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회에 참석한 불자들이 한반도 평화정착과 종단발전을 부처님전에 발원하고 있다.


인천지역발전 및 시민안녕 기원
인천종무원, 1월 21일 신년기원대법회 봉행

인천교구종무원은 1월 21일 인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나라와 인천지역 발전 및 시민의 안녕을 위한 신년기원대법회를 봉행하고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민족화합, 종단과 종무원의 중흥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법회에는 이운산 총무원장스님과 박인공 중앙종회의장스님, 김법장 중앙사정원장스님 등 삼부기관장을 비롯해서 서무공 중앙포교원장스님, 편백운 강원종무원장스님, 김월운 중앙종회의원스님 등 종단 중진간부스님과 정대은 인천종무원장스님을 비롯한 교구종무원 간부스님과 각 사암 주지 및 교임, 안상수 인천시장, 유필호의원, 신영은 인천시의회 부의장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했다.
삼귀의례, 찬불가, 반야심경독경, 상축, 대회사, 격려사, 축사, 발원문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법회에서 이운산 총무원장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올해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닭띠 해인 만큼 종단도 상호 신뢰와 정진을 통해 희망과 환희의 새로운 종단을 열어가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정대은 종무원장스님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긍적적인 의식 변화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물질의 가치로 인간을 판단하는 물신풍조가 팽배하여 인간의 존엄성이 홀시 당하고 있다”며 “대승교화종단인 우리 태고종도들이 욕망과 집착을 억제하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펴서 물질문화로 황폐화돼 가는 세상을 구하는 데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종무원장스님은 이어 “을유년 새해에는 종도간의 새로운 화합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토대로 종단의 개혁과 변화를 추구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정진하자”고 다짐했다.
한편 기원대법회에 앞서 오후 4시부터는 해동불교범음대학 학인스님들의 상주권공 작법시연이 1시간 동안 봉행됐다.
신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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