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태고종 제주교구 천운사 주지 준안 스님이 제31회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공모전에서 공예부문 장려상에 당선됐다.장려상에 뽑힌 작품은 ‘부모은중경도’로 시상식은 12월 2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2층 공연장에서 개최된다.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운영위원회(대회장: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는 11월 15일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제31회 불미전 대상은 조각부문 김용암의 ‘49일간의 행복’이 차지했다. 운영위는 수상작품 전시를 12월 2일(목) 오후 3시부터 12월 15일까지 불교중앙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우리나라의 자랑스런 국보 반가사유상 두 점이 상설 전시된다.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은 11월 12일부터 상설전시관 2층에 전시실 ‘사유의 방’을 개관하고, 대표 소장품인 국보 반가사유상 두 점을 함께 전시한다. 두 반가사유상을 독립 공간에서 함께 전시하는 일은 매우 드물었다. 1986년, 2004년, 2015년 단 세 차례뿐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언제든지 박물관을 찾아와 마음껏 두 반가사유상을 감상할 수 있다. 박물관은 전시실을 조성하면서 두 국보의 예술성과 조형미를 온전히 표출하고 관람객이 작품에 몰입할 수 있도록 조명에 심혈
제7회 대한민국 천연염색작가대전(이하 염색작가전)이 10월 30~31일 이틀 동안 충남 홍성군 광천에 있는 한국불교태고종 관음사(주지 원철 스님)에서 열렸다.‘천년의 색, 산사에 물들다’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염색작가전은 전국에서 10여 관련 단체의 작가들이 동참, 형형색색의 염색옷감을 선보였다.사)한국전통문화천연염색회(이사장 원철 스님) 주최 및 홍성군과 홍성문화원 후원으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천(옷감)에 자연을 물들이는 사람들 이야기’라는 점에서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개회식은 10월 30일 오전 10시 관음사 도량 내에 설치된
BTN불교TV(대표이사 구본일)는 한국의 대표 지성(智性)이자 한 시대를 풍미한 문화전령사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전하는 ‘이어령의 향가 나들이(8부작)’를 11월 3일 첫방송 한다.시대를 초월해 많은 젊은이들에게 영감을 전하고, 존경을 받아왔던 89세의 노(老)학자 이어령은 향가(鄕歌)로 불자들을 만난다.총 8부작으로 구성된 ‘이어령의 향가 나들이’는 토크멘터리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일연스님이 담아낸 한국 최고의 이야기 창고 『삼국유사』에 실린 향가 14수 중 5수에 대해 이어령이 스토리텔러가 되어 새로운 해석을 전하고 그 안에
BBS불교방송(사장 이선재)이 코로나19펜데믹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가을을 맞아 시청자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 줄 새로운 힐링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먼저 새롭게 방송하는 의 방송시간은 화요일 오후 5시30분, 금요일 오후 3시, 토요일 오전 9시다. 뇌의 심리적 안정
감방을 배경으로 종교분쟁 등 여러 사람들이 모여 자신들의 삶과 세계에 대해 이야기를 쏟아놓는 풍자 코미디 영화가 개봉돼 주목받고 있다.김성한 감독이 각본을 쓴 영화 은 러닝타임 106분으로 15세 관람 등급이다. 주연은 오달수. 목사로 김정욱이 나오고 스님 역은 김기범이 맡았다.감옥 8번 방에선 목사와 스님이 허구한 날 종교분쟁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어느 날 한 사람이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한 표정으로 8번 방에 들어온다. 그는(오달수) 자신이 ‘신’이라 주장한다.삶과 죽음, 종교와 사회 등등 어지
