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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정취에 겨워 해발 400m의 고지(高地)에 위치한 매우 한적(閑寂)한 고찰(古刹)을 찾았다. 널리 알려지지 않은 절이지만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류(合流)하는 대강(大江)을 바로 눈앞에 볼 수 있는 것이 자랑이다. 여기에 올라오면 좁은 가슴이 활짝 열리는 전망대(展望臺)로서 찾는 손님도 적지는 않다. 숨막히는 도시의 생활에서 벗어나 하루쯤 피곤(疲困)을 달랠 수 있는 곳이다. 저 유유히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면 전변무상(轉變無常)한 인생살이가 꿈처럼 느껴지고 무엇인가 인생에게 엄숙한 교훈을 주는 것 같다. 저 강물은 묵묵히 흐르고저 강기슭의 밭을 가꾸는 사람들은 몇 번이나 바뀌었으며 다리가 놓이기 전의 나룻배는 얼마나 많은 나그네들을 실어 날랐을고? 저 강물은 인간들의 숫한 사연도 알고 있으련
사설
한국불교신문
2010.10.0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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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가사는 석가모니불께서 성도하신 후 부처님의 말씀에 의하여 생긴 법복으로서 오랜 전통을 지녔으며 스님들이 예불이나 참선 등 수행과 의식을 집전할 때 늘 수한다. 그런데 오늘날에 이르러는 그 존엄성과 상징성이 결여되고 있음을 늘 안타깝게 생각하였다. 더구나 가사의 유래나 제작법에 대하여는 대개의 스님들이 알려고도 하지 않을 뿐만아니라 행자습의 과정에서도 착용법을 알려주는 정도이므로 가사에 대한 연구나 제작기법의 전수 또한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 그것은 가사조성불사가 사찰내에서 이루어지지 않고 상업화되고 있음에 의하여 제작기능의 전수가 예전과 달리 승가에서 전통을 잇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에서는 가사에 대한 학문적인 연구가 전통복식의 한 부분 또는 종교복식의 일부로만 인식되었고 조성
기획연재
한국불교신문
2010.10.0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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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역 티베트 사자의 서구루 빠드마쌈빠와 저, 중앙스님 역 / 정우서적 / 15,000원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책이자 동서양을 막론하고 우리의 정신세계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던 티베트 사자의 서! 이 경전은 1980년대 초역된 이래 일어판, 영어판, 또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번역판이 출간되었지만, 모두 2차 자료들을 토대로 한 번역이라는 점, 경전 전체가 아닌 부분 번역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정우서적의 『완역 티베트 사자의 서』는 일상에서 해탈하는 법, 죽음의 과정에서 해탈하는 법, 올바른 윤회의 방법과 이를 위한 기원문, 진언이 담긴 경전 전체를 완역하여 죽음의 과정만을 담은 이전 번역물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원문의 참뜻을 전달하고 밀교의 수행법을 그대로 옮겨놓은 이 책은 삶과 죽음에
문화일반
한국불교신문
2010.10.0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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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부처다새러 납달리 저, 노혜숙 역 / 아침이슬 / 12,000원아이를 키워본 엄마라면 불현듯 ‘지금의 나는 누구인가’라는 깊은 화두를 만나게 된다. 내 꿈과 이상, 사회적 역할은 어디 가고 하루 종일 아이 뒤치다꺼리만 해도 이렇게 힘이 드는가. 도대체 남편은 이런 상황을 얼마나 이해할까. 이러려고 결혼한 것이 아닌데……. 회의와 좌절, 분노가 때를 가리지 않고 터져 나오기 일쑤다. 『엄마가 부처다』는 두 아이를 키우는 ‘매우 평범한’ 서양 엄마가 불교를 접하면서 이런 고통스런 상황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붓다의 가르침을 엄마가 부딪치는 상황별로 쉽게 설명하고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자신의 경험과 주위 사람들의 구체적 사례를 통해 엄마들이 겪
문화일반
한국불교신문
2010.10.0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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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주례사 - 행복한 결혼생활법륜 저 / 휴 / 12,000원‘스님의 주례사’라는 제목으로 오랫동안 인터넷을 통해 회자되며, 결혼 전 반드시 읽어야 할 대표적인 글로 화제가 된 법륜 스님의 남녀 마음 이야기들을 모아 책으로 펴냈다. 이 책은 남녀 간의 사랑과 연애, 성공적인 결혼생활이란 주제를 통해 세상에 공것이란 티끌만큼도 없다는 인과(因果)의 법칙과, 수레바퀴가 소를 따르듯 모든 인연 맺음에는 과보가 따른다는 것, 그러하기에 스스로의 마음밭을 잘 다스려 자신만의 생을 피워 내어, 살아 있는 모든 존재를 향해 세상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가르침을 담고 있다. 단순히 남녀의 사랑과 연애,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위한 방법론을 보여 주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과관계의 질서를 일깨우는 인연론
