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사진〉은 3월 22일 제9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국민과 유가족, 참전장병을 상대로 감사인사를 전했다.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제9회 서해수호의 날에 부쳐’란 제하의 인사말에서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에는 영웅들의 피땀이 깃들어 있다”면서 “영웅들이 보여주신 애국심은 우리 국민 모두에게 남겨진 유산이다. 그런 점에서 서해수호의 역사는 우리 모두의 긍지이고 자부심이다”고 강조했다.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우리 한국불교태고종도 다시 한 번 호국불교, 국태민안의 불교로서 언제
계간 〈불교평론〉과 경희대 비폭력연구소가 주관하는 새해 3월 열린논단이 3월 28일 저녁 6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불교평론〉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이번 모임의 주제는 ‘불교미술에 담긴 부처님 이야기’로 정해졌다. 유근자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초빙교수가 주제발표에 나선다.문의= 불교평론 편집실(02-739-5781)다음은 논단 초대의 글이다.불교평론과 경희대 비폭력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는 2024년 3월 열린논단에 선생님을 초대합니다. 3월 주제는 ‘불교미술에 담긴 부처님 이야기’입니다. 발제는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초빙교수 유근자
권기종 동국대 불교학과 명예교수가 지난 20일(수) 동국대에 고서 ‘찬주분류두시(纂註分類杜詩)’ 10책을 기증했다.권 명예교수가 기부한 고서는 중국 당나라 시인 두보(杜甫, 712-770)의 시를 엮은 책으로, 1485년(성종 16년) 국가출판기관인 교서관에서 금속활자 갑진자(甲辰字)로 인쇄한 25권 10책의 금속활자본이다.특히 10책 완질이 온전히 남아있는 것은 국내 유일본으로 추정되어, 감정평가액은 5억 원 상당인 것으로 밝혀졌다. 제15대 한국불교학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권기종 교수는 “‘두시’ 10책은 가문 대대로 귀중히 보관
운주사 주간베스트 2024년 03월14일 ~ 2024년 03월 20일
공(空) 공부가지야마 유이치 지음, 김성철 옮김김영사16,800원 ‘공(空)’은 초기불교에서부터 반야경, 중관, 유식 및 티베트불교와 여래장 그리고 동아시아 대승불교를 관통하는 핵심 개념이다. 공사상을 제대로 이해해야 대승불교를 바르게 알 수 있고, 선종의 기본경전인 《금강경》의 대의도 바르게 파악할 수 있다.이 책은 용수(龍樹, Nāgārjuna)의 사상을 중심으로 공(空)과 무아(無我) 및 연기(緣起)의 관계성을 통시적 관점에서 파헤친 탁월한 공사상 입문서이다. 용수의 사상을 중심으로 해설하고 있지만, 공사상의 연원을 고타마 붓
디지털한글박물관은 훈민정음 창제 당시부터 근현대까지 제작․유통된 다양한 한글 유물을 인터넷에서 감상할 수 있는 웹페이지(https://archives.hangeul.go.kr/)로, 국립한글박물관(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9)이 여러 한글 관련 자료의 수집, 관리 및 서비스와 함께 한글 연구 및 한글 문화유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다.이곳에 등재된 한글 관련 유물 중 불교 인쇄본 및 필사본 자료는 훈민정음 창제부터 근현대 한글 불교자료까지 망라되었고, 불교 분류(내용/종교․사상/불교) 검색 결과는 총 185건이다.인쇄본 《
나마스떼코리아(대표 하도겸) 네팔봉사단 사진전이 3월 29~31일 서울 종로구 삼청로 법련사 불일미술관 지하1층에서 열린다. 개막 행사 시간은 3월 29일 오후 6시.이번 사진전의 주제는 ‘안나푸르나에서 온 「행복」메시지’이다. 올해로 17번째 현지 봉사활동으로 찾은 히말라야. 그 가운데 네팔 건더키주 카스키군은 안나푸르나 설산을 품고 있어 아름다운 곳으로, 오지마을 어린이들과 우리나라에 와 있는 산업일꾼인 카스키패미리 친구들의 정겨운 고향이기도 하다. 이번 자선의 길에는 내셔날지오그라피 코리아에 사진을 낸 이청희 작가를 비롯해 드
