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태고종 인천교구종무원(종무원장 능화 / 구양사 주지)은 1월29일 구양사 범패박물관에서 2018년 무술년 정기총회 및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는 삼귀의례, 반야심경, 묵념, 태고청규 그리고 내빈소개 순으로 진행되었다.

인천교구종무원(구양사 주지 / 총무원 교육부원장) 2018 정기총회는 새해 덕담과 예·결산심의 그리고 불기2562년도 사업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종무원장 능화스님은 합심하여 교구발전은 물론 태고종의 위상을 높이고 불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전개하자고 말했다.

한편 2017년을 빛낸 불교인 시상은 묘연스님, 서광사 성도스님, 청운사 이경숙 교임이 각각 수상했다.

끝으로 종교인과세에 대한 세미나에서는 적극적인 세금신고와 바른 지식으로 앞서가는 태고종도가 되도록 다짐하며 정기총회를 폐회했다.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은 장기적 내분으로 종단운영이 장애에 부딪치면서 태고종의 대외적 위상이 실추돼 불교계는 물론 사회로부터 주목과 신망의 대상에서 멀어진 결과를 다시 회복시키는 중요한 시기가 바로 2018년 새해라면서, 재도약하는 태고종을 실현하기 위한 주요 종무행정 지표를 밝혔다.

스님은 △종단총화 실현 △종단의 각종제도 및 조직 재정비 △종단의 재정수급대책 수립 △종단의 기본인프라 확충 △종단의 위상강화 △수행풍토 조성 및 사회교화 사업 외연 확대 등 종책의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제도개혁을 통해 종단의 틀을 확실히 바꾸겠다면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태고팔관대재’ 봉행과 ‘불기 2562년부처님오신날 봉축 바라춤 기네스 세계기록 등재’ 등 금년도 역점 사업의 배경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교구종무원 순방에는 총무부장 정선스님, 교무특보 월조스님, 재경부장 법정스님, 규정부장 혜암스님, 문화부장 석천스님, 사회특보 진원스님, 홍보부장 혜철스님, 한국불교신문 논설위원 원응스님 등이 교대로 수행해 배석하고 있다.

편백운 총무원장은 각 교구종무원의 행사 및 주지총회 일정과 맞추어 2월까지 차례대로 순방할 계획이다.

출처 : 불교공뉴스(http://www.bzeronews.com)

저작권자 © 한국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