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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중생은 상의상부함으로써 존재하는 연기적 관계 우리 모두는 불성을 가진 고귀한 존재입니다. 그렇기에 일체중생은 평등하고 존귀합니다. 이는 곧 중생이 부처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한 뿌리이며 한 몸, 한마음의 존재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천지중생이 나와 한 몸 한 생명이라고 했으니 바로 그 정신을 실상대로 알고, 그 정신에 따라 중생들과 고락(苦樂)을 함께하는 실천이 바로 동사섭(同事攝)이요 동체대비행(同體大悲行)입니다 나뭇잎이 떨어져 여기저기 뒹구는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그토록 푸르고 무성했던 나뭇잎들이 찬바람이 불자 시들어 떨어지고 있습니다. 자연이 무상(無常)의 법문을 설(說)하고 있는데 우리는 귀 기울여 듣고 있습니까?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은 일체 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한다는
기획연재
한국불교신문
2013.10.22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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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의 기준에 대해서 관대할 필요가 있다29. 혈 압요즈음 같이 날씨가 점점 추워오기 시작하는 이즈음에는 혈관계 질환이 많이 온다.혈관의 상태를 가장 손쉽게 알수 있는 방법중의 하나가 혈압을 측정하는 것이다.일반적으로 고혈압이라 하면 수명감소, 심장관상혈관질환, 뇌졸중위험도 증가, 뇌출혈 신부전 망막병증 등과 관련성이 많다고 보고 있다. 이중 가장 심각하고 빈발되는 병증이 뇌출혈 같은 뇌혈관 질환이다. 이 뇌혈관 질환은 후유증도 심각한 질환이라 다들 무서워하기 때문에 조금만 혈압이 올라가도 심각하게 생각하며 또 무조건 혈압을 낮추려고 안간힘을 쓰게 된다.필자가 학생시절 때만 하더라도 정상혈압은 120/80인데 아래위로 20씩의 여유를 두어서 100/60과 140/100까지도 정상영역으로 인정을 했다. 나이가
기획연재
한국불교신문
2013.10.22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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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교설은 괴로움에 허덕이는 인간 존재 그 자체를 문제 삼아“불교에서는 개인의 자아나 영혼의 존재를 부정한다. 이러한 부정은 붓다 교설의 핵심적 요소인 무아(無我, anatta)의 이론에 담겨져 있다. 불교는 한마디로 무아의 가르침이다. 그런데 이 무아의 가르침을 바르게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이른바 ‘참나’, ‘진아(眞我)’, ‘일심(一心)’, ‘진여(眞如)’ 등을 존재론적인 실체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무아의 이론을 잘못 이해한 것이라 할 수 있다”정사유경(正思惟經) (二) 如是我聞: 一時, 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 爾時, 世尊告諸比丘: “於色當正思惟, 觀色無常如實知. 所以者何? 比丘! 於色正思惟, 觀色無常如實知者, 於色欲貪斷; 欲貪斷者, 說心解脫. 如是受
기획연재
한국불교신문
2013.10.22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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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염불을 제일 잘 하는 종단이 태고종인가? 과거에는 그랬는지 모르지만, 최근에 와서는 꼭 그렇다고 단정하기가 쉽지 않다. 왜냐하면 현재 조계종에서 불교의례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꾸준하게 그 역량을 키워오기 때문이다. ‘영산재’를 국가 무형 문화재로 지정 받은 것은 비록 태고종 소속 승려이지만, 정작 일상의례를 정비한 점에서는 교단적으로는 조계종이 태고종을 앞서가고 있다. 또 조계종에서는 종립 ‘어산학교’를 세워, 종단 차원에서 후학을 양성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염불원 설치법’이 실행되어 이곳에서 안차비와 바깥차비를 배워가면서 해제와 결제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조계종에서는 포교원 산하에 ‘의례위원회’를 두어 다양한 방면에서 연구와 발표를 계속해가고 있다. 지난
시론
한국불교신문
2013.10.22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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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 총무원장 집행부가 출범한 이후 첫 번째 각 기관장 및 시 도 교구 종무원장 확대 연석 회의가 10월 15일 열렸다. 이번 회의가 주목받는 이유는 새로 출범한 총무원체제가 처한 현실과 대처방안, 그리고 종책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되기 때문이다. 우선 총무원이 밝힌 바에 따르면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재정부족 상태라고 한다. 전 집행부로부터 인계받은 운영자금은 겨우 한 달 치 경상비 정도이고, 당장 별다른 수입원이 없는 종단의 형편에서 차입이라도 해야 하겠지만 이미 신용불량 단체로 등록된 마당에 외부차입 또한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는 일이니 별도리 없이 금년 재정부족의 해결은 총무원 소임자들의 역량에 맡겨볼 도리 밖에 없다. 문제는 고질적인 재정부족을 해결할
