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중앙복지재단에서 운영하게될 태양실버타운 전경


합천공익회, ‘태고중앙복지재단’으로 명칭 변경 
2월 28일 임시이사회 열고 정관 개정 ‘만장일치’

오랫동안 복지사업에 심혈을 기울여온 종단이 정부의 인가를 받은 사회복지법인 합천공익회에 적극 동참,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 1월 이운산 총무원장스님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사회복지법인 ‘합천공익회’는 2월 28일 오후 2시 이사회 5명, 감사 2명 등 관계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법인 명칭을 ‘사회복지법인 합천공익회’에서 ‘사회복지법인 태고중앙복지재단’으로 변경하며 △주사무소 이전 △경기도 분사무소 설치 △사업 내용을 변경하는 등의 정관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로써‘사회복지법인 태고중앙복지재단’ 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 합천공익회는 현 충남 논산에 있는 주사무소를 서울 은평구 태고종 총무원사로 이전해 명실공히 종단 공익 법인으로서의 성격을 분명히 하기로 했다.
또 합천공익회는 경기도 청평에 실비양로시설과 노인양로원을 운영할 계획인 종단 방침에 따라 경기도 가평군에 분사무소를 새롭게 개설한다. 사업 내용 또한 현 ‘노인결연사업’에서 ‘노인주거복지사업’으로 변경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경기도 청평에 연건평 525평 규모로 개원된 노인주거시설 ‘태양실버타운’(원장 이숙인)을 태고종 복지재단이 운영하기로 함에 따라 모든 시설을 완비하고 분사무소를 설치하는 것이다. 
이운산 총무원장 스님은 “이번 개정을 통해 종도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보다 활성화 된 업무가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설립자의 공로와 그 뜻을 받들어 나눔과 베품이 가득한 부처님의 자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종단은 2005년도 종단사업계획 발표를 통해 중앙복지재단과 지역교구 및 사찰에서 운영되는 복지시설의 네트워크체계를 구축해 종단의 사회복지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위탁 또는 자체시설 건립 등을 통해 산하시설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종단은 현재 ‘1사찰 1선행 운동’을 꾸준히 전개하여 각 사찰별로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돕기 운동 등을 펼치며 지역사회 복지사업 발전에 힘쓰고 있다.
조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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