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24일 태고총림 선암사에서
성직자의 자긍심·소속감 확인하는 자리

제3회 전법사 합동연수 및 수계산림이 오는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순천의 태고총림 선암사에서 봉행된다. 
종단은 전법사들이 수행과 교화에 필요한 기본습의를 확실하게 습득하여 불교 성직자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포교일선에 나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이러한 연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그러한 취지에 걸맞게 보다 향상된 포교활동을 하기 위한 신도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연수교육에서는 전법사의 자격 및 분한 의무와 권리에 관한 사항이 심도 있게 토의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편백운 교무부장 스님은 “연수교육은 교역자로서의 수행력 향상은 물론이거니와 시대와 사회를 선도해 나가는 수행자로서의 자질함양을 위해서도 무엇보다 중요한 불사”라며 “종도 스스로가 종단 구성원의 한 사람이라는 그리고 태고종도의 한사람이라는 확고한 소속감과 종단관을 가지고 연수교육에 적극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연수교육의 참가 대상은 종단의 전법사와 교임으로 아직 전법사계를 받지 않은 교임과 1기와 2기 연수교육에 참가한 전법사들이다. 
참가자들은 교임법복, 발우, 필기도구, 세면도구 등을 지참하고 10월 21일 오후 2시까지 선암사에 입방해야 한다. 
제3회 전법사 활동연수 및 수계산림 참가신청은 태고종 홈페이지(www.taego.
org) 종무행정 자료실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력서 1부와 최종학력증명서 1부, 주민등록등본 1부 등을, 10월 10일까지 총무원 교무부(02-382-7361)나 각 시·도교구 종무원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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