문화일반
한국불교신문
2010.10.0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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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서 보라묘원 / 행복한숲 / 15,000원이 책은 문답형식으로 구성되었다. 위빠싸나 수행의 기본에서부터 호흡법, 자세 등에 대해 두루 다룬다. 책에 실린 원고는 상좌불교 한국 명상원 홈페이지의 ‘위빠사나 수행에 대하여 묻고 답하기’에 기고한 글이다. 이 중 일부를 발췌하여 엮은 게 바로『와서 보라』이다. 출가 신도 및 재가신도는 물론 불교 수행법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 흥미로운 내용이 책을 통해 소개된다. 10대와 통하는 불교강호진 / 철수와영희 / 12,000원불교와 관련된 14가지의 주제와 16가지 질문을 통해 불교의 기원, 한국 불교의 역사, 불교 문화 등에 대해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맨 마지막 장 ‘세심사 가는 길’은 가상의 절을 설정해, 불교에 대해 전혀
문화일반
한국불교신문
2010.10.0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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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자에 보시 않으면 가난하게 태어난다" 여기 제자들이여, 수행자 혹은 브라흐민(samaõa?bràhmaõa)에게 남자 혹은 여자가 먹을 것, 마실 것, 입을 옷, 교통편, 화환, 향, 바르는 약, 침구, 거주처와 등불을 보시하지 않는다. 그러한 행위를 하고 취하기 때문에 그녀 혹은 그는 몸이 스러져 죽을 때, 파멸처에, 악처에, 낮은 세계에, 지옥에 태어난다. 하지만 만약 그녀 혹은 그가 몸이 스러져서 죽을 때, 파멸처에, 악처에, 낮은 세계에, 지옥에 태어나지 않는다면, 만약 그녀 혹은 그가 인간으로 다시 태어난다면 그녀 혹은 그가 태어나는 곳에 어디이든 간에 가난하다." 부처님은 이것에 대하여 말리까 왕비에게도 설하셨다. "제자여, 이것이 가난으로 이끄는 길이다. 이름하여 수행자와 브라흐민들에게
기획연재
한국불교신문
2010.10.0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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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이름은 하무산이요산 우물은 천호샘인데샘 곁에 암자를 지어이곳에서 늙으려 하니중국 구법행 실현보우 스님이 2년간의 중국 구법행 중 머문 연경의 대관사, 영녕사, 호주의 하무산 천호암 등은 오늘날 문화혁명의 회오리 속에 폐사되고 말았다. 우선 원나라의 종교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선불교는 원나라에 접어들면서 쇠퇴기를 맞았고, 라마교와 불교와 선불교 등이 공존하고 있었다. 이때 등장한 인물이 보우 스님이었다. 삽시간에 보우 스님의 도가 높다는 소문이 원나라 전역에 퍼져 갔다. 그해 11월 24일 원나라 태자의 생일에 황실에서는 태자의 만수무강을 비는 법연을 베풀고 이 자리에 고려승인 태고 보우 스님을 초청,『반야경』을 설하게 했다. 마침 이때 세자로서 연경에 와 있던 공민왕이 태
기획연재
한국불교신문
2010.10.0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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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미타정사 법만스님 韓中불교수행 체험수기지난 9월 9일부터 14일까지 중국 하남성 백마사에서는 제7차 韓中불교수행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한국측에서는 법현스님(열린선원)을 단장으로 41명이 행사에 동참했다. 양평 미타정사 법만스님과 부산 도연암 대화스님의 체험 수기를 차례로 실어 수행의 법열을 함께 나눈다. (편집자 주) 성지 순례나 공식적 행사와는 성격을 달리하여 중국 수행자들의 방식으로 그들의 수행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나선 이번 중국 여행길은 그야말로 새로운 설레임이었다. 기대 속에 어느덧 정주 공항에 도착하였고 마중 나온 스님들을 따라 정주에서 버스로 낙양(洛陽)의 백마사(白馬寺)에 입성하자 현지 사부대중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백마사(白馬寺)(한나라 때인 서기 64년에 창
기획연재
한국불교신문
2010.10.0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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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사위국의 기원정사에서 설법을 하고 계실 때의 일이었다. 일리다이라고 하는 나라에 어떤 거부가 있었다. 그는 여러 개의 창고에 재산이 가득차 있으면서도 세상에서 보기 드물 정도의 지나친 구두쇠였을 뿐만 아니라 사납고 무자비한 냉혈동물이었다.그는 한 사람의 하녀를 고용하고 있었으나, 새벽부터 밤 늦도록 그녀를 부려서 쉴 사이가 없었고 사소한 과실이 있어도 곧 몽둥이로 때리고 꾸짖었다.그뿐만 아니라, 추위를 감당할 만한 옷도 주지 않고 목숨을 이어 갈 음식조차 충분히 주지 않았다. 이같이 지옥처럼 혹독한 집에 오랫동안 고용되어 있었으므로, 그녀는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몸이 몹시 쇠약해졌다.몇 번이고 죽으려고 생각했으나, 실행하지 못하고 꾸지람과 몽둥이에 시달리며 그날 그날을 보내고 있었다.
