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인해선원, 삼존불 점안하고
“지역불교 선도할 것”다짐

경기도 용인 인해선원(주지 인해스님)은 4월 30일 11시 개원 1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약사여래불상과 관세음보살상, 지장보살상을 모시는 삼존불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이운산 총무원장스님을 증명으로 모시고 김법장 사정원장스님을 비롯해서 민법현 총무원 사회부장, 최묵원 사업부장, 최원허 동방대 범패과 교수스님 등 종단 간부스님과 인해선원 신도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된 이날 법회에서 이운산 총무원장스님은 법어를 통해 “가람을 조성하고 불상을 만들어 지극정성으로 점안을 하게 되면 비로소 그 도량은 부처님의 가피를 내릴 수 있는 생명력을 갖추게 된다”며 “오늘 불사를 봉행한 인연공덕으로 인해선원 신도들의 신심이 증장되고 종단과 한국불교가 중흥발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인해 주지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불교의 역할은 사회를 맑게 하여 우리가 사는 이 곳이 불국정토라는 것을 각자의 마음속에 심어주는데 있다”며 “인해선원을 남녀노소 누구를 막론하고 언제 어느 때나 마음놓고 찾을 수 있는 도량으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인해선원은 기흥 인해사의 도심포교도량으로 지난 해 3월 경기도 용인시 포곡면 금어리에 대지 1,400평에 120평 규모로 지어졌다.
이날 점안한 부처님은 약사여래불과 관세음보살 및 지장보살 부처님인데 모두 옥불로 조성됐다.
한편 인해선원은 매주 주말마다 요가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육체적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불자들과 지역주민들이 편히 쉬면서 피로를 풀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신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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