(사)영산재보존회는 3월 6일 오후 3시 설법전에서 2024년도 첫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총회는 회의 안건 중 2023년 예·결산 보고는 영산재 사무국장 법길 스님이, 2024년 6월 6일 현충일 영산대제 봉행 안건은 현성 스님, 일운 스님, 기봉 스님, 인각 스님이 각각 설명한 뒤 회원들의 질의에 자세히 답변했다.이번 총회에서 영산재보존회는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회원 출석관리 및 회원 명부정리를 철저히 하고 회원 관리에도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공표해 앞으로 영산재보존회의 운영 및 활성화에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보존회 사무국장
한국과 대만의 종교인과 학자들이 모여 불교의 전통적인 명상상담과 서구 명상상담의 융합을 논하는 자리가 마련된다.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학회장 손강숙)는 4월 18일 대만 불광산사에서 ‘한국-대만의 전통적인 불교 명상상담과 서구 명상상담의 융합’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에서 한국측은 동방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 겸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 이사장 인경 스님이 ‘간화선과 명상상담’을 주제로 제1발표에 나선다. 이어 제2발표의 주제는 ‘무문관 수행과 상담’으로, 중앙승가대 교수 겸 (사)참선재단 이사장 금강 스님이 발표한다.대만
충북도민의 행복과 안녕을 위한 제1회 합동용왕대재가 3월 17일 오전 10시 충주 중앙탑공원 일원에서 한국불교태고종 충북교구종무원(종무원장 도성 스님, 총무원 총무부장) 주최로 봉행됐다.이날 용왕대재는 교구 총무국장 혜묵 스님의 사회와 원융불교대학 강주 신덕 스님의 집전으로 개회사,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내빈소개, 종무원장 도성 스님 인사말, 전 종무원장 도안 스님 축사, 총무원장 상진 스님 법문, 교구비구니회 회장 정근 스님의 발원문, 용왕대재, 상축,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법문에서 “불교의 재의식
“묘공당 대행 선사(1927~2012)가 주창한 생활선 수행법인 ‘한마음 주인공 관법’은 인간의 근원적 괴로움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 치유철학 체계로 구성됐다”대행선연구원(원장 혜선 스님)이 3월 16일 개최한 계절발표회에서 지혜경 연세대 철학연구소 전문연구원이 펼친 주장이다.한마음선원 안양본원 3층에서 열린 이날 발표회에서 지혜경 연구원은 ‘치유철학으로서의 한마음 사상 연구’를 통해 대행 선사의 한마음 사상 전반이 중생의 치유에 초점이 맞춰진 사상·철학 체계임을 분석했다.지 연구원에 따르면 마음이라는 개념은 초기불교와 대
익명의 70대 불자가 동국대에 장학기금으로 3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자는 3월 18일 동국대를 직접 찾아 기부 의사를 밝혔다. 동국대와는 작년 11월에 첫 인연이 되었다. 학교 경비실을 통해 장학담당 부서에 방문을 하였으며, 그 이후에도 다섯 차례 동국대를 방문했다. 기부자는 현재 암 초기 단계의 병환을 가지고 있으며, 가족들과 떨어져 홀로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과거에도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중학생들에게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기부자는 당초 타 기관의 장학금 기부를 알아보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진우 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이하 종단협) 30개 회원종단은 최근 의료대란과 관련 3월 19일 호소문을 발표하고 정부와 의료계의 대화로 상생의 길을 열어갈 것을 촉구했다.‘정부와 의료계에 드리는 호소문’에서 종단협은 먼저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국민의 생명이다”면서 “더 이상 의료공백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종단협은 “의사분들은 환자 곁으로 돌아와 달라”면서 “정부에서는 보다 유연한 대응으로 현장 복귀 분위기를 조성해달라”고 촉구했다.종단협은 이어 “향후 필수진료와 기피와 의료수가 문제 등
조계종 전국비구니회장 광용 스님이 3월 8일 ‘2024 국제불교걸출여성상(國際佛教傑出女性獎, OWBA)’을 수상했다.국제불교걸출여성상(OWBA)은 태국 비구니 라따나발리(Rattanavali) 비구니와 미국 비구니 이박사(Bhikkhuni Dr. Lee)가 창안한 상으로, 불교에 공헌한 뛰어난 여성들과 비구니 스님들의 헌신과 포교, 사회봉사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대만불교총회(台灣佛教總會), 중화불교비구니협진회(中華佛教比丘尼協進會), 핑둥현 불교회(屏東縣佛教會)는 대만 가오슝 아레나한신백화점(漢神巨蛋
