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보존회 부설 옥천범음대학(학장 현성스님) 제 21회 졸업 및 수료식이 2월 7일 봉원사 설법전에서 봉행됐다.

영산재 보유자 어장 구해스님, (사)영산재보존회 회장이며 봉원사 주지인 운봉스님, 옥천범음대 교수 만춘 · 원허 · 기봉 · 인각 스님 등 학교 관계자 스님들이 동참한 이날 졸업식은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경과보고, 내빈소개, 졸업증서 및 수료증서 수여, 공로패 수수상패 최우수패 및 장학증서 수여, 인사말씀 및 격려사, 졸업기념패 및 감사패 수여, 사홍서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학장 현성스님은 경덕스님 등 15명에게 졸업증서를 수여했고, 각배과, 상주권공과 각 대표들에게도 수료증이 전달됐다. 돈독한 신심과 성실한 자세로 소임에 충실했던 영산반 지암스님과 경덕스님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각과별로 성적이 우수한 졸업생 및 수료생들에게 우수패와 우수상이 수여됐다. 또한 돈독한 신심과 수행정진으로 타의 모범이 되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미건스님에게 최우수상패가 수여됐다. 또한 상주권공 2반 법인스님과 범패반 현오 스님에게는 장학증서가 전달됐다.

옥천범음대 학장 현성스님, 봉원사 주지이며 (사)영산재보존회장 운봉스님, 영산재 인간문화재 구해스님은 각각 인사말과 격려사, 축사를 통해 “졸업은 끝이 아니라 또다른 시작이니 옥천범음대 졸업생들은 민족문화의 핵심인 불교문화를 계승한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지니고 각별한 책임감과 의무감으로 세계무형문화유산인 영산재를 계승 발전시켜 한국불교 발전은 물론 종단 발전에도 더욱 정진해 주길 바란다”는 내용으로 졸업생과 수료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졸업생들은 4년동안 영산반을 지도한 지도교수 인각스님에게 감사패를 증정했으며 구해스님 등 어른스님들과 교수스님들에게도 고마움의 표시인 꽃바구니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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