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보현사(주지 묵원스님)는 12월 8~ 9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부처님의 자비를 심어주는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보현사 나누우리봉사단을 비롯 통영불교거사림, 통영해양경찰서 의경, 통영불교사암연합회 스님들은 이틀 동안 연탄 3000장과 보일러 기름 5드럼, 백미 20kg 5포대를 통영지역의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15가구에 전달하고 격려했다.

지난 2013년부터 보현사 나누우리 봉사단의 연례행사인 연탄나눔 봉사에 금년에는 지역의 스님들까지 동참해 한결 훈훈한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를 준비한 보현사 주지 묵원스님은 “돼지저금통을 들고 와서 연탄구입비에 보태달라는 불자, 멀기에 참석은 못하고 연탄구입비를 보내온 불자, 함께 해서 직접 연탄을 배달해준 불자 등 모든 분들의 정성으로 어려운 이웃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돼 기쁘다” 면서 “해가 갈수록 불자들과 지역 단체들의 참여가 확산되고 있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어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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