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화스님(불교문예원장)이 이끄는 범패와작법무보존회(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제 10-가호)가 8월 18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거행된 제10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 개막공연에 초청되어 해탈무를 펼쳐 보였다.<사진>


  서울국제무용콩쿠르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무용올림픽으로 한국의 유망한 젊은 무용수들을 해외에 소개하고 능력있는 무용수들이 국제적인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이다.

해탈무의 범패는 음성으로 부처님의 공덕을 찬탄하는 것이며, 작법무는 진리를 춤으로, 법고춤은 어리석은 무명을 밝혀 깨달음을 얻게 하는 승보를 상징한다. 천수바라춤은 천개의 손과 천개의 눈으로 사바세계의 고통을 살피는 관세음보살의 대자대비를 바라춤으로 화현하고 법보를 상징한다.

나비춤은 나비의 애벌레에서 고치를 깨고 마침내 날개를 얻어 환희의 해탈무를 추는 불보(佛寶)를 상징한다.



 현중스님(사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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