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을 찬탄하며 축제 분위기로 열렸던 봉축행사가 진도 앞바다 세월호 침몰 사건을 추모하는 방향으로 변경돼 국민적 애도 물결에 동참하는 등 대폭 변경됐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는 4월 18일 “세월호 재난사고로 인한 국민들의 비통함과 안타까운 마음을 위로하고 함께 하고자 한다”면서 “서울을 비롯한 각 지역 봉축행사는 화려한 음악과 춤을 자제하고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간절한 기원을 담아 진행한다”고 밝혔다.연등회 보존위원회ㆍ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는 4월 18일 실무회의를 열고 4월 25일~5월 11일 봉은사와 우정공원, 청계천 일대에서 열리는 전통등전시회는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4월 26일 오후 4시 동국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인 어울림마당에서는 법회는 추모법회 형식으
서해 여객선 침몰 참사의 가장 큰 피해자인 단원고등학교가 위치한 안산지역의 불교계가 연등축제 제등행렬 대신 실종자의 무사귀환과 희생자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촛불기원법회를 봉행하기로 했다.안산불교연합회(회장 승현스님)는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안산시청 앞에서 ‘세월호 희생자 왕생극락 및 생존자 무사귀환 촛불기원법회’를 봉행한다”고 밝혔다. 촛불기원법회는 삼귀의와 기원문 낭독, 석가모니불 정근 등을 통해 실종자의 무사생환을 간절히 기원하고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책을 추가로 마련해 나가자는데 뜻을 모았다.부산 연등축제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봉축연합대법회와 제등행진도 세월호 사고에 대한 추모의 뜻으로 전면 취소됐다.
진도 여객선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간절하게 염원하며 한국불교 태고종 총무원장 도산스님이 4월 18일 진도로 달려갔다. 도산스님은 태고종 구호단체인 (사)나누우리 봉사단과 함께 세월호 침몰 참사 현장인 팽목항 현장을 둘러본 뒤 합장묵언 기도로 실종자들의 생존을 기원했다. 이어 실종자들의 가족들이 머무르고 있는 진도실내체육관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도산스님은 “이렇게 엄청난 일이 어디 있겠는가? 실종자 가족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도움을 줘야 할 것.” 이라며 “나누우리와 함께 종단 차원에서 실종자들이 생존하여 돌아오도록 간절히 기도하고 있으며 희생자들의 극락왕생 발원을 위한 영산재도 올리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총무원장 도산스님은 현장에서 실종자 가족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
* 교수 부문 우수상 : 박찬국(서울대 철학과 교수)* 박사과정 후 비(非)전임교수 부문 우수상 : 서광 스님(동국대 불교대학원 겸임교수)* 석, 박사과정 학생 부문 은상: 강미자(동국대 경주캠퍼스 대학원 불교학과 박사과정) 동상: 우동필(전남대 대학원 철학과 박사과정)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김규칠) 원효학술상운영위원회는 4월 18일 회의를 열어 금년도(제5회) 원효학술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로 교수 부문 우수상(優秀賞)에 박찬국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수상작: 저서 , 상금 700만원)를, 비(非)전임교수 부문 우수상(優秀賞)에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겸임교수 서광스님(수상작: 저서 , 상금 400만원)을 선정했다.
