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로 인해 야외활동이 뜸한 겨울철에는 박물관 관람이 안성마춤이다. 특히 겨울방학을 맞이한 학생들과 장시간 야외 활동이 쉽지 않은 노인들의 경우 시간을 내어 지역에 있는 박물관을 방문하는 것도 겨울나기의 한 방편일 듯.

△ 국립대구박물관(관장 김정완)은 오는 2월 13일까지 ‘영남의 큰 고을-성주’전을 연다. 전시기간에는 성주가 영남의 거읍으로 성장하면서 남긴 대표적 유물 230여점을 선별 공개한다.  ☎ (053)768-6052

△ 호림박물관(관장 오윤선)은 오는 2월 28까지 ‘호림박물관 구입문화재 특별전’을 준비했다. 특별전 기간에는 보물 1042호인 지장시왕도와 함께 예술적, 학술적 가치가 높은 청자, 백자, 목공품 등을 관람할 수 있다. ☎ 02-858-2500

△ 치악산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은 오는 3월 30까지 ‘나무-붓·칼·종이의 만남’전을 개최한다. 이 곳에서는 사라져가는 우리나라 고판화의 인식전환 위해 채색판화, 목판본 서책 등도 상설 전시되고 있다.  ☎ 033-761-7885

△ 한국불교미술박물관(관장 권대성)은 오는 6월15일까지 ‘안양암에 담긴 중생의 꿈’ 특별전을 연다. 특별전에서는 1889년에 창건된 창신동 안양암에 모셔져 있던 700여점이 불교박물관으로 옮겨와 전시된다.  ☎ 766-60000            
박찬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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