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설파하고 대중을 교화할 대웅전이 낙성돼 지역불교 발전과 교세확장에 힘을 보태게 됐다.
대구 중리동에 위치한 감로사(주지 원진스님)가 지난 1일 대웅전 낙성 및 삼존불 점안법회를 거행했다. 감로사는 대구 도심포교를 위해 80여평 부지 위에 2층을 지어 법당과 요사를 건축했으며 앞마당에 석조관음입상을 봉안하는 등 원만한 도량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이날 낙성식에는 총무원부원장 혜공스님과 대구경북 종무원장 법운스님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동참했으며, 참석자들은 주지 원진스님과 신도들을 격려하고 감로사의 발전을 기원했다.
한편 혜공스님은 법문을 통해 “대구에 대중교화도량이 또 조성돼 기쁘다”며 “앞으로 대웅전 낙성과 삼존불 점안 공덕이 종단발전과 사회대중을 위해 회향되도록 정진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법운스님은 축사에서 “역경 속에서 원만히 불사가 진행돼 다행이며 앞으로 여력을 모아 종무행정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감로사 주지 원진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대웅전 낙성을 계기로 지역불교발전을 물론 애종심을 키워 태고종도로서 손색이 없도록 교화불사를 전념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홍영범 대구경북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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