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 교무부장 정안 스님 모친이 7일 별세했다. 빈소는 성남중앙병원 장례식장 401호 귀빈실에 마련됐다.발인은 9일 오전 9시에 치러진다. (정안 스님=010-3625-7479)-김종만 기자
신원식 중도기획 대표의 장인 박인주 옹이 오늘(11월 27일) 오전 10시 8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빈소는 광주광역시 만평장례식장 1층 101호(광주 광산구 임방울대로 24)에 마련했다.(전화=062-611-0000)발인 11월 29일 오전에 치러지며 장지는 전남 담양 선영이다. 신원식 대표 전화(010-6801-1614)-김종만 기자
지난 11월 6일 오전 북한산 태고사에서 한국불교태고종 종조인 태고 보우 원증 국사 탄신 719주년 다례법회가 사부대중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봉행됐다. 북한산 태고사는 태고 보우 원증 국사가 말년에 주석했던 사찰로 원증 국사 부도탑비(보물 제611호)와 부도탑(보물 제749호)이 자리 잡고 있는 태고종의 모태 사찰이다. 이날 다례법회에서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태고종도 여러분께서는 모두 종조의 후손임을 명심하고 이를 높은 긍지와 무한한 자랑으로 삼아 종조의 원융사상과 화합정신을 높이 고양해 종풍을 진작하는데 큰 원력과
한국불교태고종 전국 시도교구종무원장협의회는 지난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한국불교태고종의 안정과 발전 및 재도약’을 모색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종단 안정과 발전 기원법회’를 겸해 열린 이번 전국 시도교구종무원장협의회 워크숍은 제27대 총무원장 호명 스님 집행부가 들어선 뒤 처음 열린 워크숍에서 그 의미가 자못 컸다.전국 30개 시도교구종무원장(본산급 주지 포함) 가운데 사고교구 3곳과 종무원장 일정이 겹쳐 부득이 참석하지 못한 3개 교구를 제외한 24개 교구종무원장 전원이 적극 동참해 열린
한국 불교가 위기다. 갈수록 신도수도 감소하고 청장년층의 관심과 참여도 줄어들어 '늙은 불교'가 되고 있다. 기독교 등 다른 종교들도 이같은 현상은 마찬가지이지만 불교의 교세 약화는 더욱 두드러진다.한때 불교는 1200만 신도수를 자랑하는 한국 최대의 종교였으며, 사회적 영향력도 막강했다. 그러나 이제 1위 자리를 기독교에 내주고 2위 자리마저 천주교에 내줄 처지에 놓였다. 종교 인구의 경우, 각 종교가 밝힌 숫자는 신뢰도가 낮아 5년마다 실시되는 인구주택총조사를 바탕으로 한 통계청 발표가 가장 정확하다고 할 수 있다
대승불교 경전인 『대반열반경』은 ‘일체중생 실유불성(一切衆生悉有佛性)’이라고 언명하였다. 일체의 중생은 모두 불성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인식 속에 들어와 있는 일체중생은 유정물·무정물이다. 유정물·무정물은 사전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인간·동물·곤충·세균·식물·광물질을 망라한다. 그래야 일체중생이다.불성은 부처를 이루는 근본 성품이자 일체중생이 성불할 수 있는 가능성이다. 일체중생에게 나투는 불성은 곧 생명이다. 인간과 동식물은 물론 미물과 흙과 돌에도 생명이 있다. 식물들의 생장작용은 눈에 보인다. 뇌가 없는 바다 가재도
불교와 10월 상달은 어떤 관계와 의미를 맺고 있을까? 이를 살펴보기 전에 상달이 무엇인지 먼저 살펴보는 게 필요할 듯하다. 1년은 12달로 나누어졌는데 12달 중에 음력 10월을 상달(上月)이라고 부른다. 상식적으로는 12월이 상달로 정해져야 맞다. 하지만 음력 10월을 왜 상달로 불리게 되었는지에 대해선 심사숙고가 필요하다.이 세상에 숫자의 개념은 매우 복잡하게 돌아간다. 숫자의 진법은 10진법,12진법, 60진법 등이 있고 무게와 길이, 부피, 속도 등 단위측정 진법 또한 매우 복잡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를 도량형이라 명칭 하
불교방송 손근선 희망노조위원장 겸 기술인협회장의 모친 조옥희 여사가 10일 오전 별세했다.빈소는 청주 하나장례식장(청주시 서원구 대림로 431) 2층에 마련됐다. 연락처=043)270-8150-김종만 기자
