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절 기념행사 일환…1주일 기도 및 철야정진도

인천 서광사는 김경봉 주지스님을 비롯한 신도 2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1주일간 부처님 성도재일 기념 기도정진법회를 봉행했다.
법회는 11일 새벽 4시 입제식을 시작으로 매일 새벽4, 오전 10시, 오후 7시 등 하루 3차례 씩 진행됐다.
특히 성도재일 전날인 16일 오후 7시부터 17일 새벽 5시까지는 10시간 동안은 특별철야기도를 봉행했는데, 이 자리에는 현재 불교TV에서 불교수난사를 강의하고 있는 정동주 교수와 인천대학교 김인철교수, 탈북자가 각각 강사로 출연하여 신도들의 신심을 더욱 북돋아줬다.
강연회에서 정동주 교수는 불교가 정권으로부터 탄압을 받아왔던 조선시대의 선지식을 소개하며 수행과 전법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김인철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제는 물론 세계의 경제 흐름과 북한의 경제현실 등을 소개하며 불자로서 희망찬 미래에 대한 설계를 주제로 강연했다.
특히 북한을 탈출하여 현재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가고 있는 탈북주민은 북한 주민들의 생활 실상과 탈북주민들의 정착생활 실상을 소개하여 신도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김경봉 주지스님은 현재 하나원에서 탈북주민들이 사회에 나가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포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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