부처님 열반지인 쿠시나가르 열반당의 주지스님인 가네쉬와르(Dr. Bhaddanta Gyaneshwar) 스님이 4월 17일 ‘세계평화황금탑’ 건립에 협조를 구하고자 한국불교전승관을 방문해 총무원장 도산스님과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도산스님은 “화합과 상생을 설파하는 태고종의 정신으로 세계평화황금탑 건립에 도움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계평화황금탑’은 미얀마 불교를 상징하는 양곤의 쉐다곤 파고다를 본떠서 총 높이 108m로 건립될 예정이며, 덕산스님(용인 보문정사 주지)이 ‘세계평화 황금탑 건립 추진위원회’ 한국대표로 위촉됐다. 덕산스님은 4월 13일 용인 보문정사 국제여래선원에서 쿠시나가르 열반당 주지 가네쉬와르 스님 초청법회를 열고 ‘세계평화 황금탑’ 건립불사 입재식을 봉행했다
교구끼리의 미래지향적인 통합으로 비슷한 처지에 있는 다른 지방교구의 귀감이 되고 있는 대구 경북 종무원이 경북 칠곡군 가산면 인동 가산로 1045에 새 종무원사를 마련, 4월 11일 5백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개원식 및 종무원장 이· 취임법회를 봉행했다.제 1부 부처님 이운 점안식에 이어 2부는 주요 인사들의 테이프 커팅 및 종무원 현판 제막식으로 시작됐다. 개원 및 이 취임 법회는 총무국장 영범스님의 사회로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선 조사 및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헌화, 발원문 낭독(홍 신행화 보살), 경과보고, 종회의장 환영사, 전 종무원장 이임사, 총무원장 공로패 전달, 당선증 교부 및 직인 전달, 신임 종무원장 인사, 총무원장 격려사, 중앙종회의장 축사, 이완영 국회의원과 정경조 전국신
한국불교 태고종(총무원장 도산스님)은 4월 17일 오후 긴급 종무회의를 열고 4월 16일 발생한 진도 여객선 침몰과 관련한 생존자 긴급 구조와 실종자의 무사 생환을 기원하며 각 교구산하 사찰과 본산급 사찰에서도 구조 및 실종자의 생환을 기원하는 기도를 17일부터 매일 봉행하도록 전국 시도교구 종무원과 본산급 사찰에 긴급 공문을 보냈습니다.총무원장 도산스님은 “16일 발생한 진도 여객선 침몰 사건에 대해 한없이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면서 “태고종의 각 교구 종무원과 산하 사찰들에서는 아침과 저녁 예불시, 조속한 구 조작업으로 실종된 모든 사람이 구조될 수 있도록 부처님께 지심 발원해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면서 불자들 모두 한마음으로 여객 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자고 말했습니다.
서울 마포 능하사 주지 성련스님은 4월 15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을 방문해 중앙강원생과 총무원 식구들을 위한 공양물을 보시했다. 공양물은 백미 200㎏, 된장 · 간장 · 식용유 · 고추장 각 1말씩, 종이컵(1000개들이) 10박스, 일회용 커피 100개들이 10박스, 음료수 10개들이 10박스 등이다.
덕양선원(주지 법상스님)이 4월 18일 오후 7시 30분에 ‘제 2차 대비주 수행 10년 결사’를 입재한다. 이번 결사는 지난 4월 6일 회향한 ‘1차 대비주 수행 10년 결사’에 이은 두 번째 결사다. 2차 ‘대비주 수행 10년 결사’는 2024년 3월 31일에 회향할 예정이다. ‘대비주 수행 10년 결사’와 함께 ‘첫 대비주 49일 수행’도 치러진다. 회향 및 합동천도재가 6월 6일 오후 7시 30분에 덕양선원에서 봉행된다.덕양선원은 ‘대비주 수행 10년 결사’에 대해 “49일 단위의 대비주 수행을 반복하면서 스스로를 덮고 가리고 있는 탐진치를 걷어내고 본래의 대비주(大悲主)를 드러내는 수행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덕양선원은 “대비주 수행은 무수억겁으로부터 쌓인 업장을 소멸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김규칠)은 불기 2558(2014)년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4월 16일 ‘문화를 통한 불교 포교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부처님의 따뜻한 가르침, 사색과 힐링(healing)이 필요한 전국의 교도소 재소자들과 군 법당 장병들에게 불서 22종 1,800여 권을 전달했다. 전국 교도소 60여 곳과 군 법당 130여 곳에 전달한 불서(만화불서 포함)는 도서출판 솔바람과 도서출판 민족사, 불광출판사, 도서출판 운주사에서 발행한 , , , 등의 불서와 만화, 법보신문사에서 엮어낸 법문 요약집 등이다.(재)대한불교진흥원은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여
봉축
