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대상 불교문화체험장 마련

제주 구양사(주지 능화스님)는 지난 14일∼18일 불교신자, 일반인을 대상으로 4회 불교무용강습회를 열었다.
이 강습회는 인천무형문화재 10-가호인 능화스님이 불교무용의 홍보와 계승·발전을 위해 개설한 것으로 강의 내용은 바라춤, 나비춤, 법고춤 등이다.
강사 능화스님은 “불교무용강습회는 일반인들이 직접 참가할 수 있는 불교문화체험의 일환”이라며 “앞으로 강습회를 확대해 불교전통문화를 보유하고 있는 종단과 불교예술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강습회는 불교의식에 시연되고 있는 바라춤 등의 기본 동작과 함께 현대적 요소를 가미한 창작무용도 병행해 진행됐다. 한편 한 수강생은 “능화스님의 실기와 해설을 통해 불교무용이 다른 무용에 비해 깊이가 있고 불교의 사상이 잘 담겨 있음을 알았다”며 “잠시나마 아름다운 불교문화를 체험하게 돼 무척 기쁘다”고 밝혔다
박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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