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천태종(총무원장 덕수 스님)이 주최하는 ‘제9회 천태예술공모대전’ 요강이 공개됐다.이번 공모대전에서는 △전통불화 △현대불화 △조각·공예 △민화 등 4개 부문의 작품을 공모한다, 작품은 9월 25~26일 서울 서초구 관문사에서 접수한다.전통·현대 불화의 규격은 가로×세로 합 400㎝ 이하, 200호 미만이어야 하며, 표구된 완성작만 접수할 수 있다. 조각·공예는 가로×세로 합이 400㎝ 이하, 높이 200㎝ 미만, 무게는 500㎏ 미만의 조립한 완성작을 제출해야 한다. 민화는 가로×세로 합이 400㎝ 이하, 200호 미만의 작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일환)이 제10회 한글 콘텐츠 아이디어 공모전’을 한국교육문화재단(이사장 이순모) 주관으로 진행한다. 공모전 접수는 5월 16일(목)~31일(금), 누리집(https://hangeulmade.org/idea/)을 통해 실시한다.국적과 연령, 성별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 공모전 주제는 한글박물관 소장품을 소재로 한 콘텐츠와 아이디어다. 관련 정보는 한글박물관 누리집(https://www.hangeul.go.kr)과 디지털한글박물관 누리집(https://archives.
(사)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회장 손강숙)는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회지 〈명상심리상담(MPCA)〉 31집(6월 30일 발간)에 게재할 논문을 모집한다.논문주제는 불교, 명상, 심리, 상담, 힐링 등으로, 원고 분량은 참고문헌 포함 A4용지 15~20매이고, 논문제출 마감일은 2024년 5월 15일이다.평생 및 정회원의 경우 논문접수 기한 내에 학회 홈페이지(http://www.mpca.or.kr) 온라인투고시스템을 클릭한 후, 논문접수 홈페이지에서 투고하면 된다. 비회원의 경우 먼저 학회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자세한
스무 살의 마음 연습에릭 룩스 글김완두, 박용표, 김경희, 김윤희 옮김불광출판사20,000원이 책은 카이스트 명상과학연구소 명상 프로그램 개발자들이 대학생들에게 명상의 핵심을 전달하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매뉴얼을 찾던 중 브라운대학교 명상과학연구팀이 개발한 대표적인 명상 프로그램 ‘마음챙김에 기반한 대학 생활(Mindfulness-Based College, MBC)’을 발견, 우리말로 옮겼다.MBC 프로그램은 이제 막 성인이 된 청년들, 미래에 대한 기대와 불안과 걱정 속에서 치열하게 보내는 대학생을 위한 인생 설계 가이드이자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 이한구)은 불교 진흥을 위해 매년 두 차례 시행하고 있는 불교 기관·단체 지원사업 공모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3월 25일 지원금을 전달했다.지난 1월 공고를 시작해 2월 23일에 접수 마감한 이번 제8기 지원사업 공모의 심사 결과, 선정 단체는 총 115곳이며, 지원 총액은 2억 7,850만원에 달한다.(재)대한불교진흥원은 제1기~제8기(2020년~2024년 상반기)까지 ‘불교 기관·단체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474개 단체에 대해 총 10억 9,247만원을 지원했다.다음 제9기는 오는 6월에 공모한다
[BTN뉴스] 태고종 제21세 종정 운경 대종사 추대법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일환)은 ‘2024년 한글 콘텐츠 상품화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이번 지원사업은 한글 산업화 육성 및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문체부 및 한글박물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교육문화재단(이사장 이순모) 주관으로 진행, 4월 15일(월)~30일(화)까지 접수한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 및 법인은 한글 산업화 육성 및 지원사업 누리집(https://hangeulmade.org/goods-notice/)을 통해 접수하며,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이 사업은 한글 소재의 창의적․혁신적 콘텐
