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에는 밤이 깃들지 않는다자현 스님 지음불광출판사16,000원이 책은 산사와 속세를 오가며 침묵 사이 피어난 말들, 짧지만 진지한 단상을 엮은 자현 스님의 산중일기이다.100여 편의 글 속에 자현 스님의 수행자로서 숨겨진 고민, 다짐, 바쁜 일정 속에서도 내려놓을 수 없는 대중을 향한 관심과 애정이 살아 숨쉰다.바람과 같이 걸림 없는 완전한 해방을 위해 쉼 없이 나아가는 수행자의 길, 산사와 속세를 오가며 잠시 동안의 침묵 사이에 피어난 말들, 짧지만 진지한 단상을 엮은 내용이 전편에 걸쳐 고통스러운 삶을 애써 버티며 살아가는 모
갑진년 새해를 맞아 한국민화학교(The School of Minhwa; TSOM) 작가들이 참여하는 ‘NEW 책거리 2024’ 전이 서울 종로구 인사동 무우수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 기간은 2월 14~26일. 민화의 전통성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가들의 새로운 민화 작품들이 대거 전시된다.이번 전시회의 주제 ‘책거리’는 전통 민화의 한 장르다. 주로 선비들의 사랑방에 장식된 책가, 즉 책시렁 위에 놓인 도자기, 문방구, 향로를 그린 그림이다. 이들 그림은 주로 ‘학문에 정진’하고, ‘학문을 사랑’하고, ‘학문을 통해 출세’를 하거나,
불교전문서점 향전 주간베스트 2024.01.26.–2024.02.01.
최응천 문화재청장과 대한불교조계종(이하 조계종) 문화부장 혜공 스님이 미국 보스턴미술관(관장 테이틀바움, 이하 미술관)을 방문, 2월 5일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사리 및 사리구의 국내 반입에 합의했다.보스턴미술관 소장 사리 및 사리구 관련 논의는 지난 2009년부터 약 15년간 지속돼온 현안으로, 작년 4월 김건희 여사의 미술관 방문을 계기로 재개됐다. 이번 협상에서는 △사리는 사리구와 별개로 불교의 성물로서 2024년 부처님오신날(음력 4.8./양력 5.15.) 이전에 조계종에 기증되고, △사리구는 상호 교류 전시 및 보존처리
운주사 주간베스트 2024년 01월 25일 ~ 2024년 01월 31일
바세 연구조병활 지음어의운하18,000원 《바세》는 7세기 후반에서 8세기 말에 이르는, 티베트 제37대 짼뽀 치데쭉땐과 제38대 짼뽀 치송데짼 부자 통치 시기의 불교 역사를 기록한 책이다. 8세기 중·후반 당시 티베트에 불교가 전파되는 과정과 삼예사 건립의 역사가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다. 《부똔불교사》, 《붉은 역사》 등 후대의 많은 티베트 역사서가 인용할 정도로 유명하다.이 책을 역주해 국내에 소개한 이는 성철사상연구원장을 지낸 조병활 박사. 1월 30일 서울 종로 한 음식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 박사는 “일본학자가 발표
달라이 라마의 정치철학(The Political Philosophy of the Dalai Lama)수바쉬 C. 카샵 편집허우성·허주형 옮김50,000원달라이 라마는 6살의 나이에 제14대 달라이 라마로 즉위, 1959년 인도로 망명한 이래, 전 세계에 티베트 민족의 염원을 대변하고 전하는 지도자이다.이 책은 중국 침략 이후 티베트인이 겪어온 충격과 비극에도 불구하고, 비폭력, 자비, 평화의 신념을 꿋꿋하게 지켜온 달라이 라마의 정치철학과 사상을 담은 대표적인 글을 모아 엮었으며, 티베트의 문제뿐만 아니라 인류 전체의 정치적, 사회
