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널, 박경수입니다박경수 지음읽고쓰기연구소16,800원 내외부 압박으로 20개월 만에 하차, 6년 뒤 다시 진행아침을 뜨겁게 달군 뉴스와 인물들에 대한 코멘트 담아원칙과 진실의 가치를 지키는 ‘부드럽지만 강한 리더’‘가짜뉴스’ 논란, 특정언론 압수수색 상황에 우려 가득 ‘박경수의 아침저널’은 BBS불교방송의 간판 시사프로그램이었다. 2013년 3월~2014년 10월(시즌Ⅰ)에 이어 2020년 5월 4일 다시 방송을 시작(시즌Ⅱ)해 지방선거일인 2022년 6월 1일 고별 방송으로 막을 내렸다.4년여 동안 매일 정치권의 핫 이슈와
운주사 주간베스트 2023년11월 09일 ~ 2023년 11월 15일
불교전문서점 향전 주간베스트 2023.11.10.–2023.11.16.
불교 지식 꽁트윤창화 지음민족사9,500원 "인간이 되라는 말씀이다./ 사람답게 살라는 말씀/ 제발 좀 철이 들라는 말씀이다./ 정신 차리라는 말씀이다./ 허상에 사로잡히지 말고/ 진실을 똑바로 보라는 말씀이다./ 깨달으라./ 마음을 비워라./ 번뇌 망상을 끊으라./ 끝날 듯 끝날 듯/ 끝나지 않는 큰스님의 마음법문이다." (16쪽 ‘법문’)스님들의 설법을 ‘법(法)’ 즉 ‘진리의 세계로 들어가게 하는 문(門)’이라는 뜻에서 ‘법문(法門)’이라고 한다. 부처님을 대신하여 가르침을 전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범부들에겐 어렵게만 느껴질
삶의 지혜를 위한 붓다의 노래중산향적 편저담앤북스33,000원 저자는 오래전부터 팔만대장경에서 부처님께서 직접 설하신 게송(偈頌)만을 발췌해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방대한 팔만대장경의 한역(漢譯)된 모든 경전 중에 부처님 게송만을 모으는 작업이 쉽지만은 않았다. 생각이 일어난 때로부터 10년 뒤 실행에 옮겼고, 그로부터 5년이 지나 책은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게송 분량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방대했다. 우선 출가자와 재가자, 일반인들이 수지독송하기 좋은 내용을 따로 선정했다. 가슴에 길이 새겨두고 수행과 일상생활
운주사 주간베스트 2023년11월02일 ~ 2023년 11월 08일
사찰음식은 없다정산 김연식 지음인문공간20,000원 절간 음식 레시피의 첫 기록자이자 50년간 필드워크한 저자가 사찰 음식의 원형(原型)을 차근차근 되새김질하며 써 내려간 사찰 음식 에세이집이다.재가(在家)에서도 사찰 음식을 즐기는 시대에 사찰 음식의 진정한 대중화란 무엇일까? 저자는 오관게(五觀偈)에 담긴 발우공양 정신이 담겨야 진정한 사찰 음식이라고 말한다. “발우공양이 현실적으로 중요한 이유는 우리가 사는 지구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는 식사법이라는 점이다. 내가 먹을 만큼만 덜어서 아주 작은 찌꺼기 하나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사찰에 가면 문득 보이는 것들노승대 지음불광출판사30,000원 베테랑 역사문화 답사가인 저자의 우리 불교문화 관련 시리즈 마지막 책이다. 저자는 이미 두 권의 저서(《사찰에는 도깨비도 살고 삼신할미도 산다》, 《사찰 속 숨은 조연들》)를 통해 사찰이란 무대 위의 ‘황금 조연’들, 다시 말해 절집에 머무는 토끼, 게, 거북 등의 동물과 신선, 삼신할미, 사천왕, 시왕 등의 신비한 존재들에 대해 소개해 왔다. 이번 책에서 다루는 대상은 여느 사찰에나 있을 법한 익숙한 것, 작거나 사소해 보여 우리 눈에 띄기 힘들었던 절집의 오래된 것들
예수재의문역해상진 외 편역(사)청련사예수시왕생칠재보존회32,000원 양주 청련사는 구구절(九九節)에 개최해온 선조사 제례와 함께 독판 예수재, 동참 예수재를 열어서 재자(齋者)의 소원을 기도해왔다. 이와 같은 의례를 위해서는 대본인 의문(儀文)은 필수적인 요소다. 상진 스님은 선대 스님들로부터 배운 것을 바탕으로 고서를 참고해 수년에 걸쳐 예수재의문 편찬 작업에 몰두했다. 그것이 어느 정도 정리돼 2022년 청련사 예수시왕생칠재는 새로 엮은 전정판 《예수재의문》을 토대로 의례를 행할 수 있었다. 상진 스님은 “《예수재의문》은 옛 의
불교전문서점 향전 주간베스트 2023.10.27.–2023.11.02.
