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가 12월에 캐럴 활성화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혀 강력한 반발을 사고 있다.캐럴은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곡으로 정부가 종교편향과 갈등을 조장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이의 잘못을 지적하고 이 캠페인을 철회해달라는 불교계의 요구를 묵살하고 강행의지를 밝힘에 따라 정부와 불교계의 대립양상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다.문체부는 11월 29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문체부는 종교계(천주교 서울대교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교회총연합), 지상파 라디오방송사(KBS, MBC, SBS), 음
BBS 불교방송과 복지법인 연꽃마을이 업무협약을 맺고 협조관계를 구축했다.연꽃마을 이사장 원상 스님은 11월 26일 오후 3시 용인 연꽃마을에서 이선재 BBS 불교방송 사장과 만나 업무협약서 체결식을 가졌다.이날 협약에 따라 연꽃마을은 BBS 불교방송 임직원 및 만공회원에게 연꽃마을 산하의 요양원 및 복지관 이용 시 편의를 제공하고, BBS 불교방송은 연꽃마을의 복지시설 및 사회 활동 등을 적극 홍보키로 했다.연꽃마을은 지난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중생구제와 자비실천을 바탕으로 노인·아동·장애인 복지에 앞장서고 있는 불교계의 대표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스님)는 10월 27일 경기도 여주 신륵사 일대에서 ‘강의 생태계를 살리는 버드나무 방생법회’를 실시했다.이날 방생법회에는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만 스님과 사무처 활동가, 일반회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고양시 묘목장에서 옮겨온 버드나무 60여 그루를 여주 신륵사 일대에 심고 강의 생태가 건강하게 살아나길 기원했다.불교환경연대는 4대강 사업으로 강물이 막혀서 썩어가는 강의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나무를 심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기후행동 목적으로 2017년부터 매년 버드나무 방생법회를 진행해
BBS불교방송 신임 이사장에 금호 스님이 선임됐다.BBS불교방송은 10월 22일 서울 마포구 소재 다보원 법당에서 제113차 이사회를 갖고 제7대 이사장에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 의장 금호 스님을 선임했다.이날 이사회에는 재적 이사 22명 가운데 이선재 불교방송 사장 등 21명이 참석해 금호 스님을 신임 이사장에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금호 스님은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있지만 불교방송과 미디어 포교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금호 스님은 성타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79년 수계했다. 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
가톨릭 성지순례길 조성 사업을 밝혀 불교계의 반발을 산 경기도 광주시가 마침내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밝히며 공식 사과했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관광길 활성화 등 관련사업의 추진에 있어서 향후 불교계의 의견을 수렴해 진행하겠다는 뜻도 나타냈다.경기도 광주시는 10월5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에 발송한 공문을 통해 “광주 순례길 조성 사업이 호국불교 성지인 남한산성과 천진암 스님들의 희생, 그리고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나눔의집이 특정 종교 성지로 왜곡하여 비춰질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광주시는 이어 “향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중앙회장 안현민, 이하 대불련)는 경기도 광주시가 천주교 순례길을 활성화한다는 사업발표와 관련 10월 1일 ‘역사는 특정 종교에 독점될 수 없다’는 제하의 성명을 내고 “광주시는 ‘천진암 성지 광주 순례길’ 사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대불련은 이 성명에서 “남한산성은 조선시대 전국에서 차출된 스님들의 피와 땀이 곳곳에 서려있으며, 특히 병자호란 때는 민족을 지키기 위해 승병으로 목숨을 바쳤던 곳이다. 천진암은 스님들이 수행하던 사찰이었던 동시에 천주교 신자들을 보호해주고 그로 인해 수많은 스님들이 참수당하고 결
