산과 같은 상징성을 가진 태고종의 대표적 사찰"이라면서 "태고종이 전통종단으로서의  정체성을 말한다면 봉원사를 제일 먼저 거론하지 않고서는 안 될 봉원사는 국가무형문화재 제48호인 단청과 제50호인 범패를 영산재보존회에서 계승해 가고 있다. 봉원사의 자랑이고 태고종의 자랑스러운 전통 문화 유산입니다. 종단과 봉원사는 보다 더 전통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계승해 가는데 합심 협력해서 널리 선양하는 일에 매진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합동취재- 법승, 일인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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