「완주 송광사 금강문」 등 전국 사찰의 금강문(金剛門)과 천왕문(天王門) 8건과 불전인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까지 총 9건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했다.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이 이번에 지정한 금강문과 천왕문은 17~18세기에 걸쳐 건립 및 중창된 것으로 특히, 「완주 송광사 금강문」, 「보은 법주사 천왕문」,「순천 송광사 사천왕문」, 「구례 화엄사 천왕문」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거치면서 폐허가 된 사찰문화유산을 벽암각성 스님과 그 문파가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거나 건축적 영향을 준 것으로 조선후기 사찰 가람배치와 건축사적 의
불교문화콘텐츠와 전통문화산업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대국민 불교문화축제 2024서울국제불교박람회(2024 Seoul International Buddhism Expo, BEXPO)가 4월 4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펼쳐진다.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불교박람회에는 총 294개 업체가 참여해 435개 부스를 운영하는 등 기성세대부터 MZ세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각양각색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이번 불교박람회의 주요프로그램은 조계종 미래본부와 함께 진행하는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특별전이다. 챗GPT·AI 등 최
한국불교종단협의회(이하 종단협)가 소속 종단의 각 현황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할 것으로 전해졌다. 종단협은 지난 3월 2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2024년도 1차 이사회 및 61차 정기총회를 갖고 회원 종단의 현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로 했다. 주요 현황에 포함되는 내용은 창종년도를 비롯해 종지종풍과 소의경전 등 기본적인 것을 포함하고 있다. 이전에 없었던 교직자와 신도 교육체계도 파악해야 할 대상이다. 그런데 특별히 주목되는 것은 등록된 사찰과 신도도 구체적으로 리스트를 작성해 취합하겠다는 계획이다. 종단협이
최근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들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긴급지원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3월부터 5월까지 약 2개월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올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은 단전, 단수 등 관련된 기관의 위기 정보를 입수·분석해 경제적 위기 가능성이 높은 대상을 선별해 지방자치단체(지자체)가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조사를 실시한다는 내용입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규모는 올해 약 20만 명으로 정부는 추정하고 있습니다.이는 경제적 어려
비구니 바일제 불공계 제58조는 부주수교계공주사계(不住受敎誡共住事戒)로 조문은 다음과 같다.“어떠한 비구니라 하더라도 교계(敎誡)와 공주사(共住事)에 가지 않으면 바일제이다.”본 조문에서 이야기하는 교계란 비구니가 지켜야 할 팔경법을 말하며 공주사란 승가에서 행해지는 갈마, 혹은 집회를 의미한다. 비구니계가 구족계를 받을 때는 팔경법을 지키는 것이 전제되므로 팔경법에 대한 교계가 있을 시에는 반드시 참석해야 하고 또 일반적인 회의에도 참석해야 한다는 내용이다.비구니 바일제 불공계 제59조는 반월불청교계계(半月不請敎誡戒)로 조문은 다
名爲淸淨法身 自歸依者 除不善行 是名歸依何名爲千百億化身佛 不思量 性卽空寂思量卽是自化 思量惡法 化爲地獄 思量善法化爲天堂이름하길 청정 법신이다. 자신에게 귀의한다는 것은 선(善)하지 못한 행을 없애는 것이다. 이름이 귀의이다. 어찌하여 천백억 화신불이라 칭하는가? 사량할 수 없는 성품으로 텅비어 고요하기 때문이다. 사량하는 즉시 자기화 된다. 법을 잘못 사량하면 지옥이 되고 바르게 법을 사량하면 천당이 된다. ‘자귀의(自歸依)’라고 말하면 우리는 자기의 몸을 먼저 떠올리거나 몸 안에 귀의할 대상이 있는지를 살필 것이다. 그리고 만법이 청
