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갈현동 열린선원(원장 법현스님)은 10월 17일 대법당에서 ‘제12기 열린불교아카데미 공개강좌’ 를 진행했다. 공개강좌는 일산 덕양선원 주지 법상스님(불교방송 성지순례 신묘장구대다라니 지도법사, 성균관대 방하착 특강강사)의 강의로 ‘방하착 행복수행’ 을 주제로 2시간동안 진행됐다. 법상스님은 공개강좌에 앞서 “방하착은 행복에 도움되지 않는 고통의 뿌리를 버리는 것, 즉 아상을 버리는 것을 말한다” 며 “분별을 일으키는 우리 마음속의 편견, 고정관념, 즉 삼독심을 놓아버리는 것” 이라 말했다. 법상스님은 미움과 행복을 일으키는 과정 수행, 자비심보내기, 미래소원 목록작성 등을 참가자들과 함께 하며, 강좌를 진행했다. 법상스님은 “무량공덕한 본래 부처인 상대방을 미워하는 것은 부처님과 대적하는 것”이라며 “미워하는 이에게 조차 건강과 행복을 보내는 것은 한 사람과의 화해가 아닌 세상과의 화해이며 수행중의 수행인 동시에 행복에 이르는 길이다” 고 말했다. 법상스님은 강좌를 마치며 “판단과 분별이라는 마음의 때를 벗겨내고 그 벗겨낸 순수한 마음조차 놓아버려야 한다” 며 “참석한 모든 이들이 방하착 행복수행으로 본래 관세음, 지장보살의 분신인 자신을 드러내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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