지난 10월 25일(음 9. 9.) 중양절 날 양주 청련사(주지 상진 스님)는 3백여 명의 신도가 동참한 가운데 생전예수시왕생칠일재(이하 생전예수재)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경내에 마련된 특설도량에서 오전 10시부터 5시간 동안 거행된 생전예수재는 화려하면서도 장엄했다. 장중하면서도 엄숙했다. 의례를 집전하는 스님들은 물론 동참 신도들도 엄정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의식에 집중했다.이번에 봉행된 청련사 생전예수재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지정을 앞두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컸다. 실제로 이날 생전예수재에는 청련사 생전예수시왕생칠일재의 경기도
전국 비구니회 임원진과 총무원 집행부 스님들이 함께 하는 연석회의가 10월 28일 오후 2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1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태고종단에서는 처음으로 전국 비구니회 임원진과 총무원 집행부 스님들 간에 연석회의가 열렸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자못 크다. 그 때문인지 전국 비구니회 임원진뿐만 아니라 회원 스님들도 많이 동참했다. 그만큼 관심이 많았다는 뜻이다.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종단 안정화가 이루어지고 비구니회 또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종단위상이 높아지면 비구니들의 종단참여 폭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
지난 8월부터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2단계 이상의 방역수칙 조치가 우리 일상에 많은 불편을 주고 있다. 동절기로 접어들자 미국과 유럽 등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고 벌써 2차 팬데믹이 시작되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리는 코로나 상황을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오히려 대한민국은 코로나 대처를 성공적으로 잘하여 국내적으로 ‘K-방역’이라는 용어를 만들어 내었고 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 각국이 코로나19로 경제•사회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우리의 국가 브랜드는 한층 더 높아진 기회가 되었다.뿐만 아니다.
자주 인용되는 『능엄경』의 일수사견(一水四見)이라는 말이 있다. 같은 물이라도 천상의 눈으로 보면 유리로 장식된 보배로 보이고, 인간의 눈으로 보면 마시는 물로 보이며, 물고기가 보면 사는 집으로 보이고, 아귀가 보면 피고름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약간 맥락이 다르지만, 무학대사와 이성계 간에 주고 받은,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 눈에는 부처가 보인다[이저안관지즉저야(以猪眼觀之卽猪也) 이불안관지즉불야(以佛眼觀之卽佛也)]”라는 언중유골의 농담도 이와 일맥상통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우리는 세계(우주)를 있는 그대로 보는 것
올 노벨 문학상은 미국 여류시인 루이즈 글릭(77)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지난 10월 8일(현지시각) 루이즈 글릭을 2020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한림원은 그 이유로 “글릭은 꾸밈없는 아름다움을 갖춘 확고한 시적 목소리로 개인의 실존을 보편적으로 나타냈다”고 밝혔다.1943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글릭의 시는 ‘명징함’과 함께 “고통스러운 가족관계를 잔인할 정도로 정면으로 다뤄, 시적인 장식이 없이 솔직하고 비타협적인 묘사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시 속에서 자신의 꿈과 환상에 스스로
