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위상 회복하는 2018년 되도록 모든 종도 총력을”

총무원은 무술년 새해를 맞아 1월 3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3층 대불보전에서 원로의장 덕화스님 등 종단 지도자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기 2562년(2018년) 종단 시무식 및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다
총무원은 무술년 새해를 맞아 1월 3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3층 대불보전에서 원로의장 덕화스님 등 종단 지도자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기 2562년(2018년) 종단 시무식 및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다
참석대중이 원로의장 덕화스님을 비롯한 어른스님들께 세알(歲謁)삼배를 하고 있다.
참석대중이 원로의장 덕화스님을 비롯한 어른스님들께 세알(歲謁)삼배를 하고 있다.

총무원(총무원장 편백운 스님)은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맞아 1월 3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3층 대불보전에서 원로의장 덕화스님 등 종단 지도자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기 2562년(2018년) 종단 시무식 및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다.

시무식 및 신년하례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상축, 세알삼배, 위촉장 수여, 종단 및 교구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공로장 및 표창장 수여, 총무원장 · 중앙종회의장 · 호법원장 · 전국신도회장 신년사, 발원문 봉독, 사홍서원 등의 순으로 거행됐다.

법륜사 주지 보경스님이 상축을 하고 있다.
법륜사 주지 보경스님이 상축을 하고 있다.

법륜사 주지 보경스님의 상축에 이어 참석대중이 원로의장 덕화스님을 비롯한 어른스님들께 세알(歲謁)삼배를 하고, 참석대중이 서로 맞절을 하며 새해 인사를 나눴다.

이어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은 중국 정부의 차관급 인사인 유영복 중국국제발전원조위원회 비서장을 한중불교문화교류와 우호친선증진을 위한 ‘한국불교태고종 재(在)중국인민공화국 친선대사’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또한 지난해 높은 종단관과 부종수교의 애종심으로 종단과 교구의 발전에 기여한 석화스님(문화부 추천) 등 유공자 28명에게 각각 공로장과 표창장을 수여했다.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은 유영복 중국국제발전원조위원회 비서장을 한중불교문화교류와 우호친선증진을 위한 ‘한국불교태고종 재(在)중국인민공화국 친선대사’로 위촉했다.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은 유영복 중국국제발전원조위원회 비서장을 한중불교문화교류와 우호친선증진을 위한 ‘한국불교태고종 재(在)중국인민공화국 친선대사’로 위촉했다.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은 신년사를 통해 “삶이란 세상이라는 크고 넓은 도화지위에 인생이라는 자기그림을 그리는 작업으로, 해마다 무슨 그림을 그릴 것인지는 오직 본인이 선택할 문제”라면서 “부디 새해에는 가슴을 활짝 열고 시대의 아픔을 함께 고민하는 성숙한 자세로 사람 사는 정의로운 세상을 만드는데 힘써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중앙종회의장 도광스님도 신년사에서 “이제 우리는 자타불이의 대자비심으로 정치, 경제, 사회적 대립관계를 화해와 상생의 장으로 이끌어야 할 것”이라며 “거시적 안목으로 이웃 간, 종교 간은 물론 인간과 환경의 화해와 소통을 이루어 우리가 사는 이 자리를 극락정토로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호법원장 지현스님도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위한 전환점에서 총무원과 중앙종회 그리고 호법원이 각 기구의 응당한 역할과 책임은 성실히 이행하되 대립과 갈등은 지양하고 화합과 상생의 실현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중앙종회의장 도광스님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중앙종회의장 도광스님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호법원장 지현스님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호법원장 지현스님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정해정 전국신도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정해정 전국신도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정해정 전국신도회장은 신년사에서 “신도회 산하에 포교활동을 위한 ‘한국불교태고종 미래발전위원회’를 발족시켜 유소년, 청·장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종단 및 신도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태고종풍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불기 2562년 시무식 및 신년하례법회는 참석대중을 대표해 법정스님(전국비구니회장)이 발원문을 봉독하며 마무리됐다.         글 · 사진= 이경숙 기자

1월 3일 열린 종단 시무식 및 신년하례법회에서 전국비구니회장 법정스님이 참석자를 대표해, 불기2562년 한 해 화합과 안정을 바탕으로 태고종이 더욱 발전하기를 발원하는 발원문을 봉독하고 있다.
1월 3일 열린 종단 시무식 및 신년하례법회에서 전국비구니회장 법정스님이 참석자를 대표해, 불기2562년 한 해 화합과 안정을 바탕으로 태고종이 더욱 발전하기를 발원하는 발원문을 봉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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