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선인사(주지 법일스님)는 1월 6일 대웅보전 낙성과 아미타삼존불, 신중 · 지장 · 용궁 · 산신· 독성 · 칠성 탱화 점안 대법회를 봉행했다.

금붕사 주지 수암스님, 전 제주교구종무원장 탄해스님, 황룡사 주지 벽해스님이 증명법사로 봉행한 이날 법회에는 사부대중 200여명이 동참, 축하했다.

선인사 주지 법일스님은 인사말에서 “숙원사업인 대웅전과 부처님을 봉안하기까지 동참해 주신 도내 사부대중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그야말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어려움을 실감하면서도 그동안 불사에 심혈을 기울여 주신 홍승균 사장님에게 깊은 감사와 계속되는 마무리 불사까지 도내 사부대중의 지도와 편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 제주교구종무원장 탄해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과거 10년 전 대죽불사를 하면서 어렵고 힘들었던 기억이 떠올랐는데 그 어려운 일을 훌륭히 수행한 법일스님께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수암스님은 법문에서 “새 부처님과 새 법당, 새 건물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도량은 신앙의 안식처이며, 정법의 교화장이고, 염불과 독경, 참선 정진의 수행처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야 진정한 값어치가 드러난다”며 “부처님을 가까이 하고, 기도를 열심히 하면 복도 받고 좋은 일들이 생기니 여기 좋은 수행처에서 열심히 정진하기 바란다.”고 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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