사설
한국불교신문
2010.10.0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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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종교든지 지옥과 극락(또는 천당)을 말하고 있으며, 오래된 신화나 전설 속에도 많이 나타나고 있는데, 불교에서도 역시 악업(惡業)이나 선행(善行)의 결과로써 가는 곳이 지옥과 극락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옥과 극락을 불교에서는 두 가지로 해석하고 있는데, 먼저 극락은 ‘안락(安樂)·묘락(妙樂)·일체락(一切樂)’등으로 번역하고, ‘극락세계·서방정토·극락국토’라고 부르는 이상향을 가리킵니다.아미타경(阿彌陀經)에는 이 사바세계에서 서쪽으로 십만억 국토를 지난 곳에 모든 소원이 다 성취되고 즐거움만 있으며, 자유롭고 안락한 이상향이 있다고 설해져 있습니다.불교의 세계관으로 볼 때, 우주를 삼단계로 나누어 욕계(欲界 또는 下界)·색계(色界,中界)·무색계(無色界,上界)라 하는데, 욕계에는 여섯 개
사설
한국불교신문
2010.10.0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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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업력 종자 보존, 제팔식(第八識)제팔 아뢰야식(阿賴耶識)은 윤회하는 주체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등장하게 된다. 우리가 지은 업의 세력에 의해서 삼계에 윤회한다면 그 업의 영향이 결과를 초래할 때까지는 대체 어디에 보존되어 있다가 차례로 나타나는가라는 의문이 생기게 된다. 그리하여 윤회를 반복케하는 윤회의 주체를 상정하게 되었다. 이처럼 윤회하는 주체를 추구해간 정점에서 발견된 것이 아뢰야식이다. 제팔식은 아뢰야식이라 한다. 이것은 그 자체로서는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니며 아주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심층적인 자기 자신이라고 한다. 그런데 또 다른 의미에서는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니기 때문에 잘 개발하면 소위 부처가 될 수 있는 것이고 잘못 개발하면 형편없는 중생의 삶을 살게 된다는 의미다.전
사설
한국불교신문
2010.10.0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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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은 개정 총무원법에 따라 9월 28일 새 집행부를 구성했다. 우선 정수 1인으로 조정된 부원장에는 재무부원장 화경스님이 유임됐다. 또 5개 부서로 축소된 각 부서장에는 총무부장 상하스님, 교무부장 법경스님, 재무부장 혜산스님, 문사부장 법운스님, 규정부장 구산스님이 각각 임명됐다. 아울러 완월스님(종무), 경보스님(교임), 능해스님(교류), 고담스님 등 4명이 종무위원에, 법현스님이 문화종무특보에 각각 임명됐다. 국장급으로는 교무국장에 처명스님, 규정국장에 법정스님이 임명됐다. 이번 인사는 지난 9월 16일 열린 제103회 임시중앙종회에서 총무원법이 개정됨에 따라 단행된 것이다. 개정 총무원법은 총무원 부원장 정수를 1인으로 하고, 부서도 5개 부서로 통폐합했다.총무원 인사프로필
종단
한국불교신문
2010.10.0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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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인공스님 不信任案 부결총무원장 인공스님 사퇴(불신임) 결의안이 부결돼 종단 운영 및 종무행정 수행이 정상궤도를 되찾았다.중앙종회는 9월 16일 대전 시내 모 연회장에서 제103회 임시 중앙종회를 열고, 총무원장 사퇴(불신임)결의안을 무기명 표결에 붙인 결과, 출석 의원 44명 가운데 찬성 32표, 반대 12표로 결의안을 부결시켰다. 중앙종회법에 따르면 총무원장의 불신임은 재적 의원(현재 53명) 3분의 2 이상(현재 36명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총무원장 인공스님은 사퇴 결의안 부결에 따른 입장 발표를 통해 “소납의 부덕한 소치로 오늘 이같은 상황이 야기된 점에 대해, 잘잘못 여하를 떠나 종도 여러분들에게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종단 원로대덕 스님들과 긴밀한 협
종단
한국불교신문
2010.10.0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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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좋은인연 대구 108 성지순례단 발대식이 지난 9월 11일 선암사 대각암에서 열렸다.발대식에는 혜초 종정예하가 참석하여 법문으로 장도를 축하해 주신 것을 비롯해, 108성지순례단장 송암스님의 인사말씀과 대구종무원장 청운스님의 축사와 함께 혜운스님(삼용사 주지)의 집전으로 불공을 올렸다. 사부대중 160여 명이 동참한 참좋은인연 대구 108성지순례단은 선암사, 송광사, 대원사를 시작으로 향후 3년간 108사찰을 순례하면서 불보살님을 친견할 예정이다. 대구=진일스님
기획연재
한국불교신문