불광미디어가 주최하는 붓다빅퀘스천 33회 주제는 ‘자이나교와 불교’다. 2월 17일(토) 오후 2시 서울 종로 안국역 부근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다.붓다께서 육사외도 중 하나로 비판하셨던 자이나교. 하지만 불교와 자이나교는 핵심교리 일부를 제외하고는 쌍둥이처럼 닮은 종교다.자이나교는 불교와 비슷한 시기에 인도대륙의 신흥사상가 그룹인 사문 중 하나였고, 인도의 브라만교가 가진 계급성에 정면으로 맞섰던 종교다. 불교와 자이나교는 브라만교의 성전인 베다를 부정하고, 지나친 제식주의에 반대했다. 특히 동물을 죽여 희생제의를 치르는
한국불교 대표방송 BTN불교TV(대표이사 구본일) 유튜브 채널이 2월 1일, 종교방송사 최초로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 구독자 수는 세계 상위 1% 수준(유튜버 분석 플랫폼 기준)이다.이는 BTN불교TV 유튜브 채널이 구독자 90만 명을 돌파했던 지난 8월에 이어 5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로, 현재 BTN불교TV 유튜브 채널은 2만 1천여 편의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2월 1일 현재 누적 조회수 약 4억 6천 5백, 누적 구독자 수 100만 명, 시청 시간 약 1억 1천만 시간을 달성했다.BTN불교TV 유튜브
BBS불교방송(이사장 덕문 스님)은 불기 2568년 갑진년(甲辰年) 설 연휴를 맞아 다큐, 음악회, 법문 등 다양한 특집으로 설 연휴 기간 불자들의 안방극장을 향기롭게 채울 예정이다.먼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신년 대담’(2월 10일 오전 11시 30분)에서 주석 스님(쿠무다 이사장)의 진행으로 올해 한국불교가 나아갈 길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고, 다큐멘터리 ‘열암곡 마애부처님 나투시다’(2월 9일 오후 3시)에서는 경주 남산 열암곡 부처님의 진정한 가치를 조명하며 한국불교 위상 재정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본다.우
BTN불교TV(대표이사 구본일)가 갑진년 새해 설날을 맞아 TV와 라디오를 통해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한다.2,600년 전 부처님 당시의 환희와 감동을 만나는 ‘드라마 붓다’ 연속 방송 특별 편성과, 불안과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길잡이가 되어 줄 다큐멘터리 등 설 연휴를 함께 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드라마 붓다 연속 방송_방송 시간1~2회 연속 방송: 2월 9일(금) 07:303~6회 연속 방송: 2월 10일(토) 06:307~10회 연속 방송: 2월 11일(일) 12:
근현대 오대산의 고승 한암과 탄허이원석 지음민족사35,000원 한암 스님은 돈오점수의 참선 중시와 선교(禪敎) 합일을 추구하였으며, 1926~1951년까지 오대산에서 두문불출, 국군의 상원사 소실을 막으신 큰스님이시다.탄허 스님은 유불도(儒佛道) 삼교와 동양학에 능통했으며, 불교경전 번역과 인재 양성에 생애를 바친 큰스님으로, 많은 시간을 승가 교육에 매진, 승속을 구분하지 않고 훌륭한 인재 양성에 두루 힘썼다.탄허 스님은 21세까지 유교의 진수를 터득하고 도가를 섭렵하며 훌륭한 스승을 찾아다니다 한암 스님을 만나, 한암 스님과 3
불교문화단체 ‘좋은벗 풍경소리’(대표 이종만)가 찬불 창작곡을 담은 앨범 ‘풍경소리 57집’을 CD와 USB로 동시에 발표했다.이번 앨범 1번~7번에는 신곡이 수록됐고, 8번~14번까지는 신곡 순서대로 반주음악을 담았다.‘좋은벗 풍경소리’는 1996년부터 매년 여름과 겨울에 찬불 창작곡집을 발표해왔다. 이들 작품들은 CD와 USB, 악보 등 다양한 방편으로 제작돼 사찰 어린이법회와 청소년법회, 여름·겨울 불교학교 등에서 교재로 활용되고 있다. 수록 작품은 다음과 같다.▲ ‘세상에서 가장 따듯하고 아름다운 소리’(경운 스님, 명주 스