사설
한국불교신문
2013.10.22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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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스님, 종단의 미래 위한 3개 분야 8대 핵심운영기조 밝히며 종도의 지지와 동참 ‘당부’제 25대 총무원장 도산스님 취임법회가 9월 26일 태고총림 선암사 대웅전에서 2천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장엄하게 봉행됐다.타종, 홍고, 종사이운에 이어 열린 법회에서 혜초 종정예하는 법어를 통해 “우리종단은 불교문화의식을 위한 인재를 많이 배출했으나, 태고종의 미래를 위해서 명안종사(明眼宗師)를 길러내는 인재불사가 미흡했으니 이제라도 인재교육불사에 심혈을 기울여 지혜로운 사람을 많이 기르고 진정한 태고문손으로 이끌어 줄 것”을 당부하며 축하했다. 선암사 주지 설운스님은 환영사에서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종도 여러분들의 단합된 힘으로 그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오직 전통의 역사를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피눈
종단
한국불교신문
2013.10.03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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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푸른 납자들의 첫 행보가 시작됐다. 총무원(원장 도산스님)은 제 38기 합동득도수계산림 입재식을 9월 25일 태고총림 선암사에서 봉행하고 4주간의 교육에 들어갔다. 24일 입방식을 마친 120명(남행자 82명, 여행자 38명)의 행자들은 입재식에서 선서(행자대표 김복인)를 통해 “계율을 철저히 지키고 승려로서 한 점 부끄럼 없는 수행생활을 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선암사 주지 설운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한치도 흐트러짐 없이 철저히 교육을 이수하여 종단의 밑거름이 되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총무원장 도산스님은 격려사에서 “입재식에 동참한 행자 모두가 4주간의 교육과정을 훌륭하게 이수하여 안으로는 자수(自修)의 길을 정비하고 밖으로는 중생제도의 문을 활짝 열어 나가는 법기(法器)로 거듭나기를 당부한다”고
종단
한국불교신문
2013.10.03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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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집행부의 출범에 따라 총무원장 도산스님은 9월 23일 총무원 2층 회의실에서 부원장 원해스님을 비롯하여 총무부장 재홍, 재경부장 지관, 문사부장 성인, 규정부장 지담, 사서실장 현광 스님 등과 중앙강원장 혜일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도산스님은 “종단이 많은 문제로 어려움에 봉착 해 있지만 집행부가 서로 힘을 합쳐 난관을 헤쳐 나간다면 우리 종단은 반드시 새로운 날을 맞이할 것”이라며 “부종수교의 마음으로 종단 발전에 헌신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글·사진=홍소연 기자
종단
한국불교신문
2013.10.03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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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도산스님은 9월 23일 총무원 2층 회의실에서 종무위원 및 국·과장 스님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송월스님=성공스님을 은사로 출가, 남파스님에게 사미계를 춘명스님에게 보살계를수지하고 법홍스님에게 구족계를 수지했다. 전북교구종무원 제 9대 지방종회의원과 포교국장 및 교무국장을 역임했으며 부원장을 역임했다. 총무원 중앙 포교국장과 초심위원을 지냈으며, 현재 군산 성흥사 주지를 맡고 있다.가람스님=경산스님을 은사로 출가, 서봉스님에게 사미계를 혜초스님에게 구족계를 수지했다. 전북교구종무원 포교원장과 재정부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제 13대 중앙종회의원이며 화엄사 주지를 맡고 있다.경월스님=설봉스님을 은사로 출가, 벽응스님에게 입실건당 했으며, 수진스님에게 구족계와 보살계를 수지했다. 경기
종단
한국불교신문
