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흥사 주지 법경스님이 백운 총무원 사회부장스님에게 사찰 신도들과 함께 모아온 백미 11가마에 대한 기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부천 연흥사 주지 법경스님(종정홍보원 홍보부장)이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국민을 돕는데 써달라며 80㎏들이 백미 11가마를 총무원에 전달했다.
백미를 전달하는 자리에서 법경스님은 “재난을 당한 국가의 국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는 자비행을 실천하고자 신도들과 함께 불우이웃돕기 행사로 모아온 백미를 전달하게 됐다”며 “종단사 간행위원회에서 4월 3일부터 6일간 스리랑카 칼루타라 지역에서 봉행하는 희생자 합동위령재 및 피해지역 위로방문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종단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는데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편백운 총무원 사회부장스님은 “지난해 남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해일로 인한 재난은 국제적인 문제를 넘어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인류 모두의 문제라는 인식아래 이번 행사를 기획한 것으로 알고있다”며 법경스님과 연흥사 신도들의 자비보시행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연흥사는 신도들과 함께 연중행사로 ‘불우이웃돕기 백미 모으기운동’을 전개하여 모아진 백미를 분기별로 관할 동사무소를 비롯해서 장애인 단체와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해오고 있다.
신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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