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무식에 참석한 교구 소속 종도들이 상호 신년하례를 올리며 종단과 종무원 발전에 헌신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충북교구종무원 2005년도 시무식에서 밝혀
충북교구 종무원(원장 조월담스님)은 1월 6일 종무원 직할사찰인 반야정사에서 2005년도 시무식을 봉행하고 전 종도가 협조·단결하여 승풍진작 및 복지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이 날 시무식에서 조월담 종무원장스님은 신년사를 통해 “어려울 때일수록 하심을 갖고 올바른 성직자의 길을 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교구내의 승풍 진작을 위해 다양한 발전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종정예하의 표창을 받게 된 것은 충북교구 전 종도들이 다 함께 노력한 대가이므로 개인의 영광이기 전에 충북교구의 영광”이라며 수상의 영광을 종도들에게 돌렸다.
이어 김보안스님은 신년덕담으로 “년년호년 일일호일이라. 을유년 한 해는 상서로운 해로서 밝은 새해가 되도록 다 함께 노력하여야 할 것”이라며 “안일무사는 제망의 길로 가는 것이므로 스님으로서의 바른 자세를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복지사업이라는 것이 말로는 쉽지만 실제로는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덧붙이며 “어렵사리 충북교구의 이름으로 자재암에 문을 연 복지원이 발전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뜻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시무식과 함께 종단 발전에 기여한 모범승려 및 신도에 대한 표창식도 진행됐다. 표창 수여자는 다음과 같다. △충주 대성사 주지 성호스님(충주 분원장) △교구종무원 재무과장 보현심 △충북교구신도회장 김동훈 △연꽃합창단 지휘자 윤영자씨(이상 4명).
현혜성 충북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