2013.10.03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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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사(주지 혜일스님)는 10월 1일(음력 8월 27일) 덕암 대종사 탄신 101주년 기념 다례법회를 문도회와 중앙강원 대교반 학인 및 신도 등 사부대중 2백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했다.문도회장 혜일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큰스님 당시 포교 일번지로 명성을 떨쳤던 법륜사의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일요법회를 개설 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일요법회를 계기로 큰스님의 높은 뜻을 이어 나가자”고 말했다. 초청법사인 활안스님(중앙승가강원 대교과 강사)은 특별법문을 통해 “우리 불자들은 덕암 큰스님의 원융불교사상을 가슴 깊이 새기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화합을 바탕으로 이 시대의 불교를 새롭게 이끌어 나갈 수 있어야 한다”면서 보살불교를 강조했다. 이어 스님은 “이 세상을 복되
종단
한국불교신문
2013.10.03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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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도산스님은 9월 23일 한국불교신문 사장에 자운스님(사진 왼쪽)을 임명했다.자운스님은 일봉스님을 은사로 출가, 일우스님에게 사미계를, 혜초스님에게 구족계를 수지했다. 제 11대 중앙종회의원을 거쳐 현재 제 13대 중앙종회의원이며 대자대원사 주지를 맡고 있다.
종단
한국불교신문
2013.10.03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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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도산스님은 9월 23일 총무원 소임자 임명에 이어 법률, 회계, 종학, 법제 분야의 자문위원을 위촉하고 위촉패를 전달했다.법률 자문위원으로 위촉 된 김현수, 박찬력 변호사는 법무법인 ‘샘’ 소속으로 오래전부터 종단의 각종 법률관계에 대해 자문을 해왔었다. 회계자문위원 이희진 회계사는 중앙종회 결산감사를 맡았던 인연으로 회계감사를 맡게 되었으며, 종학 자문위원에는 연세대 철학과 신규탁 교수가 위촉됐다. 또한 종헌종법과 관련한 법제 자문위원에는 최행식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위촉됐다.
종단
한국불교신문
2013.10.03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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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남부 혜창스님, 서울남부 재홍스님은 신임전북교구 도광스님, 경남서부 도관스님은 재임 교구 종무원 중 전국 4곳의 교구종무원이 새로운 종무원장을 선출하고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경남남부종무원은 지난 3월 지방종회를 개최하고 종무원 총무국장인 혜창스님(부산 원효사 주지)를 신임 종무원장으로 선출했다. 무호스님의 뒤를 이어 종무원장에 선출된 혜창스님은 무호스님을 은사로 입실 건당했으며, 혜초스님에게 구족계를 수지했다. 법호는 선공(禪空)이며, 양산교구종무원 포교위원장과 중앙호법위원회 호법부장을 역임했다.경남서부종무원도 7월 26일 지방종회의원 만장일치로 현 종무원장인 도관스님을 제 2대 종무원장으로 재추대했다. 도관스님은 근봉스님을 은사로 출가, 덕암스님에게 사미계를 수지했으며, 법호는 운
종단
한국불교신문
2013.10.03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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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초 종정예하는 9월 6일 총무원 2층 회의실에서 총무원장 인공스님을 통해 평소 투철한 종단관과 애종심으로 신행포교 및 종단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사찰불사를 원만 봉행하여 삼보호지와 가람수호에 헌신한 울진 청명사 주지 연공스님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인공스님은 “남다른 포교 원력으로 깊은 산중에 대작 불사를 일군 연공스님의 전법의지가 대단하며 앞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불법홍포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며 치하했다.울진 청명사는 2년여의 불사 끝에 8월 25일 대웅전 칠존불과 용왕각, 산신각, 해수관음상 점안법회를 봉행하고 본격적인 포교에 들어갔다.
인터뷰
한국불교신문
2013.10.03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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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도산스님은 9월 23일 전국신도회장에 정경조 관동대 교수를 임명했다. 정경조 신도회장은 8군단장과 육군 3군 사령부 부사령관을 지냈으며, 육군 예비역 중장, 현재 새누리당 국책자문위원회 국방분과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법명은 백우.
