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직할시 동래구 명륜1동 소재 자비암 주지 자관스님은 지난달 24일 同사 법당에서 개산 7주년기념법회를 봉행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관내 출신 대학생 5명에게 각각 50만원씩 총 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자관스님은 장학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장학성금이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자비암 신도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보시금이기 때문에 더없이 귀중한 성금”이라며 “자비암 신도들의 보시행이 헛되지 않도록 학업에 전념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자비암은 개인택시기사 3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달리는 법당 법륜회’ 법회를 매달 1회씩 지원해주고 있으며, 2000년부터는 부산농아불자회에도 지속적으로 보시를 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관음산악회와 관음염불봉사회를 만들어 대 사회 포교에 앞장서고 있으며 관음불교대학(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8시30분까지 수업)을 개설하여 일반인들을 위한 교리포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조법운 부산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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