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오른쪽에서 3번째가 중국 국제발전원조위원회 유영복 비서장.
사진 오른쪽에서 3번째가 중국 국제발전원조위원회 유영복 비서장.

편백운 총무원장은 4월 10일 중국국제발전원조위원회 유영복 비서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오는 10월, 종조 태고보우 국사가 1346년 원나라에 가서 석옥청공(石屋淸珙, 1272~1352)선사의 임제정맥을 이어온 중국 절강성 하무산을 방문, 다례를 봉행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이에 유영복 비서장은 총무원장스님의 다례봉행 의향을 적극 찬동하고 중국 정부 종교국 차원에서 협력할 수 있도록 주선하겠다고 말했다.

유 비서장은 “양국 간 민간차원의 문화교류는 꼭 필요하다”면서 환영의 뜻을 표하고 “총무원장스님을 비롯한 태고종도들께서 태고국사와 관련있는 역사적인 유적지를 방문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삼각산 태고사에 주석하던 태고보우 국사는 원나라에 가서 임제(臨濟)스님의 제17대 법손(法孫)인 석옥청공 선사의 법을 이어받아 한국 임제종의 시조가 되었다. 귀국하여 공민왕의 청으로 왕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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