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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예상했던 일이다. 편경환(백운)이 지난해 1심 패소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총무원장 불신임) 무효확인 청구의 소’가 2심에서도 기각됐다. 서울고등법원 제21민사부(재판장 홍승면)는 지난 4월 5일 편경환이 1심 패소에 항소한 위 사건에 대해서도 “원소의 항소를 모두 기각한다”, “항소비용도 원고가 부담한다”고 원고(편경환) 패소 판결을 내렸다.이는 지난해 6월 19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34민사부(부장판사 김정곤)의 원고패소 판결이 정당함을 다시 한 번 확인해준 것이다. 종법으로도, 사회법으로도 이미 ‘총무원장’이 아님을 만천하
사설
한국불교신문
2021.05.0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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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는 현재 전쟁터다. 아니 인간사냥터다. 평화 시위대에 대한 잔학무도한 미얀마 군부의 살육에 미얀마 국민들은 지금 짐승처럼 사냥당하고 있다. 강대국들의 압박과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성명서 발표와 규탄대회에도 눈 하나 깜박이지 않고 미얀마 군부는 총칼과 곤봉으로 짐승 잡듯이 미얀마 국민들을 사냥하고 있다. 그래도 되는가. 미얀마는 명색이 국민 90% 이상이 불자(佛子)인 불교국가다. 자비와 자애의 종교인 불교국가에서 온 몸으로 자비를 실천해야 할 미얀마 승려들은 지금 과연 무엇을 하고 있는가. 외국 눈치와 외국 승려들의
사설
한국불교신문
2021.04.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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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경에 의한 미얀마 국민들의 살상이 끝을 모르고 있다. 미얀마 군경들에게 미얀마 국민들은 더 이상 미얀마 국민들이 아니다. 자신들의 권력과 탐욕을 가로막는 장애물일 뿐이다. 어떤 이들은 작금의 미얀마 사태를 지켜보면서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떠올리기도 하고, 4.19 민주혁명을 떠올리기도 한다. 그나마 그들은 광주 망월동 국립묘지와 서울 수유리 국립묘역에 평안히 잠들어 있다. 지금 피를 쏟으며 죽어가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은 과연, 뒷날, 그렇게 묻힐 묘지라도 있을까.외신에 의하면 3월 23일 현재 미얀마 군경의 총탄에 맞아
사설
한국불교신문
2021.03.2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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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54명 사망. 지난달 1일 미얀마에서 군부쿠데타가 발생한 이후, 지난 5일까지 유엔이 집계해 발표한 사망자 숫자다. 미얀마 군부의 철저한 언론통제로 현재, 몇 명이 죽었는지 정확한 집계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외신에 의하면 부상자도 수천 명이 넘는다고 한다.4.19 민주혁명과 5.18 광주민주화운동으로 수백 명의 생목숨이 꽃으로 져간 ‘피’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우리이기에, 미얀마의 현 사태는 절대로 남의 일 같지 않다. 군부쿠데타를 반대하는 민주화 평화시위대를 향해 정조준 실탄사격을 하고, 군화발과 곤봉으로 무참히 짓밟
사설
한국불교신문
2021.03.1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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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다시 숨 쉬게 됐다.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지난 2월 5일과 8일 중앙지(방송사) 종교담당 기자단 및 교계기자단을 상대로 각각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년 여 동안 휴간상태에 있던 를 3월호부터 정상 발행한다고 전격 발표했다.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는 일제강점기인 1924년 7월 권상로 스님이 창간한 우리나라 최고의 불교전문잡지다. 이후, 일제의 강압과 재정난 때문에 1931년 5월 제83호를 끝으로 권상로 스님이 일선에서 물러나자 한용운 스님이 이어받아 1933년 제108호까지
사설
한국불교신문
2021.02.25 1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