경기도 광주시가 가톨릭 성지 순례길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지역 불교계가 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경기도 광주불교사암연합회(회장 청호 스님)는 9월15일 사부대중 일동 명의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종교화합 저해하는 가톨릭 성지순례길 추진 중단하라”고 밝혔다.광주불교사암연합회는 성명서에서 “조선시대 스님들은 장경사, 망월사, 개원사 등 광주지역 사찰에 주석하며 관군(官軍)을 대신해 남한산성을 수호했다. 억불숭유의 탄압에도 나라와 백성을 지키는 일에 앞장섰다”며 “조선 후기에는 종교의 벽을 넘어 핍박받는 천주교인들에게 천진암
한국불교태고종 불자가수협회(회장 이창환)는 최근 5개 지역 지회장을 임명하고 본격 활동을 예고했다.불자가수협회 이창환 회장은 전남동부지회장에 신나라, 대구경북지회장에 이승현, 전북지회장에 진해심, 인천지회장에 박호일, 부산경남지회장에 최욱씨를 각각 임명했다고 9월 15일 밝혔다.이 회장은 이와 함께 “태고종 불자가수협회의 조직을 강화해 위드코로나 시대의 개막을 대비하고 있다”면서 “전국 사찰에서 문화행사를 개최할 경우 불자가수들이 적극적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종만 기자
한국불교태고종 전국비구니회(회장 현중 스님)는 추석을 앞둔 9월 16일 군25사단 호국비룡사와 5군단 군법당 호국금강사를 방문하고 마스크 및 마스크팩, 손세정제 등 300세트를 위문품으로 전달했다.특히 전국비구니회 임원단은 현재 불사가 한창인 호국비룡사 불사현장을 둘러보며 비대면 으로 위문품을 전달하고 장병들을 위로했다.비구니회 회장 현중 스님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를 2년 여 맞고 있는 가운데 젊음을 국가에 내주고 휴가도 가지 못한 채 고생하시는 군인들 생각이 났다”면서 “추석 명절을 맞아 송편이라도 먹게 해주고, 그 수고에
한국불교태고종 안심정사 서울도량(회주 법안 스님)이 안심불교학술원을 설립하고 불교인재양성과 불교의 앞날을 제시하기 위한 본격 교육에 들어갔다고 밝혔다.법안 스님은 9월 13일 오전 11시 안심정사 서울도량에서 불교계 방송 및 신문사 편집국장과 간담회를 갖고 안심불교학술원 설립과 관련된 제반내용에 대해 설명했다.전국적으로 사찰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현실에서 사찰을 직접 인수, 운영하거나 관리 또는 사찰행사를 대행보조하는 사람들을 위한 교육기관으로 설립된 안심불교학술원은 범종단 차원의 승려와 전법사, 일반불자 및 비불자를 교육
군장병들에게 자장면 스님으로 불리는 경북 봉화 미륵정사 주지 덕은 스님(함께봉사愛 회장)은 지난 8월 10일 군부대내 코로나 확산 방지에 도움을 주고자 바이러스 공기살균기 2대를 기증했다.지난 해 초 발생한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사태로 군부대 출입이 통제돼 자장면 봉사를 할 수 없었던 스님은 최근 부대 내 코로나 감염이 확산된다는 말을 전해 듣고 바이러스 공기살균기 기증을 결심하게 됐다.스님이 마련한 바이러스 공기살균기는 이날 천하제일 광개토부대와 비룡부대 비룡사 군법당 2곳에 전달됐다.군부대 관계자는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재단법인 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이 청년불교 인재양성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대원청년 불자상과 동아리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8월 19일 오후 1시 마포구 소재 법인 임원실에서 시상식을 거행했다.이번 제3기 대원청년 불자상에는 경북대학교 등 총42개 대학교 대학생과 성균관대 대학원 등 6명의 대학원생이 선정됐다.또한 대원청년 동아리상에는 부산 금정중 범어수효단을 비롯해 중학교 6곳, 남양주 광동고 파라미타 마음챙김 등 고등학교 8곳, 숙명여대 불교학생회 등 대학교 22곳,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불교학생회(참나발굴단)의 대학원 1곳 등 총 37
항일무장투쟁을 이끈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 유해가 8월 18일 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 제3묘역에 안장됐다. 이날 안장식은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별세한 지 78년 만에 고국 땅으로 돌아와 이루어졌다.안장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을 위해 카자흐스탄을 찾았던 특사단, 여야 정당 대표, 국방부 장관과 각군 참모총장, 해병대 사령관, 홍범도함장 등이 참석했다.안장식은 국민대표 자격으로 특사단에 포함됐던 배우 조진웅 씨의 사회로 봉환추진영상 상영, 헌화 및 묵념, 홍범도 장군 일대기 영상 상영, 문재인 대통
제10회 ‘님의 침묵 전국 백일장’이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인해 비대면 작품 공모 방식으로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만해 한용운 스님의 삶과 문학정신을 선양하고 문학을 사랑하는 국민의 문학적 감수성과 인문학적 소양을 고취하여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개최된다.강원도와 인제군, 만해사상실천선양회 ․ 동국대학교 ․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문단 미등단자를 대상으로 나이와 성별 제한 없이 전국민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백일장은 운문부(시, 시조)와 산문부(수필)로 나뉘어 진행된다.참가를 희망하