'나누고 함께하면 행복합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불기255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광화문광장 점등식이 4월16일이 미륵사지 석탑에 밝혀졌다.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봉축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봉축 점등식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도산 스님을 비롯해 각 종단 대표자와 불교계 인사 등 20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 되었다점등 봉축 장엄등은 국보 제11호 익산 미륵사지 석탑 모양을 본 뜬 전통 등으로 높이 20미터 높이로 제작 되었으며, 석타의 점등에 맞춰 종로와 청계천 일대에 설치된 5만여개의 가로연등도 일제히 불을 밝혔다.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점등식 기원문을 통해 “진도 여객선 사고 희생자에 대해 애도의 마음을 금할수 없다. 실종자들의 무사한
강신명 서울지방경찰청장이 4월 16일 한국불교전승관 총무원사를 방문해 총무원장 도산스님과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도산스님은 “부처님 오신날 행사인 연등행렬 때 행사가 원만히 치러지도록 많은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총무부장 재홍스님도 “10월에 열리는 태고문화축제가 국제적인 문화행사인데 장소 섭외에 어려움이 크다. 불자들 뿐 아니라 시민들과 등산객들도 동참하는 불교문화 행사라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장소가 제공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강신명 서울지방경찰청장은 “경찰청장으로서 부처님 오신날 행사가 잘 봉행되도록 많이 신경 쓰겠다. 불편한 사항이 있으면 해결해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 경찰청장은 부인이 절에 다닌다고 불교와의 인연을 소개하며 태고종의 연혁
中 조판인쇄박물관, 5월 열리는 원주 고판화축제 국제학술대회와 한 중 일 삼국 전통판화시연회에 학자와 각수 인출장 파견키로 치악산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은 4월 4일 중국 강소성 양주에 있는 중국 조판인쇄박물관(관장 서충문)과 ‘고판화 학술연구와 교류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중국 조판인쇄박물관은 송 · 원 · 명 · 청 대의 목판 20여 만 장을 소장하고 있는 세계적인 목판인쇄박물관이다. 이날 협약은 동양 고판화의 세계사적인 가치를 연구 조명하기 위해 남경 금릉각경처, 양주 중국조판인쇄박물관, 호주 가업당, 항주 절강성박물관에서 지난 4월 3일부터 6일까지 펼쳐진 한국고판화학회(회장 한선학)의 제 3차 해외 고판화 답사 현지에서 이루어져 의의가 크다. 이
한국불교 태고종 영산회림 태고사(주지 남산 스님)는 대전시 중구 대흥로 161 오케이 마트 건물 3층에 태고사 영산불교대학을 개원하고 점안개원법회를 4월12일 대법당에서 봉행했다.1부 점안식에서는 월해스님(금강정사 주지)의 증명법사로 성견스님의 집전으로 여법하게 봉행했다.이어 2부 점안개원법회는 나영숙 불자의 사회로 월해스님, 지철 스님, 용수 스님, 대연 스님을 비롯한 대전 원로 대덕스님과 사부대중이 함께한 가운데 봉행됐다.남산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태고사 영산불교대학을 개원하게 된 것은 오래전부터 서원을 세웠던 불사인데 이제야 인연이 도래한 것 같다”고 말하고 “아는 것은 없지만 더 열심히 공부하면서 아는 만큼 정성을 다하여 운영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태고종 대전교구종무원장 용수 스
태고종 제천 원각사(주지 원명)는 15일 후불탱화 점안과 지암대종사 탄신 103주년을 맞이하여 활안스님과 지암 문도회장 원봉스님, 월산스님, 지암 문도회원과 송광호 국회의원 기관장등 사부대중 200명이 동참한 가운데 후불탱화 점안 및 탄신다례를 봉행했다.태고종 전 총무부장 능해 스님의 사회로 시작한 법회는 제천불교 어머니 합창단의 국악공연으로 축하와 추모의 의미를 더했다.원각사 주지 원명스님은 원각사가 지역의 대표적인사찰로 자리하기까지 불사에 동참하여 주시고 격려해주신 불자와 문도 회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지암 문도 회장 원봉스님은 추도사에서 지암스님의 유지를 잘 받들어 불교의 발전과 종단발전에 매진하자고 강조했다.활안스님은 법어에서 지암스님께서 총무원장으로 계실 때 태고종 포교원 부원장
(사)한국불교학회는 4월 18일 정오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예술공연장에서 ‘석전과 한암, 한국불교의 시대정신을 말하다’ 주제로 2014년도 춘계학술대회를 연다. 학술대회가 끝난 후에는 제21대 회장 선거도 진행할 예정이다. 선거는 현 회장의 임기 만료(5월 31일)에 따른 것으로, 금강대학교 불교학부 권탄준 교수가 단독 출마했다. 권탄준 교수는 “불교학 연구가 과거의 전통적 불교학이나 불교사 연구에 치우쳐 왔다는 지적이 있어왔던 만큼, 회장이 된다면 분야별로 불교학 연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힌다.
