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보경 부원장스님(上)과 우혜공 부원장스님(下)이 각각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사회참여에 한마음 한 뜻…천도재 동참 열기도
범불교 모금차원 종단협 분당금 1,500만원 납부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국 돕기 성금 모금 운동에 종단이 일체화합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종단산하 전국사암에서 대대적으로 전개된 모금운동 결과 경기동부종무원(원장 노범산), 강원종무원(원장 편백운), 전북종무원(원장 류향산), 경남종무원(원장 이월봉)이 각각 100만원을 총무원에 접수했다. 또 지난 2월 3일에는 전남종무원(원장 윤법천)이 6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18일에는 충북종무원(원장 조월담)이 150여 만원을  기탁했다. 뿐만 아니라 문보경 총무원 부원장스님은 사찰 신도들과 함께 모아온 성금 200만원을 쾌척했으며 우혜공 부원장스님도 100만원의 성금을 쾌척했다. 이에따라 총무원은 한국불교종단협의회에서 범불교 차원에서 모금하기로 하고 종단의 분당금으로 책정한 1,500만원을 우선 납부했다.
이렇듯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각 교구별로 모금운동이 속속 진행됨에 따라 총무원은 당초 2월까지였던 모금 기한을 3월까지 연장하는가 하면 재난 발생 100일째인 오는 4월 3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희생자 천도 영산대재(100일재)’를 봉행하기로 하는 등 대 사회 참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편백운 총무원 사회부장스님은 “어려울 때일수록 각 교구별로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올해 종단의 지표가 역량을 갖춘 힘있는 종단과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승가상 구현인 만큼 대승교화종단으로서의 자부심과 힘있는 모습을 보여주자”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총무원은 각 교구 종무원과 종단 산하 전국 사찰에 공문을 발송하고 현재 진행중인 성금운동, 구호물품 모집과 더불어 남아시아 피해국가 위문 및 희생자 천도 영산대재에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조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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