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초 종정예하, 총무원장 도산스님 등 종단의 원로·중진스님들과 지역 기관장·영명사 신도 등 1000여명 동참

 
법어를 하시는 혜초 종정예하.

경상북도 울진군 영명사 주지 관진스님은 9월 29일 아미타불 대좌불상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종사 이운과 대경범음회 회원스님들의 식전 아미타 대좌불상 점안의식에는 증명단에 혜초 종정예하, 총무원장 도산스님, 원로의원 법달스님, 중앙종회의장 대행 혜공스님, 전 총무원 부원장 청봉스님이 증명했다.

전 부원장이면서 관진스님의 법사인 청봉스님이 축사를 했다.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으로 이어진 법회에 영명사 신도회에서는 증명단 스님들과 관진 주지스님에게 점안식을 축하하는 화환을 증정했다.

점안의식을 하시는 스님들. 왼쪽부터 혜공스님, 도산스님, 혜초 종정예하, 청봉스님, 법달스님.

영명사 주지 관진스님은 경과보고 및 인사말에서 “2002년 부지매입부터 2013년 8월 아미타불 대좌불상 조성 불사와 3천분의 인연불을 모연하여 점안식에 이르게 됨에 원력을 세워 주고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하며

점안식 법회에 참석한 종단의 지도자 스님들과 지역의 기관장들.

“모든 인연법은 인연에 따라 생기고 인연에 따라 사라진다고 부처님께서 이르시듯이 아미타불 대좌불상 점안식 또한 사부대중 여러분들의 정성과 원력이 모여 이루어진 큰 인연이라 생각한다” 면서 점안법회에 참석한 종정예하 및 사부대중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보혜청봉문도회는 점안식을 기념해 중앙승가강원 대교과 학인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혜초 종정예하는 법어에서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큰 좌불 부처님과 많은 좌우 부처님을 모시니 명실공히 영험한 부처님이 탄생하셨다. 불상이 영험이 있고 없고는 중생이 만드는 것이니 부처님이 귀찮아질 정도로 중생이 매달려서 영험한 부처님으로 만들어야 할 것” 이라는 당부의 법문을 하셨다.

축가를 부르는 월궁사 합창단.

총무원장 도산스님은 “10 여년 전부터 관진스님은 바다와 같이 깊은 서원으로 불국정토 건립을 서원하고 여러 전각의 조성과 극락세계의 교주이신 아미타불 대좌불상 조성을 위해 신도회와 함께 동분서주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

점안식을 마친 서방정토 극락도량 울진 영명사의 아미타불 대좌불상.

수없이 어려운 여건을 이겨내고 오로지 한마음으로 온 힘을 기울여 대좌불상 조성에 헌신한 주지스님과 물심양면으로 영명사 발전을 위해 노력한 신도회 여러분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오늘과 같은 점안법회가 가능한 것” 이라고 치하하며 영명사가 부처님 자비사상을 높이 실천하는 신행포교 사찰이 되기를 격려했다.

점안식 법회를 마치고 귀빈들이 함께 기념촬영.

전 총무원 부원장이면서 관진 주지스님의 법사인 청봉스님은 축사에서 “오늘 개안하시는 부처님의 장엄이 이곳 영명사를 정토로 만들고 울진을 장엄하며 나아가 나라와 세계를 장엄하는 거대한 불사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총무원장 도산스님이 격려말씀을 하고 있다.

이어진 축사에서 임광원 울진군수는 불심으로 이뤄낸 주지스님과 신도회에 평안을 기원했으며 장용훈 울진군의회 의장은 울진의 관광 명소로 족적을 남겨 감사함을 전했다. 황이주 경북도의회 의원도 영험한 대불부처님 탄생은 울진의 자랑이며 보물이라고 축하했다.

임광원 울진군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

보혜청봉문도회(회장 지공스님)에서는 문형제의 점안식을 맞아 중앙승가전문강원 대교과 학인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용훈 울진군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총무원장 도산스님은 영명사 주지 관진스님에게 국내 제일의 아미타 부처님 대좌불상 조성으로 종단의 위상 제고에 기여한 바를 치하하는 표창패를 수여했다. 또 장학기(자각), 황만도(도안), 이상옥(해담), 김외순(선덕심), 권갑경(무아), 장춘선(담덕), 박상기(용진), 이승언(혜광)에 감사패를 조윤순(무상화), 김미향(일심행), 백금랑(수덕화)에 공덕패를 수여했다.

총무원장 도산스님이 영명사 주지 관진스님(사진 오른쪽)에게 표창패를 전달하고 있다.

임명장 수여에 이어 이상욱 영명사 신도회장의 발원문 낭독과 사홍서원으로 법회는 끝났다.
2부 순서로 울진군민 문화공연 경로잔치가 열렸다. 경주 골굴사 회원들의 선무도 대금강문 시연은 뜨거운 박수를 받았으며, 풍물패, 봉자각설이단의 공연과 노래자랑으로 이어지고 함께한 대중들은 흥겨운 시간들을 보냈다.

경과보고 및 인사말을 하고 있는 영명사 주지 관진스님.

이날 혜초 종정예하, 총무원장 도산스님, 원로의원 법달스님, 전 총무원 부원장 청봉스님, 중앙종회의장 직무대행 혜공스님, 차석부의장 상하스님, 경북교구종무원장 관정스님, 경북동부교구종무원장 혜주스님, 법안조계종 총무원장 청옹스님, 혜광사 주지 운성스님 등

2부 문화행사에서 즐거워하는 영명사 신도들.

원로대덕스님들과 울진사암연합회 회장 심전스님, 임광원 울진군수, 장용훈 울진군의회의장, 황이주 경북도의원, 주의영 울진경찰서장 등 정 관계 인사들과 월궁사 합창단, 영명사 신도 등 1000여명이 점안식에 동참했다.

영명사 = 경북 울진군 기성면 사동리 산 68
전화 054)788-9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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