한국불교사진협회(회장 박봉수)는 불기 255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4월 25일부터 5월 18일까지 ‘산사의 풍경소리’를 주제로 회원전 및 제 8회 청소년불교사진공모전을 연다. 사진전은 4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는 서울메트로미술관(02-6110-5164)에서, 5월 1일부터 5월 7일까지는 서울 능인선원(02-577-5800)에서, 5월 12일부터 5월 18일까지는 대구문화예술회관 12전시실(053-606-6114)에서 각각 개최한다.이번 전시에는 한국불교사진협회 회원 60명이 참여해 각 1점씩 출품한 60점과 더불어 제 8회 청소년불교사진공모전 수상작품 10점 등 총 70점의 사진이 선보인다. 청소년불교사진공모전 수상작은 김보형(심인고 3)의 ‘염불수행’, 박철민(동해중 2)의 ‘기도’
(사)아랫녘수륙재보존회(회장 석봉스님)가 주최하고 (사)영남불교의식음악연구회가 주관하는 ‘아랫녘 수륙재’의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지정을 기념하는 축하 공연이 6월 21일 오후 3시 MBC 경남 공개홀(마산회원구 양덕동)에서 열린다. 다음날인 22일 오전 9시에는 3.15 아트센터 국제회의실에서 학술세미나도 개최한다.축하 공연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 50호 영산재 기능 보유자인 구해스님과 이생강 명인, 조순자 명창, 엄옥자 명인, 김영자 명창, 유순자 명인 등이 참여해 대금산조, 가곡, 원향살풀이, 판소리, 부포놀음 등의 공연이 열리고 아랫녘수륙재의 작법무와 천수바라무도 시연된다.아랫녘수륙재는 경남 일대에서 전승되던 범패의 맥을 이어 의례와 음악적 측면에서 경남 지방의 지역성을 내포하고 있는 불교 의례로 금
대한불교조계종 화쟁위원회(위원장 도법스님)는 4월 20일 오후3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나누고 함께하면 행복합니다.’라는 주제로 ‘대한민국야단법석’을 개최한다.‘송파 세 모녀 사건’으로 상징되는 우리 사회의 양극화와 빈곤문제에 대한 불교적인 해법을 모색하고자 행사를 연다.‘송파 세 모녀 사건’은 지난 2월말 송파구 반지하방에서 세 모녀가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사건이다.화쟁위원회에 따르면 “이 죽음은 표면적으로 생활고에서 비롯되었지만, 단순히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사회 구조적 문제인 양극화에서 기인하고 있다”고 밝힌다.이번 '야단법석'은 빈곤사회연대와 빅이슈코리아를 비롯한 관련 단체 등에서 빈곤의 실태와 현상에 대한 자유발언과 양극화 및 빈곤문제에 대한 우리사회의 제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