제25회 만해대상 수상자가 발표됐다.만해축전추진위원회(위원장 곽채기 동국대 교무부총장)는 만해대상 평화대상에 세계적인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 다니엘 바렌보임이, 실천대상엔 자제공덕회 이사장 보각 스님과 성남 안나의집 대표 김하종 신부가, 문예대상엔 오정희 작가와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이 각각 선정됐다고 7월 21일 발표했다.평화대상의 다니엘 바렌보임은 음악을 통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 온 세계적인 음악인이다.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미국 영문학자이자 문학비평가인 에드워드 사이드와 손잡고 ‘서동시집 오케스트
BBS 불교방송(사장 이선재)이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자비의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는 가운데 7월 23일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에도 방역 마스크 4만 5천장을 전달했다.불교방송 이선재 사장이 직접 전달한 이 자리에서 연꽃마을 이사장 원상 스님은 BBS 불교방송의 마스크 후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은 지난 1989년 설립 이후 30년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요양 병원과 장애인 시설, 해외 복지 사업 등을 통해 불교 사회복지 발전을 이끌어왔고 70여 개 산하시설을 운영하면서 국내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국내 최초로 불교 ․ 개신교 ․ 천주교 ․ 원불교 등 종교단체와 협력해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를 지원한다.수원시는 7월 22일 시장 집무실에서 수원시 불교연합회를 비롯해 수원시 기독교연합회 ․ 천주교 수원교구 ․ 원불교 경인교구와 ‘공영장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의식(추모예식)을 지원하기로 했다. 종교단체와 함께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를 지원하는 지자체는 수원시가 처음이다.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공영장례’를 원활하게 치를 수 있도록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하고, 4대 종교단체는 무연고
조선 중기 전주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진묵대사(1562~1633)의 부도를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러한 주장은 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위원장 이정린)가 불교석조문화재로서 진묵대사부도가 지닌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하는데 필요한 학술적 자료를 모으기 위해 7월 12일 도의회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 나왔다.진묵대사 부도는 완주군 용진면 간중리에 소재한 한국불교태고종 소속의 봉서사(주지 연수 스님)에 있다. 1984년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진묵대사 부도는 사찰 입구
한솔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가섭 스님)은 7월 1일(목) ‘한솔愛꾸러미-버섯키트’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한솔愛꾸러미’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지역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작년 콩나물키트, 올해 3월 반려식물 키트에 이어 이번에 3회 째 진행했다.‘한솔愛꾸러미-버섯키트’ 나눔에서는 직접 기른 버섯으로 요리대회를 열어 우수 요리에 선정된 어르신에겐 소정의 상품을 전달했다. 또한 우수 요리 레시피는 지역주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버섯키트 활용법에는 어르신여가지원사업 참여회원 중 90%가 백신접종을 완료
“뇌를 편안하게 하는 것이 모든 만성질환 치유의 시발점이다.”국제생체방어기전연구회 정창무 총재는 생체방어기전의 정의를 한마디로 이렇게 요약한다. 다시 말해 인체에서 뇌가 끝까지 살아남기 위해 하는 행위가 생체방어기전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현대의학으로도 잘 치유가 되지 않는 것은 뇌가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몸을 도태시키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게 각종 만성질환이다. 예를 들면 이렇다. 식물이 물과 영양분이 부족하면 살아남기 위해 먼저 잎사귀를 떨어뜨리고, 더 나아가 줄기, 몸통을 순서대로 도태시킨다. 뇌는 식물의 뿌리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