윤영희 제7회 개인전이 10월 13일부터 20일(수)까지 일주일 간 겸재정선미술관(서울시 강서구 양천로47길 36)에서 ‘서조 날다’를 주제로 열린다.한국회화의 근원인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그 조형적 특성과 문양을 되살리는 데 주목하고 있는 윤영희 작가〈사진〉는 이 가운데서도 사신도 복원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개인전에서도 북방의 신 현무, 서방의 신 백호, 남방의 신 주작, 동방의 신 청룡 등 작품이 주류를 이룬다. 사신도는 휘몰아치는 구름, 흩날리는 연꽃과 넝쿨, 신령스런 동물들, 꿈틀거리는 나무 등 우주의 생동감과 신령함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원장 김태훈, 이하 한복진흥센터)와 함께 올해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복근무복 보급’ 사업이 각계의 호응을 받으며 확산되고 있다.먼저 국립한글박물관(관장 황준석, 이하 한글박물관)은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첫 번째 한복근무복 도입기관으로 참여했다. 한글박물관 안내원과 전시해설사는 지난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한글주간을 기념해 한복근무복을 입고 관람객을 맞이해 주목받았다. 한글박물관 한복근무복은 떡살 무늬와 전통 깃을 활용한 윗옷(재킷)과 버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2021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오는 9월 말 준공을 앞둔 ‘양주 회암사지 경관조명 설치사업’ 완료 시기에 맞춰 열리는 이번 왕실축제는 ‘빛의 궁궐 회암사지, 조선을 치유하다’를 주제로 내걸었다. 오색찬란한 빛의 향연이 어우러진 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하자는 목적도 담겨 있다.양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기존 현장 축제에서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형식은 달라졌지만 왕실문화, 힐링, 고고학을 소재로
10월 9일 한글날을 기념해 BTN불교TV(대표이사 구본일)가 영화 ‘나랏말싸미’의 역사왜곡 논란을 집중 조명하는 를 4회에 걸쳐 특별 방송한다.이번 방송은 2019년 영화 ‘나랏말싸미’가 개봉한 이후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이며 조기 종영하고 심지어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상영을 금지하라’는 주장까지 제기된 것에 대한 불교계의 입장을 담고 있다.영화 개봉 당시 불거졌던 ‘세종 폄하’ 논란과 ‘신미대사’에 대한 논란을 정면으로 다루고, 전문가들의 고증을 통해 한글 창제의 배경과 반
치악산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은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으로 9월 25일부터 내년 1월 15일 까지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한 중 민중 판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고판화박물관 한선학 관장은 “지금까지 동 아시아 고판화 특별전을 국내외에서 60여 차례 개최했으나, 고판화의 전통이 이어져 온 근, 현대 판화를 소개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면서 “마침 올해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으로 근대 사회계몽 운동과 큰 궤를 같이 했던 근, 현대 한·중 민중판화를 소개하게 돼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불교예술 신진 작가 발굴을 위한 제4회 BAF청년작가공모전에서 대상작에 박지원 작가의 작품 ‘인왕산 산신각’이 선정됐다.2021서울국제불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국제불교박람회의 일환으로 개최한 제4회 BAF청년작가공모전 결과를 8월31일 발표했다.이번 공모전에는 총 44명의 작가 45편의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수상작으로 총 12편이 가려졌다. 대상 이외 최우수상은 최수정 작가의 ‘자견(自遣)’이, 우수상 수상작은 박장배 작가의 ‘탐진치’, 김미수 작가의 ‘채우다(Fill in)’, 최준원 작가의 ‘인우구망’이 엄선됐다. 이밖에도 7편의
BBS불교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세대공감, 듣고 말하다’가 제48회 한국방송대상 작품상 ‘사회공익’ 부문에 선정됐다.BBS불교방송은 2020년 개국 30주년을 맞아 우리 사회에 만연한 세대차이 현상을 짚어보고 소통의 지혜를 키울 수 있는 기획 특집으로 ‘세대공감, 듣고 말하다’를 제작해 2020년 1월 26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월 마지막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했다.‘세대공감, 듣고 말하다’는 매달 10대부터 80대까지 각 세대별로 가장 관심있는 의제를 선정해, 해당 세대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다른 세대가 또 다른 세대를 알아