운주사 주간베스트 2023년10월 26일 ~ 2023년 11월 01일
자타카로 읽는 불교 1각전 지음민족사23,000원 본생담은 부처님이 부처가 되기 이전 과거세의 선행 이야기다. 현재의 생을 일으킨 과거세의 끝없는 선행 덕분에 선업이 쌓이고 쌓여서 고타마 싯다르타로 태어나 부처가 된 것이다. 그냥 부처가 된 것이 아닌 반복적인 생과 사의 윤회 속에서 전생의 자기희생의 복덕 덕분에 부처가 되었음을 보여준다. 결국 우리의 현세(現世)의 모습은 전생의 결과이고, 내세(來世)의 모습은 현세의 결과인 것이다. 본생담은 무엇보다 자신을 희생함으로써 난행(難行: 어려운 행)을 능행(能行: 능히 행함)하는 보살의
우물에 빠진 은하수 별들여태동 시집달아실시선 7210,000원 2021년 〈시와세계〉로 등단한 여태동 시인이 첫 시집 《우물에 빠진 은하수 별들》을 펴냈다시집에는 ‘일생-무산 대종사 각령(覺靈) 전에’, ‘주말농장 할아버지’, ‘막지고개 인동초’, ‘가을 단풍’, ‘새들은 해당화 꽃이 되어 날아갔다’ 등 서정성이 듬뿍 담긴 시 64편이 실려 있다.고1 때 동아리 활동을 하며 문학의 길에 들어선 시인은 1989년 〈국방일보〉에 「GOP 전선」이라는 시를 발표하면서부터 꾸준히 시작(詩作) 활동을 해왔다. 1994년 불교신문에 취재기자로
행복을 부르는 108달마도와 진리송월 스님 편저군산출판사50,000원 박사 논문 같은 검은색 하드커버가 눈길을 끈다. 제목에서 보듯 이 책의 주제는 달마도이다. 책에는 ‘달마대사는 어떤 분인가’로 시작해 ‘달마도 그리는 법’, ‘송월 스님의 108달마도’ 외에 ‘벽암록 100칙’, ‘불교적 사상’, ‘근대 큰스님의 법어’와 ‘화제(畫題)로 쓰는 글’ 등이 담겨 있다.송월 스님은 30여 년 전 ‘달마도 10만 장 보시 발원’을 했다. 집집마다 달마도를 나눠주면, 한 1만 명은 집에 걸어놓지 않겠냐는 생각에서였다. 스님은 그동안 3만여
33관음 컬러링북정기란 지음담앤북스16,800원 힘들고 지칠 때, 마음의 위로가 필요할 때 우리는 관세음보살님을 생각한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명호만 불러도 큰 덕이 온다고 한다.33관음응신은 언제 어디에서나 우리를 지켜보고 계신 관세음보살이 중생들을 구원하고 바른길로 인도하기 위해 서른세 가지 모습으로 나툰 상태를 의미한다.붓다아티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정기란 작가의 관세음보살은 조금 더 특별하다. 그가 처음 33관음응신을 접하게 된 곳은 마산 정법사의 원통보전이다. ‘내 그림으로도 많은 사람에게 친근
때로 반짝이고 때로 쓸쓸한성전 지음담앤북스16,800원 BBS불교방송을 통해 매일 아침 수많은 청취자의 마음에 위안과 기쁨을 선물하고 있는 성전 스님. 이번엔 하루를, 일주일을, 일 년을, 인생을 잘 보내기 위한 마음 안내서로 우리 곁에 다가왔다.자연과 인간에 대한 깊은 사색으로 길어낸 성전 스님의 시와 산문에서 우리는 아침에 만족을, 저녁에 겸손을, 한 주가 저무는 시간 앞에서는 감사를 배운다. 만족하고 겸손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살아간다면 살아 있는 시간 모두가 축복이 됨을 깨닫는다.그리고 삶에 지친 우리를 다독이는 스님의
불서 총판 운주사 주간베스트 2023.10.05 - 2023.10.11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주최하고 불교출판문화협회(회장 지홍 스님)가 주관하는 ‘2023년 올해의 불서 10 및 제20회 불교출판문화상’에서 대상에 임영애 박사의 《금강역사상》(동국대출판부)이 선정됐다.올해 최고의 불서로 꼽힌 《금강역사상》은 저자가 한국 금강역사상의 명작인 석굴암 금강역사상에 대한 궁금증 해결을 위해 1-2세기 간다라부터 9세기 신라에 이르기까지 시기마다, 지역마다 금강역사상이 어떻게 변해갔는지 긴 여정을 학술적으로 살핀 책이다.저자의 여정이 이토록 시간이 길고, 범위가 넓어진 이유는 신라 금강역사상을
석보상절, 훈민정음 조선 대장경의 길을 열다정진원 지음우리출판사18,000원 《석보상절(釋譜詳節)》은 세종의 명으로 수양대군(首陽大君, 뒤의 세조)이 석가모니의 일대기와 주요 설법을 한글로 번역해 훈민정음 반포 이듬해인 1447년 24권으로 편찬한 최초의 번역 불경이다. ‘석보’는 석가모니의 전기(傳記)를 의미하고, ‘상절’은 종요로운 내용은 자세히〔詳〕 쓰고, 그렇지 않은 내용은 줄여서〔節〕 쓴다는 뜻이다.이와 짝을 이루는 《월인천강지곡(月印千江之曲)》은 한글로 표기된 장편 불교서사시이다. ‘월인천강지곡’이라는 말은 ‘부처가 백억
불서 총판 운주사 주간베스트 2023.09.28 - 2023.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