인터뷰
한국불교신문
2013.10.03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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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와 복지시설 태고원에 내의 등 생필품 전달안산 천수사(주지 지허스님) 신도회와 선재봉사단은 백중을 기념해 9월 2일 내의, 양말, 수건, 치약, 칫솔, 비누 등 생필품 12상자를 태고총림 선암사와 제주도 노인복지시설 태고원에 각각 보시했다. 천수사 신도회와 선재봉사단은 매년 정월합동 천도법회와 백중법회를 기해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지방
한국불교신문
2013.10.03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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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과 상생, 세계로 나아가는 제주’를 표방한 제 6회 연등문화축제 및 방생대법회가 9월 28일 서귀포시 화순항에서 사부대중 3천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대히 봉행됐다. 제주교구종무원이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교구 각 단체 및 제주불교신문사가 후원한 이 행사는 식전행사, 기원법회, 방생재, 방생의식으로 진행되었다. 지화스님의 사회로 진행 된 식전행사는 홍고와 난타로 문을 열고 제주태고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제주특별자치도 노인복지관 소속 ‘십장생문화예술단’의 흥겨운 공연으로 이어졌다. 특히 초대가수 윤정과 김태곤은 신도들과 함께 어우러지며 분위기를 한층 돋구었으며, 시련과 종사 및 괘불이운에서 보여 준 제주불교의식보존회 스님들의 바라와 나비 춤은 이날의 행사를 더욱 여법하게 이끌었다.
지방
한국불교신문
2013.10.03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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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구종무원(원장 경묵스님)은 9월 24일 종무원 설법전에서 대구소재 각사암 주지스님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명의 학인스님에게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평소 장학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팔공산 보은사 주지 혜담스님이 학업에 전념하는 후배스님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기 위해 이루어지게 되었다. 장학금 수여자는 상범, 보성, 광범, 진일, 고운스님 등이며 수여자에게는 각각 장학증서와 함께 1백만원씩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스님들은 “더욱 더 정진하여 중생제도와 종단발전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대구=진일스님
지방
한국불교신문
2013.10.03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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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 등 어학의 최고 전문가…세종도 ‘~ 祐國利世 ~’ 법호 내려"신미대사가 한글창제의 주역인 증거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한글창제 무렵 한글로 번역한 것들이 불교경전이라는 점이다. 가 대표적이며, 소헌왕후 심씨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쓴 도 있다. 또 ‘월인천강지곡’은 석존의 공덕을 찬양하는 한글로 지은 노래다. 만일 한글이 집현전 학사들에 의해 만들어졌다면 나 등 유교의 경전들을 먼저 번역하지 않았겠는가. 에 실린 세종의 어지(御旨)는 108자이고, 은 28자와 33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08은 번뇌의 수이고, 사찰에서 아침·저녁으로 종을 칠 때 그 횟수가 28번과 33번이다. 28과 33은 하늘의 28수(宿)와 불교의 우주관인 33천(
기획연재
한국불교신문
2013.10.03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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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도는 19세기 후반서 20세기 초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범종은 덕산 가야사에 봉안하기 위해 1760년에 이만돌과 신덕필 등이 조성산신도, 독성도, 목패, 여래와 보살번, 이광사와 김정희가 쓴 편액 등도 중요 유물서대문 봉원사 (4) 칠성도칠성도(七星圖)는 인간의 수명을 관장하는 치성광여래와 칠성(七星)을 그린 불화이다. 칠성도는 불교가 한국에 유입된 후, 칠성신앙이 흡수되면서 104위의 화엄신중(華嚴神衆)에 포함되었으며 나아가 독립된 신앙의 주체로 발전하면서 그려졌다. 칠성각 내 중앙에 걸린 칠성도는 가로 200㎝×세로 140㎝의 비단바탕에 진한 채색을 사용하였다. 화면의 구성은 중앙에 북두칠성(北斗七星)인 금륜보계치성광여래(金輪寶界熾盛光如來)가 녹색으로 처리된 두광과 금판을
기획연재
한국불교신문
2013.10.03 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