“내가 제안한 아이디어가 생활을 바꾸는 공공디자인이 된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과 함께 ‘제2회 공공디자인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문체부가 정책 수요자인 국민의 입장에서 일상적 ․ 사회적 불편요소를 찾아내고, 공공디자인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해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지난해부터 실시한 공모전에 이은 두 번째다.올해 공모전의 주제는 ‘안전한 일상, 미래를 준비하는 공공디자인’이다. 특히 ‘공공디자인 진흥 종합계획’에 기반해 생활
우리나라 최초로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위원회가 출범했다. 위원장에는 독실한 불교도인 방귀희 한국장애예술인협회장이 선임됐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제1기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위원회가 정식 출범했다고 7월 21일 발표했다.지난해 말 시행된 에 따라 출범한 ‘제1기 장애예술인 지원위원회’는 민간 위촉위원 13명과 윤성천 문체부 예술정책관, 안중원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의 당연직 위원 2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3년으로 비상임이다.위촉된 위원
불교를 주제로 한 국제영화제가 서울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이사장 주윤식)이 주최하고 동국대 영상대학원(원장 이원덕)이 주관하는 ‘2021 세계일화 국제불교영화제(OIBFF)’가 8월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개최된다.‘세계일화 국제불교영화제’는 불교를 모티브로 제작된 전 세계 불교영화를 선보이는 자리다.영화제는 세계 15개국 62편의 영화를 선정해 비경쟁초청으로 진행된다. , , , , 등 총 5개의 섹션을 통해 단편, 장편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BTN불교텔리비젼(대표이사 구본일) 라디오 프로그램 의 ‘불교성전 낭독’ 코너가 청취자들 사이에서 신행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BTN라디오 정기 개편을 맞아 지난 6월부터 정규 신설된 프로그램의 ‘불교성전 낭독’은 동국대역경원이 편찬한 지 50여년 만에 발간된 조계종 첫 종단본을 오디오로 매일 2차례 방송하고 있다. ‘불교성전 낭독’은 불자들 뿐 아니라 경전과 가까이 하기 어려운 이들에게 부처님의 말씀을 편안하고 따뜻하게 전달하고 있어 청취율이 꾸준히 증가하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무형문화유산의 다양한 가치를 발굴하여 확산하고자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각 지역 무형문화유산 100개 종목을 신규로 발굴하여 육성·지원하는 ‘미래 무형문화유산 발굴·육성 계획’을 추진한다.지정문화재를 중점적으로 보호·지원하고 있는 현행 무형문화재 제도 아래에서 국가 또는 시·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무형문화유산은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해 전승 단절의 위기를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전통마을 등 전승공동체가 해체되면서 전통지식이나 생활관습 등도 빠르게 사라지고 있어 이에 대한 체계적
달항아리를 주제로 한 작품을 모은 기획전 '우리는 왜 달항아리에 매료되는가 II'가 강남구 신사동 갤러리나우에서 오는 28일까지 개최된다.우리나라의 전통문화인 도자(陶瓷)는 세계적으로도 그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18세기부터 주로 제작된 달항아리는 특별히 순수하고 토속적이다. 갤러리나우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 순백하고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달항아리전(展)II’에는 강익중 고영훈 구본창 김덕용 김용진 김판기 이용순 최영욱 등 8인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달항아리를 직접 그릇으로
천연 안료인 석채의 아름다움을 탐미하는 ‘석채전’이 열린다.서울 인사동 소재 무우수갤러리(대표 조수연)는 ‘천연석채의 빛깔전-천연안료, 색을 찾아가다’를 주제로 한 석채전을 오는 7월 25일까지 개최한다.석채(石彩)란 색깔이 있는 돌을 곱게 간 돌가루를 뜻하는 말이다. 주로 남동광(藍銅鑛), 공작석(孔雀石), 진사(辰砂), 뇌록(磊綠), 석황(石黃) 등의 광물에서 산화불순물을 제거하고 입자의 크기에 따라 명도와 채도를 형성시켜 만드는 전통 안료이다. 이렇게 만든 돌가루로 채색한 석채화는 세월이 흘러도 그 본연의 색을 잃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