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해가 바뀌었습니다. 과연, 봄은, 잘, 오고 있을까?전남 순천시 금전산 금둔사. 산신각에 올라가 가만히 내려다 봅니다.기왓장 위로 납월홍매가 벌써, 붉은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그런데, 왜 이렇게 답답하지요?왜 이렇게, 어수선하지요?정치도, 경제도, 외교도, 국방도, 국제도, 하물며, 종교도 그렇지요?그러고 보니 6년간의 설산(雪山) 수행 끝에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사슴동산에 앉아 왜 “중생의 행복을 위하여 길을 떠나라”고 하셨는지 알 것 같습니다.“처음도 훌륭하고, 중간도 훌륭하고, 끝도 훌륭하고, 바른 뜻과 문장을 갖춘 가르
문화일반
승한
2020.01.22 11:08