2010.09.2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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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덕포동 용천사(주지 지환스님)는 지난 9월 18일 대웅전에서 점안법회를 여법하게 봉행하였다. 이날 점안식에는 마산의 원공스님, 부산서부종무원 종회부원장 정인스님, 교무국장 종민스님, 총무국장 지만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100명이 동참해 자리를 빛냈다.용천사 주지 지환스님은 법회 인사말을 통해 “불자님 가정에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항상하기를 기원드리며,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뜻을 받들어 부처님을 지극정성으로 섬기고 지난 과거를 중심으로 미래를 가꾸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용천사는 불자들이 좀 더 깊은 불심으로 부처님 곁으로 다가갈 수 있도룩 안내하고,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음을 참회하는 참회도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산=정인스님
지방
한국불교신문
2010.09.2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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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은 제35기 합동득도 수계산림에 참가신청을 낸 행자를 대상으로 9월 9일 오후 2시부터 한국불교 전통문화 전승관 1층 대강당에서 소양시험 및 면접과 신체검사를 실시했다.103명의 행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소양시험은 태고종도로서의 종단관과 수행자로서의 의식수준 등을 점검하는 면접시험과, 불교 기초교리 등을 물어보는 필기시험 그리고 조석예불, 반야심경, 천수경 등 기본습의 숙지도를 검토하는 실기시험으로 나눠 실시됐다.
종단
한국불교신문
2010.09.1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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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교구 종무원(종무원장 호산스님)이 8월 30, 31일 양일간 태고총림 선암사에서 소통과 화합을 위한‘태고종 광주전남교구 승려 연수교육’을 실시했다.이번 연수교육에는 광주전남종무원장 호산스님과 선암사 주지 경담스님을 비롯한 각 사암스님, 교임, 전법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 호산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이번 연수교육은 다문화, 다종교 사회에서 능동적인 포교전략을 제시하는 의미있는 자리이다”며 “불제자로서 초심으로 돌아가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종회의장 승범스님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자기 스스로 자질향상을 위해 정진해 왔다”며 “소속감을 갖고 적극 참여해 쉼 없이 수행정진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다”고 말했다.선암사 주지 경담스님도 환영사
인터뷰
한국불교신문
2010.09.1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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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학기부터 매년 10명씩 선발 장학금 지원태고총림 선암사 강원(강원장 경담스님) 학인스님들이 일반대학 사회복지학과에서 수학할 수 있는 길이 열려 교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선암사에 따르면 선암사 강원 학인스님을 대상으로 순천 모대학 사회복지학과에 매년 1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수학토록 지원한다. 그 시기는 오는 2011학년도에 10명을 선발해 수학시키고 매년 10명을 추가 선정 장학금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선암사 주지 경담스님은 “우리 태고종도 인재육성이 요구되고 있어 그 동안 꾸준히 장학금을 모아 오고 있었다”면서 “선교양종 대본산으로서 내전은 물론 외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지원해 사회에 봉사하고 회향하는 훌륭한 지도자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경담스님은 “대중스님은 물론 독지가들의
지방
한국불교신문
2010.09.1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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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혜종, 길상덕화, 청산지족 스님 등 3분의 원로의원 스님이 8월 30일 종도의 사표인 승정에 추대되었다. 총무원장 인공스님은 전승관에서 봉행된 추대식에서 축하말씀을 통해 “오늘 추대되신 혜종, 덕화, 지족스님 등 3분 승정은 慧行이 탁월하고 悲智가 원융한 고승으로 종도의 표상이 되는 정신적 지도자”라며 “혼란스런 세태에 종단 지도자로서 종단 기강을 확립해 주시고 종단 발전에 기여해 주시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이날 승정에 추대된 혜종스님은 종도들을 위한 지혜말씀을 통해 “종단에서 소납을 예우해 주시니 감사드린다”며 “여생을 불법홍포와 종단발전을 위해 올곧게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또 덕화스님은 “종단의 상징적인 자리에 임하니 어깨가 무겁다”며 “말에 책임지는 자세와 종도들에게 봉사하는 자세로
종단
한국불교신문
2010.09.09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