한국불교태고종 전국비구니회(회장 현중 스님)는 3월 18일, 서울시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과 인사동 일대에서 시민들에게 기후위기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거리 행진을 했다.이날 회장 현중 스님을 비롯한 여러 비구니 스님들은, 손수 제작한 ‘인류가 답할 때다’, ‘예측할 수 없는 재난’, ‘지금 당장 행동할 때’, ‘더 크게 자주 닥칠 수 있는 재앙’, ‘예외인 나라는 없다’ 등의 피켓을 들고 행진하며, 시민들에게 환경변화의 경각심을 호소했다.기후위기는 지구 공전궤도의 변화, 화산 폭발, 태양에너지의 변화 등으로 발생하는 자연적 원인
한국불교태고종 전국비구니회(회장 현중 스님)는 3월 18일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에서 환자를 위해 올바르고 건강한 식품을 개발하는 닥터스쿡과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음식의 섭취가 어려운 환자들의 원만한 영양 섭취 방법에 대해 여러 의견을 나누었다.이에 앞서 전국비구니회는 임원회의를 열어 해외불교교류 강화 및 봉사활동, 종정 스님 추대식 원만 진행, 불교박람회와 연등축제 영산재 시연과 적극적 지원 및 참여 활성화, 군포교 활성화 및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회장 현중 스님은 “비구니회의 역량을 모두 모아 상반기 활동 적극
정천구 백성욱연구원 이사장이 3월 16일 별세했다. 향년 82.3월 19일 오전 8시 20분 발인, 장지는 파주 서현메모리얼파크.고인은 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와 고려대 대학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석사, 박사)했다. 1975년부터 1983년까지 대통령 비서실에서 근무하고, 인천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영산대학교 총장 및 교수, 미국 버지니아주 조지메이슨대학 방문학자 등을 역임했다. 주요 논저로 《금강경 독송의 이론과 실제》 《중국인의 세계관과 대외정책》 《중국정치 산책》 《붓다와 현대정치》 등 저서 다수와 「오바마 행정부 출범과
종교문해력 총서성해영, 강성용, 정경일박현도, 장진영불광출판사88,200원일반적으로 문해력(文解力, literacy)이란 글을 아는 능력을 넘어 그 의미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말한다. 종교문해력은 ‘맹목적 믿음’이 아닌 ‘이성적 이해’의 측면에서 종교를 재해석하고 소통하는 능력으로, 비판적 성찰과 모색의 힘은 올바른 종교의 선택과 바른 신행의 지향점을 제공한다. 특히 다종교·다문화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다른 종교와 세계관을 이해하는 ‘종교 감수성’을 높이는 힘이 된다.‘종교문해력 총서’는 종교문해력으로 종교 감수성을 키우는
관람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한 이승만의 다큐멘터리 영화 이 진짜 ‘건국전쟁’이 되고 말았다. 지난 2월 29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을 서울 한복판인 ‘송현광장’에 짓겠다는 의견을 표명하면서부터다. 사실 이승만의 에 불교 이야기는 한 장면도 안 나온다. 그런데도 이승만의 이 진짜 ‘건국전쟁’이 된 것은 뭣 때문일까. 그러잖아도 화쟁(和諍)과 원융회통(圓融會通)이라는 화합사상으로 꾹꾹 눌러 참고 사는 불교인들의 자존감을 뿌리부터 흔들어놓았기 때문이다. 한국불교의 적통장자종단인 한국불교태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 전직원과 일부 기관장들이 지난 3월 5일부터 8일까지 일본 북해도로 워크숍을 다녀왔다. 북해도 일대에서의 워크숍은 일본 정토종 소속 선광사와 일본의 유명한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것으로 알려진 ‘부처의언덕’ 등지에서 실시됐다. 선광사를 방문했을 때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비롯한 일행을 맞이한 부주지 키타치 타이세이 스님은 박물관과 본당을 안내하며 일본불교의 역사를 반영한 문화재 등을 자세히 설명하며 일행을 반겼다. 부처의언덕 순례에서도 총무원 일행은 좌불형태의 대불 위 원형의 구멍에서 보이는 하늘과 빛이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