불교학연구회(회장 남수영)는 3월 16일 동국대학교 세미나실(예정)에서 열릴 ‘2024 봄 논문발표회’ 원고를 모집한다.불교학연구회는 봄과 가을, 연간 2회에 걸쳐 신진 학자들의 발굴과 양성을 위해 논문 발표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주제는 불교와 관련된 내용 중에서 자유롭게 선정할 수 있으며 신청 자격은 박사과정 이상이다.신청을 원할 경우 학회 홈페이지에 있는 붙임파일의 논문계획서를 작성해 2월 16일까지 학회 메일로 보내면 된다.▲ 학회 메일: bulgyohak@daum.net▲ 홈페이지: https://www.kabs.re.kr-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국보·보물로 지정된 괘불의 특징을 지역별로 고찰한 학술총서 《한국 괘불의 미》의 영문판(제1편, 경상지역)과 국문판(제2편, 전라지역)을 발간했다.영문판(제1편)에는 경상지역 사찰 24곳이 소장한 국가지정 괘불 26점에 대한 조사 결과를 수록했다. 괘불이 생소한 해외 독자와 연구자의 눈높이에 맞게 원고를 보완하고 화기(畵記)와 문양에 대한 내용을 추가했다. 이 책자는 영어권 인문학 학술서와 논문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표기 기준에 따라 작성됐고, 괘불을 단일 주제로 한 첫 영문 연구서라는 점
최근 급속한 인구변화로 인해 불교·천주교·기독교·원불교 등 한국 대표 종교 종단이 신자 감소와 ‘고령화’로 고심한다.조계종의 경우 젊은 출가자 수가 2000년 528명에서 2010년 287명, 2020년 131명, 2022년은 61명으로 가파르게 감소하는 수치를 보인다. 2022년의 61명은 2010년 대비 79% 감소한 수치며, 2020년 대비 절반에도 못 미친다.하지만 이런 추세에 반대되는 상황이 최근 불교계에 벌어진다. 전 세계 문화와 유행을 선도한 한국 2030 MZ 세대가 ‘불교문화’를 주목해 불교문화는 오히려 인기 콘텐츠
아귀앤디 로트먼 저자(글)·이종복 번역담앤북스18,000원 《백연경》(백 가지 인연 이야기)은 고대 인도 불교 신자들의 이야기를 모은 선집으로 수 세기에 걸쳐 전 세계 학자들이 번역한 불교 초기 경전이다. 《백연경》은 열 개의 장이 열 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었으며 이 중 아귀는 다섯 번째 모음집에 해당한다.불교 경전에서는 아귀를 “배는 산처럼 거대하지만, 목구멍은 바늘처럼 좁은” 존재로 반복해서 묘사한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귀의 몸의 구조가 반어적인 표현이라는 것이다. 주체할 수 없는 식욕에 비해 그 식욕을 조금도 만족시킬
타이완[臺灣]은 불교와 도교가 주된 종교인 지역으로, 불교는 타이완 문화의 중요한 구성 부분이다. 타이완 불교의 연원은 무엇인지, 그리고 일제시대 타이완 불교는 어떤 특징이 있었고, 해방 후 어떤 과정을 거쳐서 세계 불교의 주요한 구심점이 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동국대학교 동아시아 해양문명&종교문화연구소는 1월 30일 오후3시 ‘현대 타이완 불교의 발전과 특징’이라는 주제로 제11차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주제발표자는 장찬텅[江燦騰] 대북성시과기대학 명예교수다. 장 교수는 대만대학교 역사연구소에서 대만불
불교전문서점 향전 주간베스트 2024.01.19.–2024.01.25.
운주사 주간베스트 2024년 01월 18일 ~ 2024년 01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