인간이라는 존재는 여인숙과 같다./ 매일 아침 새로운 손님이 도착한다.// 기쁨. 절망, 슬픔/ 그리고 약간의 순간적인 깨달음이/ 예기치 않은 방문객처럼 찾아온다.// 그 모두를 환영하고 맞아들이라./ 설령 그들이 슬픔의 군중이어서/ 그대의 집을 난폭하게 쓸어가 버리고/ 가구들을 몽땅 내가더라도.// 그렇다 해도 각각의 손님을 존중하라./ 그들은 어떤 새로운 기쁨을 주기 위해/ 그대를 청소하는 것인지도 모르니까.// 어두운 생각, 부끄러움, 후회/ 그들을 문에서 웃으며 맞으라./ 그리고 그들을 집 안으로 초대하라./ 누가 들어오든
선재 동자와 보리는 대흥성으로 내려가면서 선지식들이 얼마나 좋은 일을 많이 하고 복을 짓는 지, 그래서 모든 사람이 의지하고 존경하고 있는지 차츰차츰 알게 되었다.특히 선재는 선지식들을 만나면서 모든 일들이 원만해짐을 알고 그들을 의지함으로 복이 생기며, 받들어 섬김으로 자비로운 심성이 자라고 청정한 마음이 생겨나는 것을 깨달았다.보리는 점점 말이 없어진 선재 동자가 조금 어려워졌지만 갈수록 오빠의 얼굴이 빛나는 걸 보고 있으면 왠지 선지식들을 닮아 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졌다.명지 거사는 대흥성 사거리에서 청정한 거위 깃털로 만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로 위앙종의 가르침을 전하고 있는 영화 선사의 방한 마지막 법회가 4월 13~14일 서울 강남구 밤고개로14길 탄허기념박물관 2층 보광명전에서 열린다.이번 법회는 4월 13일 선 명상 법회 및 《화엄경》 강설 그리고 4월 14일 정토법회 및 《육조단경》 강설로 짜여져 있다. 영화 선사 법문에 앞서 13일과 14일 양일간 오후 1시부터는 현은 스님의 ‘선 명상의 소개’ 수업이 진행된다.영화 선사는 2021년부터 매주말 마다 청량 국사의 《화엄경》을 강설해 왔으며, 그의 제자들은 그의 강설을 중국어, 베트남어,
한국불교태고종 종정을 지낸 묵담 대종사 춘기 다례가 3월 28일(음 2월 19일) 오전 10시 남원 선광사 법보전에서 봉행됐다.매년 봉행되는 선조사 춘기다례는 이날 묵담 대종사 제주 문도회장 수열 스님과 수민 스님, 수암 스님, 수철 스님을 비롯해 동산문도회 회장 현파 스님, 묵담문도회 스님들과 선광사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제주문도회장 수열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만물이 소생하는 새봄을 맞아 문도스님들 모두 법체청안하신 가운데 뵙게 돼 무척 반갑고 기쁘다”면서 “선조사님들의 유훈을 되새기며 문도간의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한국불교태고종 옥천 국사암(주지 해정 스님) 관음봉사단(단장 이진숙)은 3월 30일 대청호 일대에서 쓰레기 줍기 봉사를 실시했다.관음봉사단 고문인 국사암 주지 해정 스님과 봉사단원들은 청주와 대전, 천안 등 여러 지역의 상수도원인 대청호에 밀려든 쓰레기 등을 치우며 지역 환경 사랑을 실천했다.해정 스님은 “심각하게 오염되고 있는 대청호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봉사를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단장 이진숙 씨도 "오늘 봉사활동을 계기로 우리의 손길이 필요할 때마다 봉사단과 함께 하겠다”고 지역주민들에게 약속했다.이
이석준(작가)불은 우리 인류와 오랜 세월을 함께 해온 문명의 시작이자 인간을 만물의 영장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가장 필연적인 요인이다. 인류는 불을 발견하고 사용함으로써 인류 문명사에 있어서 커다란 한 획을 새로이 긋게 되었다.불은 원시시대 원시인의 생존을 보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불을 이용하여 음식을 조리하고 섭취함으로써 영양소가 잘 흡수되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야생동물로부터 목숨을 보호하는 수단으로 사용되었고, 추운 날씨를 이겨낼 수도 있었다.불의 사용이 문화와 사회에 끼친 영향은 막대하였다. 사람들에게
김보경(작가)“늘 뒤따라오던 길이 나를 앞질러 가기 시작한다. / 지나온 길은 직선 아니면 곡선 / 주저앉아 목 놓고 눈 감아도 / 이 길 아니면 저 길, 그랬던 길이 / 어느 날부터 여러 갈래 여러 각도로 / 내 앞을 질러간다. ……(하략)……”고두현 시인의 신작 시집 ‘오래된 길이 돌아서서 나를 바라볼 때’에 실린 싯구를 빌려온다. 남해 금산 보리암의 공양주 보살이셨다가 자기가 고등학교에 입학하자 머리를 깎으셨다는 어머니를 둔 시인. 시인은 방학 때 찾아간 절집에서 “어머니라 불러야 할지 스님이라 불러야 할지” 망설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