지난 10월 6일 한국불교태고종 제45기 합동득도 수계산림 입재식이 순천 태고총림 선암사에서 봉행됐다. 종단 전문교육기관인 선암사 정수원에서 실시되는 이번 행자교육엔 남행자 43명, 여행자 17명 등 총 60명이 입교했다. 이들은 이날부터 11월 4일까지 한 달간 정수원에서 사미(니)로서의 기초 습의를 비롯해 불교 교리, 염불, 태고종사 등 기본교육을 배우게 된다.이날 입재식에서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입교 행자들에게 “그동안 사회에서 지녀왔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지금부터 늘 하심해야 한다”면서 “태고의 법통을 잇는 승가공동체의 일원
왜 사는가. ‘삶’이란 진정 무엇인가? 홀연, 나이가 들고 보니 그런 생각이 들 때가 많다. 먹고 살기 위해, 이성을 만나기 위해, 아니면 재산을 모으기 위해, 명예를 얻기 위해 등등 모두 다 옳은 얘기다. 그러나 고작 그것 때문에 산다는 것은 너무나도 소중하고 귀한 우리네 삶이 아닌가.예전, 이웃 종교인인 고 김수환 추기경께서 삶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고, “삶은 계란”이라고 유머버전으로 웃음을 선사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래, 삶의 여정은 그 같을 수도 있다. 아무튼 돌덩이보다도 더 무거운 삶의 질문에 그렇듯 가벼운 웃음으로 풀
아인슈타인이 “지구에서 꿀벌이 사라진다면, 인류는 4년 안에 멸망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고 한다. 인류가 기르는 식용작물의 75%는 외부의 힘이 수술의 꽃가루를 암술에 옮겨줘야 열매를 맺을 수 있다. 사과·딸기·호박·오이 등 인간이 먹는 작물 대부분은 꿀벌 없이는 열매를 맺지 못한다. 또 가루받이 방식으로 자란 풀과 곡물을 소·돼지·닭 등 가축이 먹기 때문에 꿀벌이 사라지면, 순차적으로 가축들도 사라지고 인류는 치명적인 식량난에 처하게 된다.파브르는 모든 개체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것이 진화의 정점이라고 했으며, 「다윈」이 진화론의
재단법인 대각문화원 설립자이자 회장 고불당 경우 대종사〈사진〉가 12일 낮 12시 50분 입적했다. 세납 93세 법랍 82세다.분향소는 부산 대각사(부산시 중구 신창 1가 6번지) 법당에 마련됐다. 영결법회는 14일 오전 10시 대각사 큰법당에서 봉행된다. 문의=051)245-8781-김종만 기자
BBS 불교방송 박시하 경영기획국장 부친 박근성 옹(翁)이 6일 별세했다.빈소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수인로 1222(일동 469)에 소재한 안산제일장례식장 202호에 마련됐다.발인은 10월 8일 오전에 치러진다. 문의=031)406-2000-김종만 기자
세상에 조건 없이 생겨나는 일은 하나도 없다. 코로나19도 그렇고 전쟁도 그렇고 태풍도 그렇고 홍수도 그렇다. 정치도 그렇고 경제도 그렇고 사회도 그렇고 문화도 생노병사(生老病死)도 그렇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정각(正覺) 후에 불교의 가장 근본 바탕으로 연기(緣起)와 중도(中道=팔정도)를 제시한 것도 그 때문이다. 그 가운데서도 연기는 불교의 핵심 중에 핵심이다. 연기가 없으면 불교는 불교라는 종교 자체가 성립할 수 없다. 부처님의 성도(成道) 직후, 1,250인의 제자들도 바로 이 연기 법문을 듣고 바로 아라한이 되었다. 우리
지난 9월 22일 2020년도 32차 종무회의에서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이 코로나19 예방 및 재확산과 관련, 추석 연휴기간 동안 방역당국의 특별방역지침에 종도들은 물론 불교계와 온 국민이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한 것은 참으로 시의적절한 조치였다.아직도 두 자리 수를 유지하며 좀처럼 수그러들 줄 모르는 코로나19 재확산 감염방지를 위해 추석연휴 기간 동안 고향 안 가기 및 여행 안 가기 등을 방역당국이 간절히 호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30만 명이 넘는 인구가 고향을 안 가는 대신 제주도 등으로 여행을 간다하고, 심지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